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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사 한달차 출근하는게 너무 무섭습니다.

@ 모든 회원분들께
경력없는 완전 신입인데 운좋게 오픈하는 레스토랑에 뽑혀서 주방에서 일하고있습니다. 다들 경력직이시고 저랑 비슷한 직급인 분도 저보다 나이는 한살 어리지만 경력직 이십니다. 다들 어느정도 직무에대한 이해도와 경험이 있어서 오픈한지 얼마안되서 아직 체계는 덜 잡혓지만 다들 일을 척척해내십니다.. 반면에 잦은 실수할때마다 저 자신에대해 너무 싫어집니다. 남들은 다 잘하는데 고작 이거하나 못하나 라고..
내성적인 성격이라 사람들이랑 대화 할때도 무슨 말을 해야될지 모르겟고 사람들이랑 어울려야 된다는 생각에 다가가지만 단답으로 끝내서 얘기가 이어지지도 않습니다.
집에 가면 또 스트레스받고..
다른 아르바이트나 일을 할때에는 이정도 까지는 아니였는데 첫직장이고 오픈 레스토랑이다보니 저 스스로 출근해서 실수하지말고 잘해야된다, 뭔가를 배울려면 선배님들한테 잘보여야된다라는 강박관념이 잡혀있는것 같습니다..
출근할때마다 가슴이 쿵쾅쿵쾅 뛰고 일을 하더라도 너무 긴장해서 활력이없습니다. 그래서 인지 상사분한테 매번 일하는건 할만하냐? 소리를 듣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익숙해지는건지 아니면 너무 심한 강박관념을 가지고 있어서 다른 알바를 할때와는 다르게 그러지않은 경험을 하고있는지....
이러다 정신적으로 저 자신이 무너지는게 아닌지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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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람들이랑 꼭 친해져야 한다는 강박을 느끼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어차피 일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친해지게 되어있거든요.
    지금은 직장 분위기에 녹아든다는 생각으로 여유를 가져보세요
    비비비빅 님이 2021.09.13 작성
  • 저도 비슷한 성격이라 공감이 많이 됩니다. 하지만 그런 과정을 계속 겪다보니 이제는 어느정도 무뎌져서 긴장은 하지만 예전만큼은 덜한거 같습니다. 조언이라고 할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지나가는 시간이 해결해준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 과정속에서 질문자님이 스트레스를 스스로에게 얼마나 덜 받고 이겨내실수 있을지는 걱정이 조금 되네요. 하지만 한가지 기억하실 것은 주위에서도 이렇게 본인스스로가 잘 해내려고 여러생각을 하고 행동하고 있다는걸 알고 계신듯 합니다. 그러니 너무 초조해하지 마시고 꾸준하게 계속 근속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유렌버핏 님이 2021.09.13 작성
  • 실수하니까 신입이죠. 다 그에 맞는 돈받고 다닙니다.

    글만 봐서는 회사에서도 싫은 소리하는거 없고 버텨주기만 바라는것 같습니다.
    6OH9yj18h5VsR5Y 님이 2021.09.12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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