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하고싶습니다...

11월 말에 입사하여 지금 입사 5개월차 접어들었는데 제가 생각했던거랑은 너무 다릅니다.
저의 상상했던 나래는 사수랑 같이 일을 하며 제가 물어보고 싶은거 물어보고 배워서 다음엔 저 혼자 해보고 하는 것을 생각해왔었는데
현실은 사수가 없는 곳에 발령이되었고 2달정도 있다가 회사 내부 사정으로 인해 또 혼자 사수 없는 곳에서 일을 하는데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이것저것 챙겨야하고 혼자서 하려니 너무 시간이 더딜고 주위에서 긍정적으로 얘기를 해주며 혼자 하면 더 빨리 배운다..너만의 것을 찾으면 더 좋은것이다 하는데 처음에는 끄덕이며 제 자신을 위로했지만 지금은 회사는 날 무슨 생각으로 이곳에 보냈을까.. 사수가 있으면 피드백도 빠르고 더 빨리 내것으로 만들어 혼자서 정확히 잘 클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처음에는 어떻게든 해보자 ! 하며 으쌰으쌰하며 했지만 조금 그나마 적응 되었던 곳에서 또 다른 곳으로 옮기고 하니깐 스트레스도 이만저만이 아니고 뭘 해야할지 해야해도 어떻게 해야할지 너무 막막합니다.. 그렇다고 퇴사해서 지금 이 시국에 어떤 일을 다시 찾아봐야할지도 모르겠고 처음엔 사수가 없어서 힘들다였지만 지금은 아예 이 일이 싫어진것 같습니다. 매일 새벽에 깨고...밥도 잘 안넘어가 한끼 겨우 먹고...이런경우 어떻게 해야하나요 ? 아버지와 상담을 해봤지만 1년만 버텨라인데...제 생각에는 1년 버틴것이 나중에 낭비가 될지 도움이 될지 모르겠네요. 일단 지금 제 자신이 너무 힘들고 지친 상태같은데...너무 제 자신이 나약한것 같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