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기본 정보

닉네임 : 지쳐가는직딩

1
  • 잡담
    새해부터 그만두고 싶게 만드는 회사 정상인가요
    안녕하세요.일단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올해는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제 이야기를 털어놓고 싶어 익명의 힘을 빌어 몇 자 적어보려 합니다.현재 담당하고 있는 설계 프로젝트가 여러 건이 저 혼자에게 몰려있는 상황입니다.제가 포함되어 있는 부서의 선임 두 분께서 퇴사를 하셔서 저에게 인수인계가 된 상황인거죠,,그건 뭐 제가 한다고 해서 못 할 일은 아니니까 조금 답답해도 진행하고 있었습니다.12/31일 퇴근하면서 1/1~1/2 회사 출입을 제한할 예정이니 출근 예정자는 회신을 달라는 공지가 날아왔고,들고있는게 많은 저는 회신을 했습니다.그러자 너 혼자만 나올 것 같은데 오늘 늦게까지 다 하고 퇴근을 하라고 하시더라구요.전날 새벽 늦게 퇴근을 해서 오늘은 다 못하겠으니 주말에 나오려 한다고 말씀드렸더니,안나올 생각을 해야지 왜 나오냐, 그렇게 바쁘면 윗사람에게 얘기해서 업무 분장을 하던 했어야지 라며,본인이 저 때문에 귀찮다는 뉘앙스로 말씀 하시더라구요,이미 업무 분장은 요청했었는데 다들 바쁘니 못해주겠다, 그냥 진행해라, 그럼 납기라도 방어 해달라 하니,그건 안된다 고객사와의 약속이니 지켜야지 라는 말만 돌아왔고 그 일들을 하려고 주말 특히 신정인데도 하겠다는 사람한테 할 소린가요,,누구는 새해 첫날에 약속도 없고 일정도 없어서 출근을 하겠다는 것도 아닌데 이게 제가 욕먹어가며 해야되는 상황인가요?솔직히 그 전까진 신경도 안쓰던 사람들이 이제와서 본인이 귀찮은 일 생기니까 하는 말이 아닌가요?회사 경비 해제하는거? 5분도 안걸리고 모바일로 다 되는걸로 아는데 그게 그렇게 힘들어서너가 그렇게 바쁜건 모르겠고 정 바쁘면 집에서 원격으로 일을 하라는게 말이나 되는 소린가 싶어서 끄적여 봅니다.제가 무능해서 남들이 다 할 시간에 못해서 주말에 나온다는 것도 아니고,몸이 하나라 다 쳐내지 못해서 시간이 부족한걸 주말이고 새해 첫날이건 나와서 하겠다는게 잘못이 된 세상이 온 건가요..그냥 너무 속상하고 화가나고 억울해서 아무런 생각이 안드네요,,
    공감 4
    댓글 5
    자세히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