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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살 남자 회계사무실 3년 1개월차의 고민.

@ 모든 회원분들께
나름 경력대비 많이 해봤다고 생각합니다. 외감법인 결산 시행사결산 등... 신입때부터 경력자 자리에 들어와서 고생하며 많이 공부했네요..

요즘 고민이. 회계사무실의 안정적이고 흘러가는 생활도 나쁘진않지만, 남자이기도 하고 사무실의 급여한계점도 있고해서, 기업으로 이직 생각중입니다. 커리어 중간에 이직을 남기기 싫어 천천히 기업쪽으로 이직준비를 하려다가 사무장때문에 다른회계사무실이든 작은회사든 어디든 일단 옮기고 이직을 할지...

3년간 제 월급도 그렇고 사무실의 분위기가 많이 바뀌었는데,

사무장과의 불화가 심합니다. 사무장 성격이 잘못했든안했든 무조건 죄송합니다 하고 자기주장 약한사람을 좋아합니다. 저는 직급이 없지도 않고, 부당한게 있거나 잘못된게 있으면 할말 다 하는편이구요.(그래서 저번에 경력자 싹 그만둔 시점 이후론 경력자도 안뽑고 신입뽑아서 사무실굴러감 장부개판되든말든)  최근 제 월급인상도 한몫했다고 개인적으론 생각이 됩니다. (사무장연봉 4200정도 제 연봉 3600)

1. 저가 일을 미리미리 해놓고 신고기간에 짜달시리 야근을 많이 안합니다. (회계사무실 특성상 각자 담당업무를 나름의 업무계획을 짜고 합니다)
연말에 남은휴가를 써야하는 일이 생겨 가벼운 업무 연락이 올 시 도움 요청을 했을때도 휴가 때 일하라고해서 휴가에 일하고, 평상시 남들 일찍갈때 남아서 일 할때 도움받은 적도 없고요. 그런 대접받았는데 남들 야근하니까 일 도우라고 하더라구요 무시하고 제업무만 하고 일찍 다니다보니 이게 거슬리는지 신고기간 퇴근시간을 5시30분에서 6시로 건의하여 업무시간이 조정됐습니다.
2. 휴가를 쓸 때 업무도 중간중간 처리할겸, 개인적으로 스케줄이 연차보단 반차위주로 휴가를 사용하는편입니다.(물론 제 업무는 다 끝내고 업무에 지장안가게 휴가 사용) 3년동안 다들 잘 쓰던 반차를 저한테 반차쓰지마라고 하길래 싸우다가 사무장이 건의하여 반차는 병원 or 장례식 아니면 사용불가. 오로지 연차사용 으로 만들었네요. 사무실 분위기에 안좋다고 말하며.. 원래부터 그랬다면 이해하겠다만.. 3년넘게 있다가 갑자기? 
3. 이번 연봉협상 이후 급여가 과하다면서 직원 모두가 받는 인센티브에서 저만 인센티브 안준다고 말함. (이해할 수 없다며 항의하고나서 2/3 받는선에서 물러섬.)

큼직한게 위 내용이고, 평상시에 할 일은 다 끝내기에 일적인 부분으론 뭐라하지않지만, 반차사용이나 급여가 과하다느니(하는 업무에 세무사님이 적정하다고 연봉협상된내용임) 잡다한걸로 매번 시비가 들어와서 버티기가 힘드네요.

솔직히 급여는 제 나이에 만족합니다. 다른곳가게되면 더 적게 받을것도 생각하고 있구요.
 
어떻게든 버텨서 오래있을 기업으로 한번에 이직하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중간에 이직 커리어가 생겨도 막 크게 나쁘지않고 괜찮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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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와 사무장 입김이 장난 아니다 싶네요 ....
    6땡퇴 님이 2022.07.04 작성
    저 입사할때도 글코 좀지나서 저랑같이입사한경력자 싸그리 퇴사하고나서 신입만 뽑아서 사무실 거의혼자먹고있죠ㅎㅎ..
    1tyggiwMQFqDnzS 님이 2022.07.04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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