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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후반 취업 준비 중독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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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회원분들께
안녕하세요
20대 후반 취준생입니다
전에 다니던 계약직 퇴사 후 4개월 째 취준 중입니다
4개월 동안 여러 곳에 합격했는데
급여를 밀린다던가 근무환경이 열악하던가
같이 일할 사람이 너무 깐깐하던가 여러 이유로 입사를 포기했습니다.
완벽한 직장은 없다지만 적은 월급에 그런 것까지 감수하고 싶지 않은 마음입니다
정규직이면 참아볼법 한데 계약직이라 그렇게까지 다녀야 하나 싶기도 하구요
마케팅이나 디자인 계열은 중소기업도 재미있게 잘 다니는 분들 많던데 제 직무(이공계)는 일반적으로 대기업으로 분류되는 곳이라 정규직 공고는 잘 안 나고 계약직만 지원하다보니 그런 것 같습니다
계약직 최종 합격해놓고
정규직 면접 1차 앞두고 있습니다
이런 제가 가능성에 중독되어버린 건지
아니면 가능성이 있어서 조금 더 해봐야할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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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성에 중독되어버린다는 말.. 훅 와닿아서 댓글남깁니다. 퇴사 후 취업준비 중 애매한 마음으로 지원했던 회사들에게 다 합격통보를 받으니 이 회사 말고도 더 좋을 곳 갈수있을거라는 막연한 자신감이 붙더라고요 저는 제 가능성에 취해버려서 현실직시 못하고 가장 좋은 대우를 해줬던 회사마저 때려치고 나왔었습니다. 지금은 그때 충동적으로 퇴사한걸 조금 후회하며 현실직시도 하는중입니다.. 님의 경우 계약직이냐 정규직이냐의 차이는 크다고 보구요. 일단 정규직 1차 면접 잘 보시길바랍니다. 무엇이든 시작하면 마음 다 잡고 버텨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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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에 타협하는건 잘못이지만, 무작정 기준 높여서 평가하는 것 잘못이다고 봅니다. 월급은 이미 결정된거니 돈 많은데로 가시면 되는 거고요. 그런데 본인이 그 정도 자질이 있다면 처음부터 월급 많이 주는데 이력서를 넣으셔야 하는게 아닌가 합니다. 사람들 관계는 직장 생활 하면서 느끼는 것이기에 뭐라고 하기도 그렇고요. 이래 저래 1년 정도 허비하신것 같은데 어느 순간 나이가 들고 경력이 없으면 갈때가 없을꺼에요. 오히려 이전에 저평가 한 회사 조차도 못 들어갈 수 있습니다. 마음을 다잡고 일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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