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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 3일차 퇴사 고민 살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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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회원분들께
안녕하세요 중소기업 회사 신입 3일차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진짜 너무 퇴사하고싶어서 미치겠습니다 집이랑 거리도 먼데다가 10시간 근무에 젤 신경쓰였던건 아버지 소개로 들어가는거고 회사사람들도 아버지랑 친하다고 해서 면접보기 전까지도 고민하다가 아버지와 어머니의 설득으로 면접보고 붙게되었습니다 영업쪽 사무직 자리 막내로 들어갔는데 제가 다닌 대학교 전공도 아니고 사무직 자체가 아예 처음 접하고 배우는거라 퇴사하시는 분께 인수인계 받는데도 이해를 전혀 하지못하고 있습니다 회사내 다른부서와 같은부서 팀원분들도 아버지와 친하신분들이어서 부담감이 너무 큽니다 자기전에도 심장이 쿵쾅거리고 숨막혀서 잠도 못자고 회사 가서도 떨리는데 정신은 피곤하니 미칠노릇입니다 아버지는 제가 이 회사에서 2년은 다니시길 원하고 지금 퇴사한다하면 제가 욕먹는걸 떠나서 아버지 얼굴에 제대로 먹칠하는걸까봐 걱정입니다 어떻게해야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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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차 직장인입니다. 제가 살면서 제일 후회되는 일은 제 일인데 제가 선택해야하는 제 길인데 아무도 제 인생을 끝까지 책임져 주지 못하는데 가족, 집안사정 등에 의해서 선택을 많이 했거든요. 지금도 살면서 그때 그런 선택을 하지 않았다면 난 다른 길을 걷고 있을까라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그래서 말씀드리고 싶어요. 아마 작성자님이 지금 현재 그곳에 어떻게든 버티시고 년차가 올라갈수록 좋아질수도 있지만 가령 더 안좋아진다면 부모님을 원망할거에요. 이건 100% 장담합니다. 왜냐하면 저도 그랬거든요. 일을 안해서 먹고살기 힘들고 가장이시다면 어쩔 수 없지만 그렇지 않다면 하고싶은걸 하고 많이 경험하고 실패해보세요. 부모님은 제 인생을 책임져주지 않아요.(여유가 있으시면 챙겨주시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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