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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걸 번아웃이라 하나요

@ 모든 회원분들께
저는 마이스터고 졸업 후 취업연계로 사회생활을 시작한 직딩입니다.
입사 후 지난 3년간 막내에 신입이라는 이유로 스스로에게 빡빡한 나름의 기준을 적용해 회사 생활 중에 있습니다. 하나라도 더 배우겠다는 의지 하나로 버텨온거 같네요. 잦은 야근, 주말 출근, 타부서 지원, 국내외 셋업 출장 등 당연하지 않지만 당연하게 여기며 하얗게 불태우며 회사를 다닌거 같습니다. 이제 머리가 큰건지 정말 제가 지친건지 조언을 구하고자 이렇게 글을 써봅니다. 적은 연봉은 고사하고 사람이 사람답게 살아야지라는 생각이 많이 드는 요즘, 저는 앞으로 어떻게 회사생활을 해야할지도, 대인관계도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이런 기업에 다니는게 맞는건지, 옮기자니 스펙도 경력도 한참 모자라는데 이직은 할 수 있을까 많은 생각이 드네요.. 정말 엉엉 울고 싶어도 원래 다 이런거야 라는 생각이 들어 울지도 못하는 저는 이제 어떻게 해야할까요.. 글이 서두가 없어 읽는데 불편하시더라도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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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는 사람이네요.
    대학 졸업 후 취업을 한 직장이 너무 바쁘고 힘든 곳이라서 1년에 4일정도만 쉬는 날이 있을 정도로 많이 힘들었습니다.
    저는 당연히 회사는 이렇게 생활하는 것으로만 알고 있던 순수한 20대 였죠. 당시 친구들은 저와는 생각이 달랐습니다.
    '워라벨'을 중요시 하여 저를 이해를 못했습니다. 저는 약 4년 근무 후 회사 사정이 않 좋아져서 다른 곳으로 옮겼습니다만 동일한 직종으로 워라벨은 또한 않좋았습니다. 지금도 마찮가지 이지만... 직장 생활은 3년단위로 님처럼 고비가 오더라고요...
    제가 님과 같은 상황이라면 다음을 고려해 보겠습니다.
    하시고 있으신 일을 평생 하실건지... 그럼 조금만 더 견디셔서 경력과 실력을 쌓으세요. 최소 5년이상... 그리고 그동안 더 좋은 직장을 알아보세요.
    야근은 모르겠지만 주말출근을 지양하는 회사는 많아요.
    이일은 아니다 싶으시면.... 더 다니시면서 어떻한 일을 할지 고민하고 준비하세요.. (야간 대학/방통대도 괜찮습니다.)
    즉, 그냥 그만 두는 것은 어리석은 선택입니다. 이직은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비슷한 지금과 직급과 비슷한 회사로 가실수 있겠죠...
    더 견디시면서 고민하세요~~
    저도 두서없이 글을 적었습니다. 회이팅입니다.
    뷰글라스 님이 2021.11.16 작성
  • 선임도 없고 후임도 없는 회사 앞으로도 없을 회사라면 때려 치워야지요. 인생 짧습니다.
    참고로 혼자 선임후임 없이 10년동안 뺑이깐 사람입니다. 뽑아준다 말로만 하는회사 수두룩 빽빽합니다.
    회사 나오면 그냥 남남이예요.
    퇴직후에 비로서 내가 회사 다닐때 일을 미루고 하고 싶었던걸 왜 못했을까.
    그토록 업무가 내게 중요했을까 되짚어 보면 퇴직한 입장에서 내겐 별 중요하지도 얺은 그런일에 매달리며 살아왔다는걸 깨달을꺼예요.
    내가 만약 퇴직 한다면 내게 도움될 그런 것들을 지금 조금씩이라도 당장 해보시길.
    바바파파 님이 2021.11.16 작성
  • 댓글이 삭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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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도 그 시기에 번아웃이 왔었습니다. 상담도 받고 했지만 홀로 극복하기 쉽지 않았어요. 너무 바쁘다보니 주위의 도움을 받기도 어려웠죠. 일단 어떤 것도 할 수 없는 무기력한 감정이 잘못된게 아니라 내가 너무 열심히 일했던거라는 걸 받아들이고 나에게 집중하는 법, 공격적이지 않게 거절하는 법을 배우고 연습해보세요. 못할 양의 일을 못한다고 이야기 할 줄 알아야 계속 일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멈춰서서 주위를 보세요. 힘듦은 상대적인 게 아닙니다. 내가 힘들면 힘든거에요. 부디 현명하게 어려운 시기 넘기시길 기원할게요.
    sOQIQazYbonujqd 님이 2021.11.12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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