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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후 고민할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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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회원분들께
안녕하세요 인턴생활을 마치고 다시 정규직으로 일해보고 싶어서 취준중인 디자이너입니다
근래 광고대행사 쪽 두군데 합격했지만 원하는 방향이 아닌듯 하여 입사거부 했고
한 중소기업에 서류, 인적성검사후 월요일날 면접을 보고 정말 못봤다고 생각했으나 수요일날 합격 전화를 받고 당장 다음주 월요일 부터 근무가 가능한지 여쭤보셨습니다.
이전 직장에선 보통 메일이나 문자로 합격여부를 받고 못해도 입사 까지 일주일의 텀은 뒀었는데.. 너무 급작스럽게 출근 해달라는 요청을 받아 일주일이나 짧으면 3~4일 정도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을 달라고 요청드렸는데도 곤란하다고 하시더라고요.. 제가 고민할 시간을 갖는것 자체가 다른 지원자들에게 피해를 준다고..
당장 합격하면 기분이 좋아야할텐데 뭔가 이상하고 쎄한 기분만 드는데 비록 정규직의 좋은 기회지만 거절하는것이 좋을까요? 당장 9시 반 넘어서도 담당자분께서 전화가 두번이나 와서 너무 곤란합니다….
하루 ? 반나절 정도 줄테니 고민해보고 회신달라고 하시네요
사람이 급해서 그런걸까요 돈은 많이 주시는것 같은데 돈이 급하기보단 오래 좋은 포폴을 쌓고 싶은 욕심이 있어 많이 고민됩니다.
현재 다른 곳도 연락을 기다리고 있고, 다른 회사의 과제전형을 진행중입니다
제가 궁금한것은
1. 보통 면접 후 합격통보를 받았을때 바로 출근 해야하는 경우가 많나요?
2. 밤늦게 담당자분이 입사 관련 전화가 오는게 이례적인 일인지… 이런경우엔 어떻게 해야할지 ㅠㅠ
취준생 입장에서 그냥 감사합니다 하고 다닐지, 좀더 심사숙고하여 더 좋은 회사에 지원을 더 해볼지 고민이 많이 됩니다 …!!!
선배님들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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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직장인 박네넵 입니다.
사람이 급한 경우는 바로 출근요청 하는곳도 있지만 보편적이지 않습니다.
질문자님이 거절할경우 바로 2순위에게 연락해서 익일 출근 요청하려고 들들 볶는것 같습니다.
밤늦게 전화를 한다는것은.. 야근중 이라는 것 인데
이런 행동 자체가 질문자님을 혼란스럽게 하는 일이라
보통 채용 매너가 있는 곳에서는 하지 않는 행동입니다.
때문에 야근이 보편적인 기업이라는 추측이 됩니다..!
저는 1번도 쎄한대 2번이 더더더 쎄~ 해요
질문자님이 왜 고민하시는지 알것 같습니다.
제 동생이라면 추천하진 않을것 같아요...!
어떤 결정을 하시더라도 좋은일만 가득 하길 바라겠습니다
응원힙니다 ! -
1. 이런 경우는 대체로 사람이 급해서 그런 거예요. 당장 실무에 투입시킬 사람이 필요하다는 거고, 그 말은 지금 자기들이 쳐내야 할 일이 있는데 그걸 할 사람이 없다는 거구요.. 그래서 빠른 출근을 원하는 거고 기다릴 시간을 주는 게 다른 지원자들한테 피해를 주는 거라는 말까지 하는 거죠.
2. 밤늦게 전화를 할만큼 당장 확답을 받아내고 싶은 것 같은데, 일반적이지 않습니다. 진짜 어지간히 급하다 싶네요..;ㅅ;
결론적으로는..음......경험자의 입장에서 사람 급하게 구하는 곳은 가지 마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제가 진짜 쫓기듯이 면접 보기 전부터 합격하면 바로 나와줄 수 있냐, 당장 출근해달라고 하는 회사에 입사해서 다녔었는데요. 들어갔더니 디자이너는 저 혼자였고 거의 반년을 혼자서 도맡아서 일해서 개고생했던 기억이 나네요. 덕분에 없던 스트레스성 위염, 역류성 식도염 생기고 손목 건초염도 생기고 ㅎㅎㅎㅎ
뭐 꼭 저처럼 그런 일을 겪을 거라는 확률이 100%인 건 아니지만 대체로는 제 주변 분들도 사람 급하게 구하는 데는 안 가는 게 좋다고들 얘기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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