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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고 졸업하자마자 다닌 회사를 4년만에 퇴사 했습니다

@ 모든 회원분들께
안녕하세요. 제목 그대로 공업고등학교 졸업하자마자 다닌 회사를 07.29(금)부로 그만둔 23살 남자입니다. 참고로 대체복무는 안했습니다


제가 퇴사하는 이유는 실제로 군입대 때문에 퇴사하지만 그건 표면적인 이유이고, 진짜 이유는 가뜩이나 가족이 운영하는 회사이고 회사 연령대가 30대, 40대, 70대 그리고 저 혼자 20대이고 저빼고 사실상 가족인 회사를 지금까지 다녔지만, 더 이상은 안될거같아 여름휴가에 퇴사를 결정했습니다


회사직원수도 10인미만이여서 시스템도 체계적으로 잘 ㅂㄴ구축이 안 되어있고 회사가 작아서 주변 이웃회사에 매번 무시당하고 제가 가장 어리니까 뭐만 잘못하면 제탓으로 돌리고 사회초년생인 저한테 일 다 떠넘기고, 진짜 최소한에 가이드라인만 알려준채로 혼자 다하게 하고, 지게차같은 중장비도 없어서 자재 1개에 수십~수백KG되는 물건도 손으로 직접운반, 적재하고 뭐만 하면 젋다는 이유로 저 시키고, 사소한것도 저 시키고, 이 정도는 혼자 할수있는데에도 저한테 시키고, 못하면 젋은애가 그거 하나 못하니? 라고 하며 그리고 또 어리다고 말 귓등으로 안 듣고 무시하고 그러다가 무슨일 터지면 무조건 너에 잘못 이라고 하고 회사 주차공간도 매우매우 협소해서 맨날 매번 주차문제 때문에 싸우고, 시청이나구청, 경찰까지 출동하고 참...어휴.... 4년동안 이짓을 반복하니까 이제는 지치고 지겨워서 그만둡니다.
이래서 젋은사람들이 없는곳은 다 이유가 있네요

그리고 제가 거의 1년전부터 회사 그만둔다고 미리공지했는데 그때는 구인공고 안올리고 저 퇴사하기 1달전에 급하게 글올리고, 구인구직사이트에 글 올려도 안오니까 회사앞 전못대, 기둥에다가 구인공고 프린트해서 붙여놓고, 그래도 안오니까 먼 친척 아들(대학생)알바으로 뽑았는데 하루하고 그만뒀습니다

먼 친척아들도 일을 하루하고 그만둘정도면 뭐...말 다했죠

그리고 뒷담화도 마음대로 못합니다 까딱잘못하면 소문이 삽시간에 퍼지기 때문입니다

이래서 가족이 운영하는 회사는 어른들이 웬만하면 다니지말라는 이유 이제 알것같습니다. 팔은 안으로 굽는다는 말도 이제 이해됨니다.


이제 막 고교졸업자, 대학교졸업자, 전역하신분 다른걸 몰라도 가족이 운영하고 직원수 적은 회사는 최대한 거르세요.
나중에 진짜 후회하지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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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족회사 좋소기업 걸러야됨 악질임
    Fucknxjsjskzkxn 님이 2022.08.04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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