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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 모든 회원분들께
안녕하세요. 
긴글이 될꺼 같습니다.
하지만 끝까지 읽어주시고 의견을 듣고싶어 이렇게 글을 씁니다.

오늘 3월 말에 입사하여  4개월 된 직장에서 퇴사를 28 살 직장인 입니다.

이전 직장과 동일한 업무로 이직을 했지만 수습 기간때부터 "이회사는 나와 맞지 않는 회사다." 생각이 들어 면접도 보러다녔지만 잘 되지 않았습니다.
업계 자체가 연봉도 적고 이직을 할 수 있는 곳도 적은것도 있지만 지금 저의 몸상태와 누가들어도 저를 무시하고 제가 해왔던 노력을 부정당하고 다른 팀원들과는 다르게 대하는 윗분들을 보며 자존감은 바닥을 친지 오래되었고 애써 웃으며 그래도 열심히 다녔기에 퇴사를 하는게 아깝다고 생각도 했던것 같습니다.
 먹고 살수있는 방법중 내가 할 수 있는게 이것 밖에 없어서 라고 생각하며 현직장으로 왔지만 이제는 이 일이 진짜 나에게 맞는 일인지도 잘 모르겠는 상황까지 와버렸습니다.
탈업계를 생각하고 완전히 다른 업무를 하는 회사 면접을 보았지만 소식이 없어서 "1년만 버티고 경력채워서 퇴사하자" 이렇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헌데 완전히 다른 업무를 하는 회사에서 출근을 했으면 좋겠다고 하시어 출근을 하기로 마음을 먹고 지금 다녔던 직장에 이야기를하여 퇴사날짜를 잘 조율했습니다.
하지만 계속 하던 업무가 아닌 다른 업무를 하려고하니 막상 퇴사는 한다고 말해놨는데 겁이 나더라구요.
사직서를 아직 제출하지 않았으니 지금이라도 그냥 죄송하다 그러구 윗분들께 찍혀도  계속 다니다가 1년후에 경력을 채워서 그만둘까하고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지금 그만두면 8개월이란 시간을 경력없이 쌩으로 날리게 되는 상황이라서 더 고민이 많았습니다. 
다시 이쪽 업계로 돌아올 수 있는 경력이 있으니 일딴 맘먹은데로 도전 해보는게 좋을수도 있겠다가도 혹시나 이직한 업계의 일이 맞지 않으면 어떻하나 하는 고민이 절 계속 힘들게 했습니다.
아직 젊은 나이이니 이것젓것 해보다 보면 확실하게 어떤일을 하는것이  좋은지 알수있을꺼라고,어릴때 이것 저것 해보는게 좋다고 주변에 어른들이 말씀 하시지만 한번도 그런 도전을 해본적이 없고 안정적인것을 추구하던 저에게는 너무나도 힘든 고민이였습니다.
해보기도 전에 무서워하지 말고 일딴 도전을 해보는것이 더 좋다고 판단을 내렸고, 안하고 후회하는것 보다 시도해보고 후회하는것이 덜 후회 될꺼 같다고 생각하는데 자꾸만 지금 잘하고 있는것이 맞는지 고민이 됩니다.
이미 엎질러져 버린 물 다시 주워 담을 수도 없지만... 1년뒤에 그만두나  지금 그만두나를 생각해 봤을때 조금이라도 더 젊을때 그만두는게 맞다고 생각도 들고...ㅠㅠ 
이렇게 결정을 못내리는 저 자신에게도 너무 답답하기만 합니다.
제가 지금 잘하고 있는게  맞는걸까요??
아님 완전히 잘못 생각하고 있는걸까요??
선배님들의 조언이 너무나도 필요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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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선택의 기로에 있으시군요 글을 읽어보니 선택을 거의 하셨음에도 후회와 그에따른 불안감으로 선택을 번복할 지.. 생각이 많은게 글에 보이네요. 저같은 경우는 그런 선택을 할 때 후회를 덜 하는 쪽을 선택합니다.

    1. 오퍼온 곳을 거절하며 지금 다니는 곳을 1년까지 채운 후, 다른 직종의 회사로 이직한다.
    1년을 버틸 용기, 그 후 이직할 회사를 찾을 수 있는지, 이 후 오퍼온 곳을 갈껄 하는 후회

    2. 오퍼온 곳으로 이직
    이직했을 경우엔 이직한 일이 힘들거나 또는 안맞을 때 이전회사를 계속 다닐껄 하는 후회

    어떤게 덜 후회할 것 같으세요?
    잘못된 선택이란건 없습니다. 너무 걱정말고 선택하세요 그 후엔 미래의 나 자신이 잘 이겨낼거에요 ㅎㅎ
    rH8siyz7cBr0glE 님이 2022.07.29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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