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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워딩 1개월차 좋은회사지만 이직이 고민되네요

@ 모든 회원분들께
29살 첫회사로 포워딩 회사를다니고 있습니다.

업계 평균 신입연봉을 주고 있고,
도보출근, 자유로운 옷차림, 밝은 분위기, 좋은 사람들. 칼퇴가능, 잘 가르쳐주는 사수분들까지. 
첫 직장으로서 매우 잘 적응하고 지내고 있는데, 이직 고민이 드네요.

1명만 맡는 아웃바운드를 신입에게 맡기고, 원래 하시던 대리분은 1개월뒤면 퇴사를 하는 상황에서 제대로 된 인수인계가 가능할 지도 의문이고,  
중간관리 직급의 내년 중반까지의 대거 퇴사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이는데
벌써부터 내년이 두려워지네요. 

아마도 혼자서 메뉴얼보고 으쌰으쌰 찾아야 하겠지만 아예 모르는 업무흐름과 프로그램을 다루는건데 이게 가능할 지..
또 중간 관리자들의 퇴사가 많은 걸 보아 직급에 따른 대우가 잘 이뤄지는지도 의심이 되고..
다들 나가시면 그 자리를 신입으로 채울것으로 보이는데 
잠깐만 생각해도 내년 초중반은 정말정말 바쁘고 힘들어질 것으로 예상이 되네요..

반면교사로 삼아 어떻게듯 지옥에서 아등바등 버텨서 아웃바운드 인바운드 다 익히고 2년 버텨서 몸값을 올려서 이직 준비를 할 지,
첫 회사인만큼 제대로 잘 가르쳐 줄 수 있는 회사에서 몸담고 장기근속을 노려 다시 재취직준비를 할지 판단이 잘 안서네요......

눈앞에 보이는 고생길을 갈 것인지 VS 불확실한 미래에 다시 도전해볼지
얼어붙은 취업시장에 낼모레 30이 되는 29이라 정말 고민이 많이 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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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수가 없고 대거 퇴사가 예정되어있다면
    질문자님께서 제 동생이라면
    지금부터 이직 알아 보라고 조언 할 것 같습니다.

    내년에 대거 퇴사하면
    질문자님이 시니어가 되어 신입을 가르치거나 이끌어야 하는
    막중한 책임감과 과도한 업무에 시달릴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더불어 보통 경력은 1년 이상 부터 쳐 주기 때문에
    몇달 버티다가 퇴사하게 된다면 짧은 근속 연수로 어필이 되지 않고
    이직시 연봉 상승에도 영향을 주지 않아

    버티려면 최소 1년, 그리고 관두려면
    공백기가 적어보이도록 되도록 빨리 결정 하는 것이 좋습니다

    때문에 만일 버티기가 아닌 이직 결심한 경우
    퇴사후 이직보다는 환승 이직을 추천 드리며

    지금부터 괜찮은 기업의 자리가 있는지, 공고 찾아보길 추천 드려요

    더불어 좀더 편하게 취업 할 수 있는
    한가지 방법을 추천 드리자면

    사람인에 이력서 오픈해두시면
    기업이 먼저 내 이력서를 보고 면접 제안을 하기 때문에
    좀더 편하게 취업할 수 있습니다

    [공지] 안심하고 입사 제의 받는 새로운 방법!
    https://www.saramin.co.kr/zf_user/help/live/view?idx=106432

    면접을 볼지, 말지의 선택권은 나에게 있으니
    제의가 올 경우 선택해서 면접 보시면 됩니다.

    때문에 언젠가 나에게 먼저 찾아올 기회를
    꼭!! 붙잡으시길 바랄께요

    답변이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어떤 결정을 하시더라도
    늘 좋은일만 함께하길 멀리서 응원하겠습니다!
    9년차 직장인_박네넵 님이 2022.11.25 작성
    장문으로 정성스럽게 주신 댓글에 진지하게 고민한 결과 지금은 더 좋은곳에서 새롭게 시작하고 있습니다:)
    지혜를 나눠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얼마남지 않은 올해도, 새롭게 시작할 내년에도 좋은일만 가득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하겠습니다:)
    eMUt8pmyiIzfrsz 님이 2022.12.27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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