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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패션디자인 퇴사 고민

@ 모든 회원분들께
이 회사에서 디자이너로 일 시작한지 6개월 정도 되었는데
저번달 부터 일이 너무 벅차고 힘듭니다
야근을 심하면 새벽2시까지하고 칼퇴는 일주일에 1번...? 2번?
진짜 사람사는거같지 않고 디자인도 하기싫어지고 의욕이 막 사라집니다 요즘 ㅠㅠ
다른 직무나 다른 팀원분들은 칼퇴하는데 나는 야근하고있는 현실에 현타가 오고 이렇게 평생 야근하면서 살기 싫은데... 직무를 바꿔야되나 하는 생각도 들고 ...

야근 수당 당연히 없고.. 그런데 또 생각해보고 디자인 업계는 다 이런건가 생각하고 참고 다녀야 하는건지 ㅠㅠ 아직 경력도 얼마 되지않았고..

저랑 비슷한 경험 있으신분들 의견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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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년차 브랜드 디자이너입니다. 거긴 디자이너브랜드인가요? 눈을 조금돌려서 다른연령대로 가시던지.. 페이가 엄청 높은게 아니라면.. 그냥 이직하세요. 브랜드이름값 받아 나오는거라면 조금 버틸만하겠지만.. 요즘 새벽2시까지 야근하는게 어딨어요.. 아무리 ㅈㅅ기업이라지만.. 성장하는회사들은 근무시간 줄이는 추세니까요.. 원래 디자이너가 박봉이고 야근많고 힘들다지만 이쪽업계도 변화하고있습니다.. 야근도 8시넘어가면 전 안다녀요.. 연봉 2배이상주면 모를까..ㅎ 들어가기 힘들정도로 엄청 이름있는곳아니면 이직하세요. 막내는 자리 꽤있어요.
    1JSGYJhQk0lF2xN 님이 2021.05.06 작성
  • 제가 디자인 의류쪽에서 1년반 일하며 디자이너들 지켜보니 막내로 한 5년은 진짜 힘들어요 근데 이게 기술이자 아티스트라고 볼수 있는 측면이 있는 업종이라 그런지 텃새도 심하고 자기 노하우 잘 안가르쳐줍디다. 다들 그 기간 못 견디고 다른거 찾거나 하죠. 근데 처음에 디자인에 입문하게 된 계기와 초심을 다시 생각해보세요 어떤 직종이든 책임자급이 되고 특히 디자인쪽은 매출이 실적이고 그게 연봉으로 이어지더라구요 자기브랜드 하실거 아니면 조직생활하시게 될건데 하다못해 샘플 또는 원단 부자재 발주 하고 샘플 스와치보는 안목 기르기는거 그냥 생기는ㄱㅔ 아닌거 같아요 동대문에 발바닥 부르트도록 돌아다니다 오후에 사무실 들어오면 정리할 일이 산더미고 센스 없냐는 눈초리와 잔심부름까지 2000년 중반까진 이런 분위기 였어요 아마 그 직종은 그게 잘 안변할거 같아요 헤어디자이너나 메이크업 이런 직종과 비교할건 아니지만 개인의 역량만으로 아티스트가 되는 길은 다 그 훈련과정의 고됨이 있는 것 같습니다.
    노하우 전수도 눈으로 선배의 결과물을 보고 배우는 것 이 전부는 아니겠지만 대부분이지 않을까 . 그 텃새는 자기사람이다 라고 생각되기 전까진 지속되요 .
    그치만 과장급까지만 견디심 그렇게 힘들어 이탈자 빼고 나면 책임자급 많이 없어서 몸 값 높더라구요 잘 생각해보시길 바래요~
    3ASx6NV7HIK7fwD 님이 2021.04.23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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