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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고민중인데 어떻게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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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회원분들께
안녕하세요 1개월만 더 채우면 경력 2년 되는 23살 디자이너입니다.
이상한 회사들을 전전하다 지금 직장에 자리 잡은 지는 겨우 1년 1개월입니다.
현재 회사는 스타트업인지라 디자이너가 저 혼자여서 인하우스&에이전시 디자인을 모두 총괄 책임하고 있습니다.
원래는 편집 디자인을 학원에서 배운 게 전부였던지라 포토샵, 인디자인, 일러스트 밖에 사용하지 못했었는데
혼자 일을 진행하다 보니 유튜브로 공부해서 XD에 프리미어 프로까지 다루게 되었습니다.
애초에 1년 전 입사할 때부터 코딩 및 퍼블리싱을 못 한다는 걸 인지하시고 뽑으셨는데
홈페이지를 만들지 못해서 디자인만 해서 드리니 대표님이 뒤에서 한숨을 푹푹 쉬는 거예요..
그럼 사람을 더 뽑으시면 되는데 절대 그럴 생각은 없으시고 거의 최저 연봉 주시면서 제가 다 쳐내길 바라시니 이제 조금 지쳐가는 중입니다..
대표님이랑 사적인 이야기를 퇴근 후에도 남아서 할 정도로 저는 대표님과 벽이 높다고 생각하지 않는 사이였지만.. 이럴 때마다
제가 능력이 부족한 것 같아서 제 자신에게 너무 화가 나고 아직 사회 초년생인 제가 전부 책임져야 하는 이 짐이 너무 무겁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직장인 국비지원을 받아 영상 쪽이나 3D 쪽으로 포트폴리오를 더 준비해서
이직할까 고민 중인데 이게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지금 하는 일은 웹 · 그래픽 or 브랜딩 디자인인데
퍼블리싱에는 크게 관심이 없고 모션, 시각, 그래픽 같은 디자인이 훨씬 재밌어서
제 돈을 내고 퍼블리싱을 배우고 싶지 않아요... 그렇지만 퍼블리싱을 배워야 할까요?
아니면 아예 제가 원하는 3D or 모션 그래픽을 배워서 다른 회사로 이직 하는게 맞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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