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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직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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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회원분들께
설계과 2년제를 나와 설계보조직 파견으로 2년 일했으며 기계설계 산업기사를 취득했고 현재 나이는 25살입니다.
면접 보러 갈때마다 하는 질문들은 여자가 왜 공대갔나 결혼은 언제하냐 여자닌까 연봉 깎겠다..
남사원밖에 없어서 여사원 뽑을려고 불렀다..
기재되어있는 연봉을 주지않고 여자라서 그런식으로 말을 들어서 면접 보러가는게 진짜 멘탈이 깨지네요
제가 보는 눈이 없어서 회사를 그런데 넣어서 그런건지
물론 저 또한 부족한 사람이지만 왜 저런 이야기를 들어야하는지 .. 여자분인데 설계직 하시는 분들 조언 좀 듣고 싶어요 저처럼 이런 이야기 들으셨는지..
이분야로 먹고 살려고 공대갔는데 사람으로 존중도 안해주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중소기업가서 그냥 혼자 밥벌이 하고 사는게 꿈인데
쨋든 그렇네요....
면접 보러 갈때마다 하는 질문들은 여자가 왜 공대갔나 결혼은 언제하냐 여자닌까 연봉 깎겠다..
남사원밖에 없어서 여사원 뽑을려고 불렀다..
기재되어있는 연봉을 주지않고 여자라서 그런식으로 말을 들어서 면접 보러가는게 진짜 멘탈이 깨지네요
제가 보는 눈이 없어서 회사를 그런데 넣어서 그런건지
물론 저 또한 부족한 사람이지만 왜 저런 이야기를 들어야하는지 .. 여자분인데 설계직 하시는 분들 조언 좀 듣고 싶어요 저처럼 이런 이야기 들으셨는지..
이분야로 먹고 살려고 공대갔는데 사람으로 존중도 안해주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중소기업가서 그냥 혼자 밥벌이 하고 사는게 꿈인데
쨋든 그렇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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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간 장비설계한 여자입니다. 저도 여직원 한번 뽑아볼까해서 뽑혀 설계를 시작했습니다. 시작은 남직원보다 낮은 연봉으로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여자라고 막내들하는 잡일, 육체적인 업무에 대해선 배려를 많이 해주셨기 때문에 불만은 적습니다. 그리고 업체 회의하러갈 때 신기하게 쳐다보거나 물어보는 경우 굉장히 많습니다. 가끔 현장 지원, 승인 회의 출장가면 대부분 10에 9는 신기하게 쳐다보고 왜 설계하냐고 물어보십니다. 그건 어쩔 수 없이 감수해야하는 일인거 같습니다. 그리고 저같은 경우 살가운 성격도 아니고 술도 못마시다보니 업체 사람들 혹은 다른 부서 사람들과 친해지는게 굉장히 어려웠습니다. 이건 제 성격상의 문제도 있지만 상대방에서도 굉장히 조심히 대한다는게 느껴집니다. 다른 직원들은 막 사석이나 퇴사자들과 형동생하며 지낼때 오빠라고 부르기도 그렇고 혼자 직급 부르고 있으면 좀 거리감이 있습니다. 게다가 남자들 군대갔다오고 하면 보통 신입이 저보다 나이가 많아서 저같은경우 4~5년동안은 후임이 저보다 나이가 많았습니다. 후임인데 불편해지는 경우 종종 생깁니다. 이쪽 분야는 남자도 버티기 힘듭니다. 6년동안 본걸론 보통 신입 길어야 2년 버팁니다. 진짜 더도덜도말고 딱 다른 동료 남직원들 하는 만큼만하고 꾸준히 설계 스킬이 늘어나면 인정 받습니다. 저같은 경우 다른 사람들 담배피러가고하며 자리 비울때도 묵묵히 제 일했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제발 좀 쉬라고 끌고 나갈만큼 일하고 나중엔 인정받고 동일직급 다른이들보다 연봉 더 받고 승진도 빨랐습니다.(이렇게까지 일하는걸 추천하지 않고 승진이 빠르다고 좋진 않습니다) 결론은 결국 여자라는 꼬리표는 계속 붙어다닙니다. 차별이 아닌 배려해주는 회사는 있습니다. 본인 능력을 키우면 결국 인정받습니다. 주변에 같은 처지의 여직원이 없어서 힘들기도하고 다른부서와 싸우는일, 설계 문제로 멘탈 많이 나갑니다. 좋은 동료만 있다면 버틸 수 있습니다. 부디 질문자분께서 포기않고 좋은 회사, 좋은 동료만나 인정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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