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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 6년차 경력 이직 고민. 돈이냐 성장이냐

@ 모든 회원분들께
안녕하세요
작년 2020년 12월까지 비외감대상 회계 직무 5년 9개월 경력자였습니다. 퇴사 후 전산세무1,2, tat1,2, fat1 이랑 있던 재경관리사, ifts관리사 등 뭐 자격증들 있고, 토익 820, 전공도 4년제 인서울 회계였어요. 연봉 3800ㅇㅣ었습니다.
2주 이력서 넣고
7월 상장사 취업했는데 팀장이 소리지르고 군기잡는 분이라 6일만에 그만뒀어요.. 연봉 3800 (입사한 자리에 제가 올해 4번째 퇴사자)
그리곤 8월 한 달 놀다가 일주일 정도 이력서 넣고 갑작스럽게
9월 1일 오늘 비상장 (외감대상인지 기재되어 있지 않아 불확실) 회사에 합격했는데요. 연봉 4100

상장사 도전 위해 입사취소 연락을 해야하나 생각이 들어요.
33살 여자라서 회사입장에서 뽑아주신것에 감사합니다만

이력서를 내고 면접을 보다보니 생각보다 빨리 합격하는 상황이 여러 번 생기니까 더 상장사를 위해 이직 도전해보고 싶은데

상장사에서는 저에게 면접기회를 쉽게 주지 않고, 중소기업은 기존회사연봉 3800에 맞춰주기가 쉽지않은 것 같더라구요. (기존 면접 본 중소기업들이 연봉을 깎으려고하더라고요ㅠㅠ)

쭉 길게 회계 일하고 싶어요. 다음 이직은 과장 직급일거고 상장사 경력이 절실한데 마음이 급해지기는 하네요..
입사 후 1,2년 다니면 비상장이라 경쟁력이 더 없어지는 것 같아서요.

본인 일이라면 어떤 선택을 하실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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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도 회계팀 6년차 직장인입니다.(33살) 스펙은 님하고 비슷합니다.

    저는 상장사에서 4년있다가 상장준비중인 비상장(외감법인)으로 왔습니다.
    적어주신 경험을 보았을때, 상장사에서 일하시면 많이 힘들어 하실 것 같습니다.
    (분기단위 공시, 외부감사 대응, 기타 이해관계자(투자자대응) 실적자료 작성, 회사 상황이 안좋으면 금융기관 대응 자료도 해야함(차입금연장을 위해) 등 잡무가 많음)

    야근을 각오하신다면 상장사에서 일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연봉 2800으로 시작해 5500으로 올렸습니다.
    연봉 5500으로 된 이유는 위 적은 이유와 같습니다.(야근을 햇던 이유)
    비상장으로 와보니 비상장에서 온 인원들하고 업무를 햇을때 안해보신게 많더라고요.
    향후 3-4년안에는 팀장을 하셔야 하니, 고생스럽더라도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상장사를 추천드립니다.
    실무경험을 다 쌓으면 비상장으로 오셔서 워라벨챙기면서 회계사나 세무사 준비하며 다닐 수 있는 회사로 다니는걸 추천드립니다.

    상장사 실무경험(5년) - 몸값높여서 워라벨 챙길수잇는 회사로 이직 - 40전까지 전문직라이선스 취득 - 임원 or 창업
    평생 회계밥먹고 살 수 있는 방법인 것 같다는 생각이듭니다. (이건 제 주관적인 의견입니다.)
    라이선스가 없으면 결국엔 40전후로 한계에 봉착합니다.

    연봉의 경우 몸값을 계속 불리셔야 합니다. 상장사 제조업이 제일 몸값불리기 쉬우며, 불린몸값으로 워라벨 좋은 곳으로 찾아가시면됩니다.
    이직의 경우 회계일은 비슷하기에 직전연봉기준으로 몸값이 책정됩니다.
    비상장(비외감)K-GAAP 법인과 상장사 외감법인은 같은 회계지만 업무강도의 차이가 매우심하다는거 인지해주셨으면 합니다.

    진로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응원합니다~!


    9NtxWJtpiv44dcL 님이 2022.03.18 작성
  • 미래의 고용 안정화를 위하시는거면 무조건 제조업 상장사로 가셔야죠
    lq918H7VHOImdze 님이 2021.09.02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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