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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톡파고 지들끼리 뒷담 엄청 해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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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회원분들께
안녕하세요 저는 특성화고 고졸 취업으로 작은 스타트업 디자인팀에 들어왔습니다.
초반에 상사분이랑 트러블이 좀 있었어요. 열이 나고 아파서 코로나 검사 받아야될 것 같다니까 검사받는걸 인증하라고 한다던지,
검사 받고 쉬는걸로 결정되어 검사를 이미 받고 왔는데 갑자기 당장 출근하라고 한다던지. 그런 상황에서 제 성격에 그냥 네네를 잘 못해서
이렇게 처리되는게 맞나요?, 정부에서 내리는 방침 아닌가요? 말대꾸도 했습니다.
어떻게 잘 풀고, 어느덧 3개월차.. 저랑 거의 입사 동기신 분이 우연히 다른 분 자리를 빌려 앉았다가 메신저 로그아웃이 안되어있어
알람 뜨는걸 그대로 보게되었다는데요. 거기 입사동기분과 제 욕이 엄청 있었다네요.
상사분과 트러블 있으셨던 일을 보고 따박 따박 말대꾸를 한다느니, 이래서 고딩은 안된다느니 성실한 애를 뽑아야한다느니.
저 단언컨대 단 한번도 일 미룬적 없고, 오히려 일 들어오는 족족 빠르게 처리해버려서 남는 시간이 많을 정도였습니다.
또 점심을 같이 드시게되었는데, 다 먹고나서 "제가 결제할게요"하시고 다 결제하고 나가시더라구요. 그러고 아무런 언질도 없으셔서
저는 아직 사회초년생이라 이런걸 눈치껏 더치페이한다던지 연락을 드려야되는지도 몰랐고, 해서 아직 신입이라 사주시나보다 했거든요.
근데 뒤에서는 "쟤넨 밥 한번을 안사네요","우리 통장만 열일했네요 ㅋㅋㅋㅋ" 이런식으로 얘길 하셨더라구요. 원래 이런건가요?
사회엔 원래 이런 사람들이 넘치는건가요? 처음 겪는 상황에 멘탈이 많이 나가서, 이직을 생각중인데
어느 곳을 가도 다 이럴까봐 너무 겁이 납니다. 제가 잘못한걸까요? 제가 눈치가 없고 센스가 없었던걸까요? 정말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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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자님을 질투하고 부러워하는거라고 생각됩니다.
본인은 억울하고 힘들어도 네네 하면서 부당한 일 다 겪어왔겠죠 근데 질문자님처럼 하고싶은말 다 하고 말대꾸도 하니까 자신은 예전에 그러지 못한것에 대한 부러움과 질투의 분노가 쌓여 찌질이같이 질문자님 앞에선 티 못내고 역시나 또 뒤에서 뒷담화나 하고 앉아있었네요 아직 어리시고 인생은 길고 충분합니다 사실 다른데 가도 이런 쓰레기들이 널리고 널렸습니다 신기하게 꼭 한 명 이상 있더라고요 어차피 내 인생 한 번 사는거 하고 싶은대로 이직하셔도 전 괜찮다 생각됩니다. 그래도 저는 최소한 다른 댓글처럼 변화를 시도해보시고 그래도 달라지는 게 없으면 이직 하는게 더 낫다 생각됩니다 일단은 질문자님께서 저 스레기들 입맛에 맞게 행동 해줘보세요 참 인생 쓰잘떼기없죠? 내가 일 하러 온건데 저런거까지 신경써서 뭐 기분 맞춰줘야되고 한다는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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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딱히 문제는 없어보입니다. 다만, 사회생활을 하면서 딱 두 가지 말씀드리고 싶은 건, '기브앤테이크' 'Sentimental보단 Senti(Sense) + Mental' 이라는 겁니다. 뭐든 남이 주는 것엔 그만한 대가를 바라기 마련입니다. 일반인이 성자도 아니고, 그냥 무언가를 해줄 리가 없습니다. 좋은 이미지를 위한 걸 수도 있고, 대가를 바라는 걸 수도 있고, 회사란 그런 곳입니다. 대가없는 호의란 건 정말 드뭅니다. 또 센티멘탈(감정적 감성적)이라는 단어지만 이건 SentI+Mental로 나누어서 제가 생각하는 방식으로 표현해보면 '눈치+멘탈' 회사는 인간관계가 복잡하게 얽히는 곳이기에 눈치가 있거나 멘탈이 강할 필요가 있습니다. 정말, 그렇게 나가서 이직하면 달라지실 거라 보시나요? 사람사는 곳은 왠만큼 비슷합니다. 물론 저런 꼴 안 보려면 일이 넘쳐나는 곳이나 이제 시작인 회사 혹은 부서가 워낙 커서 인간관계를 몇 군데 끊어도 될만한 그런 곳으로 이직하시는게 아니라면 다르지 않을 겁니다. 자신이 그걸 뛰어넘을만한 인재나 역량을 키울 수 있는게 아니라면, 자신을 바꾸는 게 가장 빠른 길입니다.허나...점심 건 제외하곤 호의를 받은 적이 없고, 다른 부분은 눈치가 없어서 일어난 일이 아닙니다....오히려 일방적인 판단과 강요였고....그런데 제가 어떻게 바뀌어야하나요?우선 '딱히 문제는 없어보입니다.' 라는 문장에 오해가 있을 수 있을 것 같아 이 부분에 대한 건 사과드립니다. 화나고 이직하고 싶고, 하려니 두렵다는 생각이 드는 것 그것이 문제없다는 말씀이었다는 걸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오해를 불러일으켜 죄송합니다. 다만, 그 이후에 말씀은 그래도 그 상황과 타협해야 된다는 걸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입사 초반부터 '코로나19' 물론 이 건과 관련해서 하루 휴가나 병가처리를 해주긴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자신이 1인분을 할 때의 일입니다. 입사 초반이라는게 몇 년은 아니실 걸로 보이며, 뭐든 상사랑 트러블을 만드는게 팀적으로나 팀원들 일과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점심도 마찬가지입니다. 자신이 결제한 후에 뒷담화 물론 잘못이지만, 그걸 가지고 뒤에서 알아차려서 분노한다. 물론 기분 나쁠 순 있으나 일하면서 그런 감정을 내비치지 않으면 신경 안쓰는게 맞습니다. 어딜가나 뒷담화하는 사람은 있기 마련이고 그런 걸 봤다고 해서 이직까지 생각한다는 것 자체가 의지가 없어 보여서 말씀드렸습니다. 회사는 일만 잘하면 다 되는 곳이 아닙니다. 그리고 일을 잘했다는 것이 객관적인 수치로 나올 수 있는 연차도 아닙니다. 그럼에도 나는 할 것 했는데 상대방만 나쁘다 탓할 순 없습니다. 제 표현이 다소 불쾌하셨을지 모르지만, 앞으로도 이런 일은 비일비재할 겁니다. 그것도 연차가 쌓인 후에도 말이죠. 스타트업 물론 이런 곳 많습니다만, 감정적으로 대처하면 안될 일은 어디든 넘쳐납니다. 그런 점을 고쳐나가길 바라는 점에서 말씀드린 것이니, 제 글이 불쾌하셨다면 다시 한 번 사과드리겠지만, 다시 한 번 되돌아보실 기회는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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