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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졸취업사회초년생퇴사?

@ 모든 회원분들께
안녕하세요
저는 스무살 고졸 사회초년생 입니다..
상업계열 고등학교를 다니면서 중소기업 회계쪽으로 취업 하고싶었지만 코로나 때문에 자리가 많이 없어 그냥 급히 학교에 공고 나오는데로 금융권인 신용협동조합에 취직했습니다.. 저는 그냥 중소기업 사무실에서 전공이였던 회계를 하며 자리 잡고싶었습니다..여긴 금융사무원 이라고 적혀있긴 했지만.. 급하니까 일단 들어갔는데.. 하.. 진짜 일 한지 한 달 좀 넘었는데 제대로 알려주지도 않고 진짜 하루종일 창구에 앉아서 사람 상대하랴 전화 받으랴.. 모르는거 투성인데 지금 그 모르는 부분까지 쩔쩔 매며 하루하루 진짜 너무 힘들게 일 하고 있습니다..
몰라서 물어보면 한숨쉬고.. 실수하면 한숨쉬고.. 하.. ㅋ
한 번 알려준건 적어놓고 다시 물어보지말라네요^^ 아무리 적어놔도 기억안나는 부분은 어떡하라곸ㅋㅋ 그러다 실수하면 진짜 대리는 보란듯이 한숨 푹쉬며 이건 알려주지 않았냐 왜 그러냐 이걸 모르냐 하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대로 알려준 적도 없으면서 그냥 한 번 알려주면 제가 로봇처럼 척척 성공할거라고 생각하는듯요 ㅋㅋㅋ 진짜 요즘 매일 화장실에서 몰래 울며 정말 그만두고 싶어서 미치겠습니다.. 일도 일이지만 진짜 대리가 진짜 개ㅆㄱㅈ 없어서 미치겠어요 그냥 그만두고 제가 원하던 중소기업 사무실 들어가서 회계쪽으로 일 하고싶네요.. 어디든 처음엔 다 힘들겠지만 여기는 제가 원하던 일이 아니라서 더욱 더 힘드네요.. 저 어떡하죠.. 참고 일 해야 할까요..? 여긴 진짜 제가 원하던 방향이 아닌데 1년만 참고 일 해야 하나요... 아니면 진짜 당장 그만두고 처음부터 새로운 일 자리를 찾아야 할까요,,? 미치겠어요 정말.. 주말이 주말 같지않습니다.. 회사 갈 생각만 하면 진짜 교통사고나서 입원이라도 하고싶습니다.. 하지만 지금 집안 상황이 넉넉 하지도 않고 그만두고 바로 취업 된다는 보장도 없어서 돌겠습니다.. 소중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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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마도 님이 다니시는 회사는 직원들이 업무과다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가봅니다
    신입직원이 들어오게 되면 신입직원이 할수있는 업무가
    있을것이며 그직급에 맞게 일할수 있도록 도와주고 가르쳐
    줘야 하는것이 상사의 몫입니다
    짜증을 내고 그런다면 그런회사는 더이상 배울것이 없을듯 합니다 잘판단 하시길
    KnBI61b0IycxvIM 님이 2021.11.04 작성
  • 으악 ㅠㅠㅠ 예전에 저 생각나서 찡하네요 전 빠른년생이라 졸업도 전에 취업해서 18살에 세무사무실 입사했는데요 진짜 너무~ 스트레스 받고 밥 먹듯이 야근해서 차에 치이고 싶었어요 완전 개인적 의견인데 근데 오히려 신협 같이 큰 곳보다 중소가 좋은 분들이 더 많더라구요 큰 곳은 다 잘난 사람들이라 우선 저 같은 고졸따리들은 그냥 개무시까고 들어가는 경향이 심했어요 니가 뭘 알겠냐는 말투죠 뭐
    님도 아직 어리고 나중에 대학도 가실 거면 그냥 중소에서 워라밸 찾는게 나아보여요

    차에 치이고 싶고 건물이 붕괴됐음 하는 생각을 달고 살았는데 나중에 보니까 우울증이더라구요
    우리 아직 살 날 많으니까 스스로를 위해서 내가 진짜 뭘 원하는지 생각해보고 질러버리는 것도 방법이라고 봅니다
    일단 퇴사하면 좀 쉬세요… 많이 지친게 텍스트로도 느껴지네요
    ZnxURnHKnTY7bNi 님이 2021.09.09 작성
    아이고 엄청 예전에 올리셨었군요,, 아직 다니는 중이신가요???
    ZnxURnHKnTY7bNi 님이 2021.09.09 작성
  • 아... 예전 제 상황과 닮아서 내 일처럼 속상하네요ㅜㅜ 저도 똑같이 회계전공에 특성화나와서 지금 이제 2년차 바라보는 스물하나 고졸 초년생이에요ㅎㅎ 전 직장에서 6개월을 다녔는데, 다행히 직무는 맞았지만 저도 거기서 그런 상사를 만났어요. 제대로 알려주지 않으니 실수를 반복하고, 말바꿔 행동하니 혼란스럽고... 그런데 이건 알았으면 좋겠어요. 어딜가도, 특히 중소기업이나 소규모 사무실은 사수가 없는 경우가 대다수고 있어도 없는 것 같은 경우가 많아요...ㅎㅎ (큰기업 다니는 친구들도 비슷하더라구요)지금은 그 상황이 어이없겠지만 스스로 답과 방법을 찾아내야 할거에요ㅜㅜ 결국 그게 살아남는 길이더라구요. 저는 이제 두 번째 직장인데 별거 아는 것도 없이 들어왔다가 사수가 없어서 초반에 고생했는데 지금은 좀 괜찮아졌답니다! 지금이 모든게 처음이라 힘든거에요. 하지만 바로 나올 수 있는 것도 그 순간이에요. 저는 최소 3-6개월은 다녀봤으면 좋겠어요. 고등학교와는 많이 달라서 멘탈을 키운다 생각하면 좋을 것 같기도 하고요! 업무가 아니더라도 사회생활을 겪어본다고 생각하는 것도 좋겠네요ㅎㅎ 그리고 아무래도 불안한 시기니, 퇴사보단 환승이직으로 생각하는게 좋을 것 같네요ㅜㅜ 휴식이 우선이면 어쩔 수 없지만, 상황이 그렇지 않으니 그쪽을 고려해보는건 어떨까요~ 4개월 전 글인데 눈에 보여서 길게 남겨요ㅠㅠ 힘내구 화이팅이에요~?
    FIEXH38sXu3jjcq 님이 2021.05.04 작성
  • 한번 가르쳐주고 바로바로 해내면 그게 신입일까요 ㅎ
    괜히 신입에 자신을 빗대서 자존감 채우려는 사람으로 보이네요. 적당히 배울거만 배우세요. 그리고 대학진학할거 아니시면 고졸로 어딜가든 현실은 비슷비슷할거에요. 경력을 몇년이라도 쌓으셔야 좋을듯합니다.
    hKGpM3PdULWZKFc 님이 2021.04.29 작성
  • 원래 스스로 공부해서 할거 아니면
    그러면서 배우는 겁니다
    사회는 학교 아닙니다
    그냥 님이 2021.03.29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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