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살 광고대행사 이직 고민입니다 ㅠㅠ

안녕하세요 광고대행사에서 근무하고 있는 26살 여자입니다.

영업직은 아니고 전략기획 부서로 입사하게 되었는데 클라이언트 관리 및 매출 관리도 업무중 거의 80% 이상을 차지 하기 때문에 영업 전화만 안했지 거의 영업부와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회사 사원수는 40명 정도이며 4년 정도 된 회사입니다.
[장점]
1. [월~목] 10:00~18:00 칼퇴(야근 절대 없음) / 금 10:00~16:00퇴근
2. 업무 강도가 높지 않음(클라이언트 요청 없을시 3시간~4시간 시간이 떠서 지루함..

[단점]
1. 대표/부대표 출근시 아침/점심 커피 여부 묻기 및 타다주기 치워주기까지 다 해야함
2. 청소해주시는 분들이 계시는데도 불구하고 아침마다 대표/부대표 방 온도체크 및 걸레질하고 검사 받아야함, 플러스 달력 넘겨주기,,음료수 유통기한 체크하기...
3. 시간이 너무 뜨는날에는 쇼핑이나 메신저로 떠들기...등등 할 게 없음..
4. 선임들 마인드가 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아주 무기력하고 아주 부정적임
5. 업무의 한계(키워드 광고만 할 수 있음)

퇴사를 한다는 가정하에.. 학원은 2개월 235만원 비싸지만 퍼포먼스 마케팅에 대한 업무를 구체적으로 배울 수 있으며 포폴+취업연계+매체별 프로젝트를 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라서 7월까지 회사에 다니고 10월부터 시작하는 클래스에 들어갈 생각입니다.

8~9월은 스마트 스토어를 하고 있는데 항상 시간 투자를 좀 더 해서 부수입을 만들어 볼 까 생각중인데..7월까지하고 그만두면 4개월 동안 공백에.. 바로 취업을 못하게 되었을때는 더 길어질 수 있으니 불안하기는 합니다.

그래서 그냥 스마트 스토어는 접고 9월까지 다니고 10월부터 학원에 가는게 좋을지 아니면 7월까지만 하고 해 보고 싶었던 일에 시간을 투자해 보는게 맞는건지..그것도 아니면 2년 3년 경력을 쌓고 나오는게 맞는건지..

이 고민만 벌써 두 달을 하고 있네요 ㅠㅠ ....
글이 길고,,두서 없지만 부디....답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