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정평가형 자격증으로 관광분야 → 기계정비사 전직 성공 경험담
- 등록일 :
- 2020.08.06
- 조회수 :
- 1,383
'과정평가형 자격증'으로
관광분야 → 기계정비사 전직 성공 경험담
<과정평가형 자격증> 과정 수료 후, 관광분야에서 기계정비사로
두 번째 직업을 찾은 이동원 님의 인터뷰를 각색하였습니다.
형 참 대단해. 1년도 안 돼서 용접기술 자격증을 3개나 따서 포스코 파트너사에 취업했다며? 서른다섯에 전혀 다른 분야로 전직한 것도 그렇고, 그쪽 전공도 아니고 경력도 없던 사람이 용접산업기사 자격증을 취득한 것도 멋지네. 그것도 전액 국가지원으로! 그래서 말인데…. 혹시 나도 할 수 있나? - 수년 째 전직 고민 중인 동생
할 수 있지 그럼! 관광서비스 일만 하던 내가 용접을 배워 기계정비 분야에 취업할 줄 누가 알았겠냐. 다만, 고향인 포항에 내려가 살고 싶은 마음이 확고했고, 경력을 키우면서 안정적인 직업을 찾으려고 할 때, ‘과정 평가형 자격증’ 과정의 도움을 받았지. 실무 위주의 교육을 이수한 사람에게 전공과 경력이 필요한 상위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게 해주는 전액 무료 국가지원 교육인데, 나는 그중 ‘용접산업기사’를 선택했지. 그러니까 지금부터 2년 전인가....
산업현장의 필수 기술, 용접자격증을 선택
아까도 말했지만 나는 고향에서 자리 잡고 안정적인 고용과 경력관리가 가능한 직업을 찾길 원했어. 상담을 받으면서 현실적으로 가장 빨리 교육받고 취업이 가능한 직무가 용접이라고 판단했지. 용접이란 게 떨어진 둘 이상의 금속을 고열로 접합시키는 건데, 산업현장에서 기본이 되는 기술이거든. 용접을 할 수 있으면 철강, 조선, 자동차, 건설까지 다양한 분야로 진출할 수 있어. 오래 일하신 분들의 연봉 수준도 높고.
게다가 경력이 쌓일수록 추가로 취득할 수 있는 관련 자격증이 굉장히 다양하더라고. 꾸준히 공부만 한다면 전문용접사 외에도 감리 등 도전할 수 있는 일이 꽤 있어서 시작은 용접으로 해보자 싶었지. 알아보니까 나처럼 관광경영학을 전공한 사람은 산업안전기사에도 응시할 수 있더라고. 이걸 따면 기계정비뿐 아니라 유사분야의 자격취득이나 진출 가능성이 훨씬 넓어지는 거지. 어서 코로나 사태가 끝나서 정식 시험 공고가 뜨기만 바랄 뿐이다.
35살에 전직과 취업! 기업이 원하는 자격증으로 뚫었다
나는 과정 이수를 하면서 취업 전까지 용접기능사, 특수용접기능사, 용접산업기사까지 총 3개의 자격증을 따두었어. 기술자에게 자격증은 자기 기술의 숙련도를 확인시키는 도구잖아. 나처럼 경험 없는 신입의 유일한 무기이고. 면접자리에서 “용접 한 번 해보세요!” 그러지 않기 때문에 레벨 높은 자격증을, 하나라도 더 가지고 있는 지원자가 취업에 유리해. 내가 35살이라는 적지 않은 나이에 전공자도 아니고 경력도 없이 좋은 기업에 입사할 수 있었던 것도 자격증의 힘이지. 내가 면접할 때, 면접관님께서도 같은 말씀을 해주시더라고.
사실 ‘과정 평가형 자격’과정 자체가 직무 중심의 NCS를 기반으로 설계된 것이잖아. 교육생의 취업을 목표로 기업이 원하는 실무 위주의 능력을 집중 교육하다 보니 취업률이 높은 것 같더라고. 과정 평가형으로 자격을 취득한 사람이 2015년부터 18년까지 5,600여명이래. 그중 기능사 취득자의 취업 성공률이 73.8%라는 기사를 봤어. 검정형 자격자들의 45.6%와 확실히 비교되지?
실무위주 교육으로 학력, 경력 없이도 상위자격증 도전 가능
나 역시도 취업을 위해 더 유리한 자격증을 빠른 시간 안에 따고 싶었는데, ‘과정 평가형 자격증’과정이 아니었으면 불가능했겠지. 내가 딴 ‘용접산업기사’는 전공과 학생이 전문대 이상을 졸업하거나 일정 경력 이상을 가지고 있어야 응시할 수 있는 상위자격증이거든. 하지만 ‘용접산업기사 취득과정’을 등록하고 테스트 통과만으로 8.5개월 만에 자격을 얻었으니 많은 시간을 절약할 수 있었지.
나처럼 뒤늦게 이 직무를 선택해 경력이 0인 사람도, 하겠다는 의지만 있으면 빠르게 편입이 가능한 길이 열린 거지. 심지어 과정을 이수하는 동안 들어가는 수강료, 실습비, 재료비 등 최소 수백에서 천만 원에 달하는 교육비가 전액 무료였어. 교육 기간 동안 일할 수 없는 교육생을 위해 상환 기간이 긴 1%대 저금리 생활자금 대출까지 있어서, 정말 하겠다는 마음만 있으면 매우 유리한 교육조건이었어.
물론 그 과정을 모두가 통과하는 건 아니야. 9개월 가까운 교육 기간의 출석 일수가 80%를 넘겨야 하고 각 수업 후에 있는 20번 이상의 내부 테스트를 통과해야 해. 마지막으로 산업인력공단의 외부평가를 거쳐 최종 합산점수가 합격 기준을 넘어야 비로소 자격증이 주어지거든. 낯선 기술용어와 안전사고를 유의해야 하는 작업 특성도 충분히 고려해야겠지? 나 역시 전혀 다른 기술을 배우는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지만 헌신적으로 가르쳐주시는 선생님과 동기들 간의 끈끈한 분위기, 결과물을 내놓을 때마다 느꼈던 성취감을 에너지로 잘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 같아. 사회에 필요한 기술을 배우고, 그에 맞는 상위자격을 빠르게 갖춰 취업의 유리한 고지를 오르고 싶다면, 과정 평가형 자격증 교육은 정말 추천하고 싶어. 야, 나두 했어. 너두 할 수 있어!
※ 선배의 ‘용접산업기사 자격증’ 공부팁!
이론에 충실한 게 도움이 됐어. 과정 평가형 자격증 교육은 실무 위주라는 점이 강조되고 있지만, 이론이 확실하면 관련된 다른 자격증 취득이 훨씬 수월해지더라고.
생소한 기술용어에 멘탈 부서지지 마. 처음 필기시험 볼 때 많이 힘들었던 기억이 나는군. 대다수 영미권 국가에서 만든 용어들이라 영어가 친숙할수록 수월하긴 하지만, 일상에서 사용하지 않는 용어들과 익숙해지는 건 시간이 걸렸어. 다행히 사용할수록 고등학교 과학 시간에 배운 것들이 떠오르면서 빠르게 적응하게 되더라고.
기술이란 것은 반복의 힘이더라. 정확하고 숙련된 기능을 얻기 위해서 작업형 과제를 할 때마다 방법과 조건을 달리하며 원하는 결과에 가까워지도록 꾸준히 연습했어. 선생님들을 귀찮게 하면서 계속 묻고 확인받으면 같은 횟수를 연습해도 확실히 숙련도가 달랐어.
자세한건 과정평가형 자격증 홈페이지에서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으니, 꼭 즐찾 추가해두라고!!
▼과정평가형자격증 홈페이지▼
https://c.q-net.or.kr/cmn/com/main.do
| 일자리, 주거, 창업, 금융 등 삶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정책을 만나보세요!
| (https://www.facebook.com/weayout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