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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만에 퇴사해야할까요

@ 모든 회원분들께
5개월이라는 공백 끝에 재취업을 하였습니다만, 입사 삼일째 되는날부터 여긴 아니다싶어서 퇴사를 할까 하다가.. 한달은 그래도 버텨보자했는데 처음에 아니다 싶은 곳은 역시 다닐만한 곳이 아닌가봅니다. 비슷한 직종에 이직을 했는데도 업무가 손에 잘 안잡히고, 상사와도 맞지 않는데다가 같이 일하는 직원들도 텃세를 부리니 이중고통이 옵니다. 

최악의 상황은 사장이 중요업무를 저에게 시키지 않고 제 밑의 직원에게 일이 넘어가더군요. 아. 이것이 바로 직접적으로 말을 하지않고 이렇게 돌려서 저보고 나가라는 것으로 받아들여지게 되네요. 제게 바로 우리 회사와 맞지 않는다고 이야기를 해주면 차라리 맘편하게 당장이라도 그만둘수 있는데... 

이런 상황에 더 의기소침해져서 업무에 속도가 안가니 더 상황만 악화되는 것 같습니다. 상사도 동료도 저를 일 못하는 사람으로 무시하는데 제가 이렇게 계륵같은 존재가 되버릴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그 전에 싹싹하던 모습은 사라져버리고 소심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인간이 되버렸네요. 

매일매일 하루가 지옥을 다니는 기분인데 조금만 더 버텨볼까요 아니면 그만둬야할까요. 

또다시 백수생활로 들어가는 것도 마음이 아프지만 이렇게 무능력한 사람으로 이 회사를 떠나게 되는것도 마음이 아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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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퇴사한다고 해서 뭐 죄지은마냥 어깨처지고 고개숙이지 마시고, 어깨피고 당당히 나오세요.
    제가 멋모를땐 왜그렇게 의기소침했는지 후회스럽더락구요.
    내가 나갈 건덕지를 준건 그쪽이면서..!
    1RFaDxxfN6Yc03X 님이 2021.12.31 작성
  • 첫회사는 수습끝나고 업무 일주일하다가 맞지않아서 퇴사
    두번째는 사장이 연봉으로 장난치는것같아서 2주만에 퇴사
    세번째는 1년 넘게 다녔네요

    퇴사하면서 난 잘 선택했다. 후회없다. 라는 마음으로 나오니 홀가분하고 사는것같더라구요
    1RFaDxxfN6Yc03X 님이 2021.12.23 작성
    퇴사하겠다고 이야기하니 사람들이 더더욱 절 기피하더군요. 한달 조금 넘은 사람에게 원하는게 참 많더군요. 나가는 날까지 스트레스를 받겠지만 삼주만 버티면 된다는 생각으로 다니고 있습니다
    XxPB12AE3iIalBa 님이 2021.12.31 작성
  • 저는 스카웃 제의받고 이직 후 일주일 뒤에 퇴사했습니다... 일주일 동안 나름 고민 많이 했지만 이건 아니다 싶어서 나왔는데...
    이 단기 이력이 문제인지... 아님 원래 내가 문제인지... 재취업이 힘드네요... 솔직히 많이 후회가 됩니다.
    저처럼 백수되서 힘들어 하는 것보다 돈 받으면서 경력 쌓고 더 좋은 곳으로 이직을 준비하는게 더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uptsiOZPGhIHQS0 님이 2021.12.22 작성
    퇴사하겠다고 이야기를 했는데, 전임자 업무인수인계 확실하게 받았는지, 그대로 인수인계 해줄수 있는지, 현재 걸려있는 문제들은 다 처리하고 나가야하지 않느냐, 왜 못 버티느냐 소리를 듣고 있으니.. 이곳에서 경력쌓는 것은 포기했습니다.. ㅠ ㅠ
    XxPB12AE3iIalBa 님이 2021.12.31 작성
  • 진짜 여기 아니다 싶으면 빨리 퇴사하고 디른데 가는게 나아요. 그런데 현실은 그렇지 않죠ㅠㅠ
    기존 직원들도 자신들이 처음 사회생활 할때 기억도 못하고 그렇게 텃세 부리면 안되지~!..제가 힘내라는 말씀 밖에 드리지 못하겠네요ㅠㅠ
    너랑나랑다잘될꺼지롱 님이 2021.12.21 작성
    감사합니다. ㅜ 떠나는 날까지 무사히 있다가 툭툭 털고 새롭게 출발했으면 좋겠네요 .
    XxPB12AE3iIalBa 님이 2021.12.22 작성
  • 저도 지금 그런 상황이에요ㅠ
    퇴사 후 1개월간 휴식기를 갖다 같은 직종으로 들어오게 됏는데 다닌지 3일?만에 여긴 아닌거같더라구요ㅠ 그치만 이렇게 빨리 포기하면 나중에 후회가 될까 싶어 1달만 버티자라는 마음으로 다니고 있습니다ㅠㅠ
    하지만 정말 한번 아닌곳은 아닌가봐요ㅠ아직도 매일 다른공고를 보고 제 자신에게 스트레스를 받아 해결할 방법이 없어요ㅠㅠ스스로가 답답해보인다랄까요ㅠ 다른 맞는 직장은 충분히 찾을수 있을거에요! 힘내봐요!
    vSUisKsqgvBJ3Sb 님이 2021.12.20 작성
    대댓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위로의 말씀 감사드려요 ㅠㅜ 한달이란 시간이 이렇게 고통스러울줄은 몰랐네요 ㅜ 감을 무시하지 말고 따를걸요.. 님도 부디 현재 있는 곳보다 더 좋은 곳으로 이직하시길 바랄께요. 그때까지 힘을 내봅니다.
    XxPB12AE3iIalBa 님이 2021.12.22 작성
    저도 2달 하고 1주일차입니다... 텃세와 회사 문화가 맞지 않아서... 4일만에 퇴사한다고 했다가 다시 다시는데 그때 그만뒀어야했나봐요... ㅠㅠ
    uDb0dVxOLaoIfoq 님이 2021.12.22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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