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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무/적성 찾기 정말 어려운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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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회원분들께
현재 30대초반에 마케팅업무로 3년넘게 다니던 직장을 퇴사하고 현재 쉬고있습니다.
무작정 쉬면서 이직준비해야할 마음으로 퇴사하게되었는데 저도 퇴사고민을 1년넘게 하다가 드디어 마무리 지었지만...앞으로의 미래가 불안하고 걱정이됩니다.
다른 직무로 시도하려해도 신입으로 들어갈 수 있는곳도 많이 없어보이고, 공부도 다시 시작해야하는데 뭐부터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점점 세월이 흐를수록 겁만많아지는것같네요 저도 20대에는 하고싶은 일이 너무 많았었는데 현재는 없어요.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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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안녕하세요.
앞으로의 미래가 불안하고 걱정이 됨에도 불구하고 1년이나 고민하셔서 결국 퇴사를 하셨다면 직전 회사에서의 님의 고충이 무엇인지가 궁금하네요.
이미 퇴사를 하셨으니 과거는 접어 두고 이제 미래를 보고 지금부터 잘 준비를 해야할텐데요.
말씀하셨듯 작년 올해 점점 경기가 안 좋아지면서 채용 환경이 좋지 않습니다. 과거 회사 대비 더 좋은 조건과 환경의 회사에 입직을 하셔야 오랜 고민 끝에 내린 결단이 의미가 있겠죠. 준비를 잘 하셔야 하겠습니다.
마케팅 직무였다면 과거 3년 동안 수행하셨던 마케팅 업무의 성과를 잘 정리해보세요.
정리한 성과와 함께 본인이 부족했던 그리고 개선해야 할 포인트가 무엇인지 회고해보세요. 그러면 님이 어떤 공부를 또는 어떤 준비를 해야 할지 대강 윤곽이 잡힐 수도 있습니다. 부족한 점에 대해 향후 인터뷰 시 나올 질문에 본인을 방어할 논리도 계발해야겠죠.
20대에 하고 싶은 일이 많았다고 하셨는데 저는 그것도 참 부럽습니다. 저는 20대 때도 하고 싶은 일이 없었는데... ^^
무턱 대고 놀 수는 없겠지만(쉬는 것이 관성이 되면 안 됩니다.)
어차피 쉬는 기간 동안 20대 동안 하고 싶었던 일들이나 취미나 자기 계발도 한 번 해보시는 것이 어떨까요?
잘 하는 일, 하고 싶었던 일을 천천히 파보면 그 속에서 답이 있을 수도 있지 않을까요?
이 모든 말씀이 참으로 어려운 일입니다. 평온한 마음 유지하면서 불안해하지 않고 본인이 계획한 대로 걸어 간다는 것은 훨씬 인생 경험 많은 선배에게도 쉬운 일이 아닙니다. 저에게도 같은 상황이 닥친다면 스트레스도 많이 받을 것 같아요.
불안한 마음 당연한 것이니 자책할 필요도 또 너무 성급해하지 마시고 선배 등 주변 조언을 구할 수 있는 분도 만나보시면서 의미 있는 하루 하루를 보내시기 바랍니다. 입직하면 또 열심히 달리셔야죠.
잘 되시길 바랍니다. 행복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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