본문 바로가기
전체 게시글

@ 모든 회원분들께
 펑
*최대 1개 ( jpg, png, gif만 가능 )
0/1000자
  • 다 읽어봤는데 심정이 공감은 되네요.
    중요한 것은 작성자님께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고자 하는게 중요한 문제인 거 같아요.
    우선 돈이 중요하다 생각하시면 청내공 보다는 동기들이 초봉 4,5천 턱턱 받는다는 그런 곳으로 이직을 추천 드려요.
    하지만 그런 곳에서는 님이 경험을 안해봐서 잘 모르시는 부분이 있는데 초봉이 높은 곳은 오랫동안 체계가 잡혀 있는 곳이기에 님 하기 나름이라는 상상은 접어 두셔야해요. 돈은 많이 벌고 싶고 하기 나름이라는 상상을 하시면 사업을 하셔야해요.
    몇십년 동안 그 일을 해오신 분들이 신입에게 또는 경력도 얼마 안되는 직원에게 하고 싶은 일을 주진 않습니다.(회장의 가족이 아니라면)
    사수요? 그런 거 갖춰진 직장 찾기 힘듭니다. 사수가 있는 직장 대기업, 하지만 그 사수가 신입 가르쳐라고 있는 사수가 아니고 그 사수도 업무를 다양하게 하는 중이라 바쁩니다. 미생 같은 드라마나 여러 영화에 나오는 그런 사수는 찾아보기 힘들고요.
    사실 어느 회사든 개잡부 or 고정직인데 각 장단점이 있습니다.
    작은 회사에서는 개잡부로 거의 모든 일을 담당으로 하며 큰 회사에서는 개인적으로 하고 싶은 업무보다는 성과와 보고 위주의 정해진 고정 업무를 주로 합니다. 특히 회의를 몇시간 동안 합니다.

    무엇보다 자기의 가치관이 중요합니다.
    님이 어린아이는 아니고 딱 그 환경에서 일하시는 분들의 공통적인 고민을 하고 계신거라고 생각됩니다.
    아직 첫 사회 생활이실텐데 경험을 많이 해보시는 게 낫다고 생각해요.
    님이 정말 돈보다 하고 싶은 직무의 역량을 키우려면 환경이 개잡부고 사수도 없고 배울 사람도 없는 곳에서 스스로 프로젝트 하나 성공시키고 이직하시면 연봉은 더 올려갈 수 있어요.
    하지만 다시 생각해봐도 일단 돈이 중요한 것 같으면 그만 두지는 마시고 주말에 일 안하는 연봉 4,5천은 중견은 아니고 대기업 수준이니까 다니면서 준비하세요. 연봉 높은 곳은 그만큼 일을 합니다. 친구들 말만 듣고 무조건 이직한다고 그만두시진 마시고 다니면서 준비해보세요.
    xsbwkFXZoWD0c6h 님이 2022.07.14 작성
    우와.. 답변 쭉 읽어봤는데 정말 소름 돋네요.. 매번 친구들한테만 이런저런 푸념 늘어놓으면 그냥 다들 그만 두라며 맞장구 쳐주기만 바빳는데, 객관적인 시선에서 남겨주신 글을 보니까 저도 조금 더 냉철하게 판단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말씀하신 내용 전부 다 제가 좋은 것만 보고 듣고 하다보니 그 직업들의 이면은 못 보고 너무 파라다이스적인 존재로만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 제 상황이 힘들다고 느껴져서 그런가 저 빼고 다 괜찮아보이더라구요.. ㅠ 이 댓글은 제가 캡쳐해서 두고두고 보며 마인드셋에 도움받아보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
    ufTPFGZ38lQYAyM 님이 2022.07.14 작성
  • 안녕하세요. 저는 자동차 부품업체 품질 일을 6년째 하고 있습니다.
    저는 반대로 알아주지 않는 전문대 졸업을 해서 2700만원 연봉에 일을 시작했습니다.
    물론 삼성을 갈 수 있는 기회가 있었음에도, 지금 후회는 없습니다.

    저는 작진 않지만 크지도 않는 중견기업 회사에서 정말 많을 것을 배웠습니다.
    1년차면 정말 이래도 되나? 할 정도로 누가 도와주는 게 없을 거에요.
    여기서 두가지. 누가 도와주는 게 없으면 갈 길은 힘들지만 올라갈 길이 높다는 것입니다.

    반대로 큰 기업에서 연봉을 선택하면 거의 정해진 업무에서 크게 벗어 나지 않습니다.
    여기서 또 배우려고 하고 욕심 있는 사람은 자리를 찾겠지만요.

    내일채움공제는 정말 회사에 비전이 없고, 하는 일이 너무 억지스러운데 참고 있다면 퇴사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봅니다.
    저도 20일만 더 다니면 퇴직금 300만원이 더 나왔지만, 과감히 기회를 찾아 갔습니다.
    결국 300만원보다 더 큰 이득을 얻었구요. 경력이나 앞에 보이는 것보다 기회를 쫓아야 미래에 더 큰 이득이 생길거에요

    정리하자면, 아무리 힘들고 배울게 있고, 나만 할 수 있고 누군가 나를 통해서 일을 처리 하고 있다면 남으세요.
    1년 2년정도 더 배우세요. 그 경험은 돈주고 정말 못삽니다. 힘들지만 거기서 얻을 수 있는 모든 것을 얻고 포트폴리오로 만드세요.
    이걸 할 수 없다고 판단된다면, 부모님께서 조언을 해주시는 것이지. 직접 회사를 다니고 계시진 않으니 정확한 판단은
    본인이 할 수 있을 거에요. 냉정하게 감정을 뒤로하고 회사에서 배울게 있는지, 올라갈 수 있는지 판단해보세요.
    연봉은 지금 당장은 낮아도, 나중에 그 경험으로 얼마든지 기하급수적으로 올릴 수 있습니다.
    여기에 해당되는 내용이 없다고 판단되면 과감히 이직하세요. 새로운 길을 가봐야 맞는지 아닌지 알수 있으니까요.
    부디 원하는 바 이루시고 성장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ocu8syROlZlgIKa 님이 2022.07.13 작성
    @ufTPFGZ38lQYAyM 오히려 제가 감사 드립니다. 도움이 될지 모르는 답변이었는데. 정말 힘내세요! 저도 기획, 마케팅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 혹시 저도 도움 받을 수 있을까요?? ㅎㅎ 서로 궁금한거나 푸념같은? 이런게 괜찮으시다면 답글 남겨주세요 ㅎㅎ 부담 갖진 마시고. 정말 항상 마인드 잘잡으시고 하시는 일 정말 다 ~ 잘돼길 바랍니다!
    ocu8syROlZlgIKa 님이 2022.07.18 작성
    @ocu8syROlZlgIKa 안녕하세요 ! 답글을 너무 늦게 확인했네요
    제가 한참 신입이기도 하고, 저도 한창 배우는 단계라 누군가에게 도움을 준다는 건 시기상조일 것 같아요 ㅠ.ㅠ
    물론 제가 도움이 작게나마 될 수 있다면 좋을테지만요 !
    혹시나 해서 미리 말씀 드립니다 ㅎㅎ .. 제가 썩 영향력있진 못할거예요 ,, 하지만 멘토-멘티로서나 같은 직딩의 입장으로서 말씀 나누시는 거라면 저도 괜찮을 것 같아요 !
    말씀 주신 것도 감사드리고 해서 저도 답글 남깁니다 :)

    ufTPFGZ38lQYAyM 님이 2022.07.25 작성
    @ufTPFGZ38lQYAyM 감사합니다 ! ㅎㅎㅎ xogh0612 카톡아이디인데 나중에 시간 되실 때 카톡 한번 주세요. 부담스러우시면 안해주셔도 됩니다 ㅎㅎ 그저 조그마한 팁들이라도 있다면 나중에 여쭤보려구요 ㅎㅎ
    ocu8syROlZlgIKa 님이 2022.07.30 작성
  • 플첵 하나는 완료하고 나오세요! 화이팅!
    5qeRZiYX7fwmkW1 님이 2022.07.13 작성
    저도 아무래도 기획만 해놓고 홀랑 빠지는 건 아닌 것 같아서 어느정도 출시하고 KPI 달성 노력이라던지, ~~이렇게 까지 해봤다라는 스토리텔링을 할 수 있는 정도까진 필요할 것 같아요 ㅎㅎ 이렇게 답변들을 확인하다보니, 저도 마음을 다시 잡게 되네요. 감사합니다 !
    ufTPFGZ38lQYAyM 님이 2022.07.14 작성
  • 한두개 프로젝트 완성하시고 퇴사 하시는 방향으로 잡으시는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력서에 어떤 프로젝트 를 진행 하였다. 라고 기입 하는 것이 좋은듯 합니다.
    소기업에서 근무 하시기 힘드실꺼지만 그래도 화이팅 합시다.
    L68zQiemQseF9wn 님이 2022.07.11 작성
    감사드립니다 ! :) 그래도 현재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들의 결과물은 보고 진행해야 미래의 저도 후회하지 않을 것 같네요 ㅎㅎ. 여기 남겨주신 답변들 참고하여, 후회하지 않는 삶을 살고 선택하여 조금 더 발전해보겠습니다. 감사드립니다 !
    ufTPFGZ38lQYAyM 님이 2022.07.14 작성
목록
이 글과 비슷한 글이에요!
  • 퇴사 고민입니다..
    자세히 보기
  • 퇴사..제발 한번씩 보고 아무말이라도 해주세요.. 따끔한 한마디도 좋아요..
    자세히 보기
  • 팀에 저 혼자 남게 생겼어요..
    자세히 보기
  • 팀장된지 5개월차.. 퇴사하고 싶습니다
    자세히 보기
  • 퇴사할 용기를 주세요!
    자세히 보기
  • 경력쌓을 필요없는 직무를 하고있습니다.
    자세히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