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방
“친구” 관련
이야기를 공유하는 방입니다
전체 7건
-
친한 친구의 자살...최근 고등학생 때 부터 친한 친구인 놈이 자살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1년 전 같이 다니던 회사도 퇴사를 같이하고 그 친구는 자취한다고 왜인지는 모르겠는데 멀리 이사를 하였습니다. (가는 거만 4시간)주소도 안 알려 주려하고요.그때부터 좀 이상했던 거 같긴 해요…. 그래도 본인 선택이니 연락 잘하고 지내자 하고 지냈습니다.먼저 연락도 잘하던 놈인데 점점 연락도 없고 이제 제 쪽에서만 연락하는 도중 아무 것도 하기 싫고 우울하다고 하더군요.그래서 마침 저도 취직 문제로 불안증과 스트레스 (불안증약 처방을 받고 있습니다) 을 겪고 있어 빨리 병원 가서 진단받고힘내보라고 했습니다.역시 우울증이 맞았는지 친구는 우울증약을 처방받고 몇 개월은 괜찮아 진 거 같아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전보다는 연락을 안 하게 되었습니다.그러다 2주 전쯤 카톡 탈퇴가 되어있어서 걱정되어 전화를 해봤는데 받지 않길래 경찰에 전화를 해야 하나 하던 도중 카톡으로 연락이 왔습니다.모바일 게임 계정 판매하려고 카톡 연동 계정을 다른 거로 바꾸려던 도중이었다 했습니다.그래서 안심하고 있었는데 1주 뒤에도 다시 카톡이 탈퇴 되어있고 전화도 OFF되어있더군요.그때 경찰에 신고했다면 살릴 수 있었을까요….전화기가 2주 뒤쯤 켜져 있길래 문자도 보내고 전화도 매일 했습니다.이때까지만 해도 그래 얘가 나쁜 생각할 리 없지 이러고 부정했지만, 전화를 계속 안 받아 불안했습니다.그러던 중 다른 친구를 통해 그놈이 자살을 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휴대전화가 잠금 걸려있어서 친구들에게 연락도 못 하고 장례가 다 끝난 상태라고 합니다.친구 부모님 원망도 들고 제가 좀 더 애한테 신경을 써주고 멀어도 좀 더 만나러 갔으면 이런 일 없지 않았을까 자책하고 그놈이랑 추억이 많아서 더 힘드네요.저는 우울증이 이렇게 무서운 건지 몰랐습니다.자살 같은 거 할 친구가 아니었는데….너무 울적해져서 글 남깁니다….좋은 마음 추스를 방법 있을까요….자세히 보기댓글 7 조회 2,477
공감 7
Tfqgah4MFeqPP1d님이 2022.12.15 작성 -
친구와 같은 회사 괜찮을까요?친구는 일찍이 취업을 해서 학교를 다닌 저보다 연차가 꽤 쌓여있습니다. 취준을 하는 과정에서 친구가 다니는 회사에 자리가 나왔다고 한 번 지원해보라고 해서 고민하다가 지원했어요.부서는 다르고 아직 회사에서는 저와 친구가 아는 사이인 걸 모릅니다. 제가 사회생활에 적응하기 좀 힘들어 하는 편이라 친구라도 있으면 편할 것 같아서 다닐 생각인데 괜찮을까요??자세히 보기댓글 3 조회 1,828
공감 1
qhccaUk1pyTHxIn님이 2022.05.17 작성
-
저 감정 쓰레기통인 걸까요?제가 커뮤니티 같은 거 따로 하는 게 없어, 익명으로 올릴 공간이 여기 뿐이네요. 사람인에 이런 글은 안 되는 거라면 죄송해요..제목 그대로 제가 감정 쓰레기통인지 아닌지 모르겠어서 글써요.저랑 20년지기 친구가 있어요. 초중고 같이 다녔고, 대학교만 서로 다른 곳이구요. 직장생활 시작한 뒤로는 서로 회사 얘기 하면서 스트레스 풀고 그러는데요. 문제는...제가 거의 들어주는 입장이라는 거예요.평일에 회사에 있거나 주말에 따로 만나거나 여하튼 만나든 만나지 않든 이 친구랑 하는 대화의 절반 이상이 친구네 회사 얘기예요. 물론 다들 서로 이런저런 얘기하면서 푸는 건 누구나 그렇게 사니까 어느 정도 선까지는 저도 받아들이거든요..근데 진짜 거의 모든 대화가 자기 회사 얘기니 원...어느날 그러더라고요. 자기는 이렇게 얘기를 함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푸는데, 너는 뭘로 푸냐고. 저는 친구한테 제 얘기를 하고 싶어도 친구 얘기 들어주느라 할 틈이 없고요. 제가 제 얘기 좀 할라치면 좀 듣다가 아 그러고보니 나도 그런 경우가 있었다며 또 다시 자기 회사 얘기로 넘어가고. 그리고 얘기해봐야 딱히 제 이야기에 깊게 공감을 해준다는 느낌도 못 받고요. 뭐랄까...그냥 겉핥는 식으로 좀 힘들었겠다 이런식?....그런게 표정이나 말투에서 보이니까 얘기를 더 하려다가도 '됐다..더 해봐야 의미 없겠다.' 싶어 그만두면 그냥 거기서 끝이예요. 또 다시 친구 얘기로 넘어가고...하 한숨나오네요. 제가 바보같고 한심하고 호구같네요 적다보니. 제가 너무 꼬였는지도....여튼 이런 상황이 재작년에 새로 입사한 회사 들어가고서부터 진짜 더 잦아졌어요. 이제 그 회사 구성원들 성격은 어떤지, 무슨 일이 있었는지 그런 거까지 시시콜콜하게 다 알게 되네요. 저는 그 회사 직원도 아닌데.그러고 회사 사람들 욕은 하긴 하면서도 또 그 사람들 좋은 점도 있다며 칭찬도 하고 ㅋㅋㅋ아니 뭐 어쩌라는 건지 모르겠어요. 말로는 저랑 자기 주변 사람들한테 퇴사하고 싶다고 하는데, '진심으로' 퇴사할 생각도 없어요. 차라리 잘라주면 좋겠다고 실업급여 받게..이렇게 얘기하더라고요. 그러니까 진짜 퇴사하고 싶은 마음도 없는 거죠. 제 성격엔 진심으로 퇴사할 생각도 없으면 차라리 욕이나 하지말지 싶거든요. 짜증나는 걸 왜 저한테 얘기하는 걸까요......이런 게 하나둘 쌓이다보니 제가 도대체 어디까지 그리고 언제까지 이 친구의 얘기를 들어줘야 하는 건지 모르겠어요. 진짜 좀..........스트레스 받아요. 이런식으로 익명으로 친구 얘기 적는 저도 참 나쁜 사람이라는 거 알아요. 일종의 뒷담이니까...근데 진짜 제가 친구의 감정 쓰레기통이 된 건지, 그런 거라면 친구한테 진지하게 얘길하고 그만 해달라고 해야되는 건지. 제 3자의 눈으로 봐주시고 조언을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냥 관계를 정리하는 게 좋을까요? 오래 알고지내다보니 서운한 점도 참 많고 같이 쌓은 추억도 참 많고...도대체 뭐가 정답인가요...너무 어렵고....진짜 다 놓고 싶어요 그냥...친구가 뭐라고 대체.자세히 보기댓글 5 조회 2,687
공감 1
레몬타르트님이 2022.05.13 작성 -
..공감하기 댓글 2 조회 486자세히 보기HDHghf374k5Djg님이 2022.02.27 작성
-
오랜만에 친구 연락고등학교때 친구가 대학교 들어가서 1학년 초반 까지는 연락 했었는데 대학교 초반때 학교에 적응하고 ㄷ대학교 친구랑 연락 하고 그러다 보니 소홀해져서 연락이 끊겼는데 지금 한 2년이 지났는데 연락해도 이상하게 생각 안할까요?? 어떤식으로 연락 해야 할까요?공감하기 댓글 1 조회 352자세히 보기HDHghf374k5Djg님이 2022.02.23 작성
-
급 씁쓸해지기도 해서그런데 다들 과거의 인연들 만나시나요?예전에 친했던 중고등학교 친구들,
군시절 함께했던 형,동생들,
대학시절 같이 있었던 사람들
저는 뿔뿔히 흩어지고
일적으로만 만나는 만남이고
아주 가끔 sns로나 연락하는 소수 몇명만 있는데
나만 그런가 싶기도 하고 해서 궁금해요공감하기 댓글 6 조회 303자세히 보기딸기바나나님이 2021.11.23 작성 -
특별한 친구 이야기저한테는 남들보다 특별한 친구가 있습니다. 그친구를 만나게 된것은 제가 고2때였어요. 친구의 친구소개로 만난 친구였죠.
이친구 경우에는 저희 또래 여자애들과 다르게 머리숱도 없고, 어린아이처럼 얼굴과 키가 작은친구고 또한 청력도 많이 안좋죠...
게다가 컴퓨터를 오래보면 어지러움증이 있고요... 그만큼 많이 신체적으로 허약한 아이거든요.. 한번은 제가 계약직으로 억지로 취업했을때였나요 그친구가 뇌수막염때문에 병원에 입원했다는 소식에 병문안에 갔거든요. 참 보면서 마음이 아프더라고요. 머리도 삭발하고 저를 못알아볼 정도였으니깐요... 그로부터 몇년 후 지금은 갑상선저하증, 당뇨, 사람많이 있는곳에 가면 안된다고 하더라고요... 정말.. 게다가 요즘같은 시기에 QR체크 필수잖아요. 그걸 찍는걸 싫어하더라고요. 저한테 "왜 찍어? 안찍고 들어가면 안 돼?"라고 물어보기도 하고 또한 백신예약할때도 그렇게 제가 한번쯤은 부모님 도움없이 예약해봐. 해도 결국에 부모님이 해주셨다고 하더라고요..
한번은 제 절친이랑 그 친구를 보러 그친구가 있는곳으로 갔죠. 절친은 코로나 4단계때문에 실직자가 되어버렸지만요...
절친이 그친구한테 이야기하더라고요 "너는 취업안해?"라고 묻자 그친구는 "어? 나 집안일 하는것이 일하는건데..."라고 대답하자 절친은 "그런것 말고 알바나 아닌 얘처럼 뭐라도 해."라고 다시 물어보더라고요. 참고로 저는 자발적인 프리랜서이지만 덕업일치 project도 하고 있습니다. 그친구는 "나.. 아파서 못해. 노트북이나 스마트폰 오래보면 눈아프고 머리아프고.. 오래 서있는것도 힘들어.."라고 말이죠..
그말듣는 저는 참 그친구가 안되었다고 보여요.. 그렇다고 제가 너 일안하고 이러고 있으면 나중에 어떻게 할껀데? 라는 말을 못하겠지만요.. 그래서 제 고민은 이거예요... 이 특별한 친구를 위해서 제가 해줄수 있는 방법 뭐가 없을까요?공감하기 댓글 6 조회 235자세히 보기X6UU9JELwnJPFjm님이 2021.08.22 작성
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