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게시글

퇴사고민이예요..

@ 모든 회원분들께
정말 운이좋게도 남들이 다 알만한 좋은 회사에 덜컥 취업해 다니고있는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어쩌다 보니 수도권으로 발령을 받게 되었는데 지금 일하는 곳과 본가는 완전 지방 끝 입니다.(서울 부산 거리)
남들은 수도권 못가서 안달인데 뭐가문제냐는 반응이지만 저는 돈이없어도 좋은회사를 다니지않아도 가족들과 저녁이 있는 삶이 좋고 그게 제 인생의 전부라고 생각합니다. 결혼생각도 딱히 없고 돈욕심도 없어요.
그래서 퇴사생각이 요즘 간절합니다. 부모님은 좋은회사 왜 그만두냐 다른데 그만한곳이 없다 하실거고 걱정도 많이하실 것 아는데 제가 가족들이 없는 타지에서 버틸자신이 없습니다. 그렇지만 그만둔다고 대안이 있는 상황도 아니고 연차도 제법차서 신입으로의 새출발은 어려운것 같습니다. 경제사정도 넉넉한편이 아니고 부모님도 이제 은퇴하셔서 제가 도움을 드려야할 상황입니다. 그냥 집근처 작은회사 다니면서 가족들과 소소한 행복을 느끼면서 다니고싶은데 철없는 생각일까요? 이럴땐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저와 비슷한 경험이나 고민하셨던 분들의 조언과 위로를 듣고싶습니다. 도와주세요...ㅠㅠㅠ
*최대 1개 ( jpg, png, gif만 가능 )
0/1000자
  • 다들 알만한 좋은회사면 지방 다른곳으로 발령요청을 다시 하면 될듯
    g20M1CDJwOhqxo7 님이 2021.07.28 작성
  • 부모님은 이제 자식이 나가서 자라길 바라시지 않을까요?
    노후에 편하게 쉬면서 놀러다니고 싶으실텐데
    그나이에 퇴근해서 들어오는 자녀 밥차리고 뒷바라지해야한다면 힘드실듯요
    UnxyVJk5TmnUJRh 님이 2021.07.28 작성
  • 나이가 아직 젊으신가요? 일년은 다녀보시고 결정해도 늦지 않을듯 하고 대기업이면 다른데서 경력도 잘쳐줘서 취업하기 좋은듯 한데...
    무지개 님이 2021.07.28 작성
목록
이 글과 비슷한 글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