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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은 이직, 수습기간인데 퇴사해도 될까요

@ 모든 회원분들께
안녕하세요. 이직 고민으로 너무 힘들어서 글 올려 봅니다.
25살이고, 이번에 입사한지 2달 조금 넘었습니다.부서에서 이 일을 하는 사람은 저 혼자구요 . 들어왔을때 인수인계2주 받고 선임은 나갔고,거의 백지에서 업무 시작했습니다
그나마 의지되는.같은 부서지만 일은 다른일 하는 사원분이 그나마 제 업무를 도와주시는데, 계속 이직준비중이시라네요, 연차쓰고 면접 보러 다니시고,, 같이 식사하는데, 이분이 저한테 대놓고 그런 말씀을 하셨어요“ 여기는 저희 부서가 일 하기가 진짜 힘들다.업무 난이도 최상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제가 여기4년을 다녔는데, ㅇㅇ씨(저) 있는 그 자리가 6명이 거쳐갔다.” 같은 계열이지만 , 아예 프로세스가 달라 업무 적응을 못하고 있어 많이 힘들었던 저는, 그 말씀을 들은순간 솔직히 마음이 떠났습니다. 의지 자체가 팍 꺾여버린 느낌일까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 제 일이 대표랑 계속 컨텍해야하는 일인데 대표랑 성격이 너무 안맞습니다.. 매일 혼나고, 제 업무가 모든 부서를 총괄하는 일인데, 저를 답답해 하는게 눈에 보입니다. 적극적으로 서포트를 해야하는일인데, 제가 그러지도 못하고 있구요.. 이제2달 다녔는데 적응을 못해서 그런건지 일이 적성에 안맞는지 객관적인 판단이 잘 안 섭니다. 전문대 졸업후, 원래 전공따라서 2년반 일했다가 퇴사하고 1년동안 다른 일 해본답시고 미용자격증을 취득해서 2주,2달 이렇게도 일을 잠깐 다녀봤는데 여초 특유의 텃세와 기싸움때문에 못버티고, 미용 관두고서는 다른걸 배우면 더 늦어지겠지 또 실패하겠지 하는 초조한 마음에 전공따라 다시 직장을 구한건데,, 업무 프로세스가 정말 주먹구구식에 대표랑 성격이 너무 안맞아서 장기적으로 일을 하지는 못 할것 같다는 생각이 계속 듭니다..
사실 직무를 바꾸고싶다는 생각은 첫 직장에서부터 계속 되왔기에, 중간에 아예 다른 직종인 미용도 도전해봤던거구요..
제가 이 상황에서 빠르게 퇴사 의사를 밝히고, 빨리 다른 직무로 자격증을 취득하여 다른 분야로 취업준비를 하는게 맞는 판단인지, 아니면 좀 더 노력해서 1년이라도 채워볼지가 너무 고민이 됩니다. 현실적인 쓴소리,조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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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ㅠㅠㅠ 진짜 고민이 많겠어요.. 근데 간단하게 제 경험을 말해보자면, 사실 회사는 어디든 똑같은것 같아요~ 대기업은 업무가 세분화되어있으니 내일만 하면되긴하지만 그거 말고는 무언가 더 하기 어려운 조직구조를 가지고 있고 작은 기업들은 업무가 크게 묶여있어서 한번에 많은일을 해내야하는 어려움이 있더라구요~ 선택은 작성자님이 하시는거지만 제 생각은 그회사가 그 회사다 싶네요 ㅎㅎ 나이가 아직 어린축에 속하니 큰 마음먹고 이직하는것도 나쁘진 않지만 어느 직장 면접을 보든지 근무기간이 짧은건 작성자님 본인에게 도움이 절대 안되니 그 부분은 꼭 신중하게 생각할 필요는 있어요! 명확한 도움을 드리지 못해서 안타깝지만.. 그래도 좋은 결과가 나오길 기도할게요!
    l9RzmoTfMYS6wNh 님이 2021.11.18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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