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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디자이너 1년차 이직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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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회원분들께
코로나 백수 1년정도 보내고 작년 2월에 강남에 있는 10여명 규모의 성형쪽 병원 디자이너로 입사했습니다ㅠㅠ 코로나로 여기는 더 성황입니다;;
업무는 유튜브 영상편집이랑 병원 원장님이 쇼핑몰 디자인 등 디자인이면 닥치대로 다하고 있어요
병원 근무가 회사랑 달라 매일 1시간 일찍 출근 청소, 공휴일 출근(설추석 제외), 연가 병가 금지, 퇴직금 포함 연봉(입사 후 한달 뒤에 알려줌)이런게 있더라구요.. 솔직히 악법이라 생각하지만 경력 공백기간이 걸려서 꿋꿋히 버텼습니다
이렇게 다녀보니 이제 맘은 편한데 경력 걱정이 크고 디자인 실력 쌓기에는 무리한점이 많긴하더라구요; 눈에 띄어야한다고 궁서체 글씨로 써라, 빨간색이 눈에 잘띄니 폰트는 빨강이다 등등 너무 확고한 원장님의 디자인 신념이 있어서 디자인이 이상해도 원하시는대로 계속 디자인했습니다 그러니 정말 포폴쓰기에도 애매한 디자인이 나오더라구요ㅠㅠㅠ
이제 나이도 서른이 넘었고 이제 좋은 곳으로 나아가야하는데 뭐가 불안한지 모르겠습니다 여기서 일하면 따박따박 월급은 잘나오니깐요 미래의 저를 위해서라도 이제 그만두고 이직해야겠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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