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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난
“인력난” 관련 이야기를 공유하는 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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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첫직장 소기업.. 경력없고 자격증 없는데 뽑히는 회사 괜찮을까요?
    지방 4년제 대학(인문대), 여성, 나이는 20대 중반이고요.

    원래 공무원 준비만 2년을 했습니다. 붙을랑말랑 하는 제 성적에 희망의 끈을 버릴 수 없었어요.. 그래서 어떤 자격증도 없고 심지어 토익 점수도 당장은 없습니다. 그러다 대학 졸업이 다가와 (휴학 2년) 눈앞이 깜깜해 사람인으로 취업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처음 대충 1시간만에 쓴 자소서로 내가 이름을 알정도의 기업들에게 넣었고, 전부 떨어졌습니다. 당연한거겠지만

    저는 경력도, 자격증도, 심지어 대외활동도 통역 봉사활동 말고는 없습니다. 그래서 자격증이라도 열심히 써보면 뭐가 달라질까 하고 2일 정도를 투자해 자소서를 썼어요. 한 번도 써본적 없어서 잘쓴분들이 30분만에 휘갈긴것보다 못할 거에요.

    그래서 이름은 들어보지 못했지만, 홈페이지가 있고 리뷰가 있는 회사들에 이력서를 넣었습니다. 12곳 중 3곳에서 연락이왔고 한 곳은 이미 면접 본 후 합격 (엄청 작은 소기업 사무보조/ 연봉 2400) 두 곳은 면접 남아있습니다 (제조업 마케팅팀 연봉 2400(복지 좋음), 제조업 경영기획팀 연봉 3000)

    제가 의문이 드는것은 누구나 취업하고 싶을거고, 여기 계신분들 전부 절실한 마음으로 취업시장에 뛰어드신거잖아요. 정말 밤낮없이 노력하는데 취업 안되는 이 세상에서 과연 저같은 사람을 뽑는 회사가 괜찮은 회사인지 너무 의심이갑니다.

    대기업 (포**) 연구직으로 일하고 있는 친구에게 물어보니 완전히 작은 소기업은 인력난일것이다. 그래서 뽑힌걸거고 너무 의심이 들면 가지말아라. 하더라고요.

    제가 드린 회사 정보가 두루뭉실해서 그 기업이 좋은 기업인지 판단은 힘들 것 같지만..

    왜 소기업은 인력난인건지, 왜 저같은 아무것도 없는 사람을 뽑는건지 너무 궁금합니다.. 마음의 상처가 되는 말도 괜찮습니다. 겨우 소기업 붙고 행복해하는 제가 너무 한심해보여서 주절주절 질문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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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irANZWxjLyiYS3님이 2020.12.16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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