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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내 괴롭힘을 당한거같은데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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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회원분들께
조금 깁니다ㅜㅜ 감안하고 봐주세요
먼저 사전설명 드릴게요
출근한지 이제 3일차 된 사람인데 (어제 기준)선임이라고 해봤자 이제 한달 차 된 두 분 뿐이구요
과장님이자 팀장님이신 분이 한분 계신데 다른지역 본사에 가 계셔서 잘 안내려오세요
그러다 제가 3일차 되는 날 내려오셨었습니다
선임이신 두 분은 과장님께서 면접 보고 뽑으셨고, 저는 과장님께서 일이 바빠 대표님께서 면접을 보시고 뽑으셨습니다.
첫 출근 한 다음날, 그러니까 이틀차에는 현장에 체험학습을 하러 가서 사무실에 가지 않았습니다.
첫 번째 일화는, 그 두 분에게 업무 인수인계를 받아야 하는데 이틀 내내 아무것도 배우지 못한 채 그저 상품들을 주고 상품종류 외우라고만 시키셨어요
과장님께서 어제 내려오셔서 “언제까지 상품코드만 외우고 있을 순 없지 않냐 인수인계 어디까지 받았냐” 물어보시기에 상품 코드 외우는거까지 받았다 말씀드리니 음 하고 고개 끄덕이시더니 본격적으로 인수인계 해주셨어요
저에게 인수인계를 아예 안해준 거였어요
수정/추가합니다
인수인계 매뉴얼이 있었네요.. 그것도 제 바로 옆자리 분께.. 오늘 선임 두분 바쁘셨는데 제가 계속 붙잡고 물어보니 귀찮으셨는지 그제서야 주셨어요..
두 번째 일화는, 사내 단톡방에 초대되어있지않아 회의 프린트물을 받지도 못했고, 회의 일정에 대해 전달받지도 못한 상태였습니다
과장님께서도 모르는 부분이셨고요
과장님 자리에서 업무 인수인계 받던 도중 사람들이 하나 둘 일어나기에 뭐지? 하고 과장님이랑 둘이서 쳐다보니
선임 두분께서 회의가 있다. 하곤 가시더라구요
저도 후다닥 일어나 회의실 가보니 다른 분들 다 프린트물을 가지고 계시고… 저 혼자만 덩그러니… 지나가던 총무팀 주임님께 부탁드려 다급하게 프린트 해서 자리에 앉았습니다.
제가 단톡방에 없는 것도, 회의 일정을 모르는 것도, 프린트물 파일이 없는것도 다들 아실텐데요…
세 번째 일화는, 과장님께서 자리에 안 계실 때였습니다.
총무팀에서 저희 팀에 와서 프린트기 스캔 번호를 물어보셨어요
컴퓨터마다 스캔 번호가 부여되어 있는데, 저는 첫 날 전달받아 알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저에게 물어보시면 말씀드리려고 총무팀 분을 빤히 쳐다보고 있는데, 선임 두분께만 여쭤보고 가시더라구요.
아, 내 스캔 번호는 상관없나보다. 하고 그냥 있었죠.
그런 뒤에 선임 두분이 물어보시기에 대답을 해드렸더니 두분이서 비웃으면서 “왜 말 안함? ㅋㅋ” 하고 다 들리게 속삭이시더라구요.
몇 분간 계속 “아 생각할 수록 웃기네.” 하며 웃으셨어요. 계속.
네 번째 일화는, 제가 출근했을 때부터 제 컴퓨터에는 사내 메신저 제외하고 다른 메신저들이 많이 깔려있었어요.
저는 그걸 신경 안쓰고 그냥 일하고 있었죠.
출근한지 두번째 되는 날 저는 현장에 체험학습을 하러 갔었고, 그곳으로 직출, 그곳에서 직퇴를 했었습니다.
3일째 되는 날 사무실로 출근을 했고, 점심시간이 지나고나서 과장님께서 저에게 “사내 메신저 제외 다 지우라고 어제 공지했는데 못들었어요?” 하시기에 못들었다고 했습니다.
선임 두분이 저에게 전달해주지 않은 거였어요.
단톡방에도 없었으니 몰랐던 거죠.
이 외에도 사소하게 저를 안챙긴 적이 많아요.
위에 일화는 큰, 제가 상처받은 일들이구요.
인수인계를 안해준다거나, 공지사항 전달을 안해준다거나 등이요.
제 애인은 직장 내 괴롭힘이라고 하는데, 저는 잘 모르겠어요.
과장 라인이 아니라서 견제하는거라고 하기도 하구요.
제가 뭘 잘못해서 그러시는건가 싶고, 그냥 잊은걸수도 있지 않나 싶고, 미처 누군가를 챙기지 못하는 성격이지 않을까 싶고요.
직장 내 괴롭힘이 맞나요?
직장 내 괴롭힘이 맞다면, 저는 어떻게 대처해야할까요?
참고로 회사는 수평적인 구조이고, 저는 흔히 말하는 꼰대 문화/군대식 문화에 익숙합니다.
그래서 군대식으로 윗사람 챙기는 것도 잘 하고, 제 애인도 저에게 물어보고 배우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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