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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덕병원퇴사고민입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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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회원분들께
저희 병원은 정말 이상한보호자분도 많고 정말 일을 안하고 싫어하시는 선생님들이 정말많아요.. 제가 그나마 막내라 물품채우는 막일까지 다 하고 있는데, 다른사람들은 일도 제대로 안하면서 이것저것 시키기나 하고 앞뒤로 까고 다니고 지금 일한지 1년4개월 정도 됬고 어느정도 퇴직금은 쌓였는데 그만둬야 할지 정말 고민입니다. 다른곳으로 이직할곳은 있는데 지금 직장만큼에 월급은 못받지만 기본급 받으면서 이직을 하는게 맞는건지 여기 다니면서 월급은 더 받더라도 스트레스를 계속 받으면서 다녀야 하는건지 저만 맨날 화장실도 못가면서 일하느라 방광염에 신우신염까지오고.. 진짜 이러면서 사는게 맞는가 싶을정도로.. 아직 20대초반인데 너무 힘들고 아직도 눈물만 나옵니다... 지금 경력은 총 4년정도 되는데 이직이 맞는거겠죠?? 진짜 남들은 자기일 아니라고 다른데가도 다 똑같을거라는데 누가 그걸 모르겠어요 다른데가도 똑같은거.. 근데 여긴 정말로 다.. 하..더의상 설명하기 힘들정도구요..2년을 채워야 하는건지 퇴직하는게 맞는건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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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을 하는게 맞아요....
저 같은 경우 2년제 졸업 하자마자 지인분의 추천으로 한 회사에 일을 한 적이 있었는데 그곳은 지금 생각하면 정말 말도 안되는 곳
이였습니다.
월~토 근무(토요일은 3시 마침), 모든 공휴일 출근(정상근무) (설,추석 당일 제외하고 출근), 여름 휴가 없음, 월차 없음, 근로계약서 작성안함
야근수당 없음 그나마 혜택은 식대비를 제공함, 집과 거리가 가까움
당시 너무 어리기도 했고 주변에 이런 문제에 대해서 상담할만한 사람이 없었습니다.
4년제 다니는 친구들은 학생 신분이였고 2년제 졸업한 친구들은 바로 일할 생각이 아예 없었기 때문에 저처럼 취업해서 일을 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습니다.
힘든 부분을 이야기해도 사실 본인들이 겪어보지 못한 상황이니 좀 말도 안되는 조건 같기는 한데 원래 사회생활 이라는게
힘든거니까 좀만 더 있어보고 그만두는게 어떨까? 라는 조언을 가장 많이 들었습니다.
가족들도 마찬가지였구요.. 사실 저 개인적으로도 티비 드라마 같은거보면 회사원들이 상사한테 아무소리 못하고 힘들지만 꾹 참고
다니는걸 많이 봐서 속으로 회사생활이란 이런거구나 하며 그렇게 다녔던 것 같습니다.
그런다 님처럼 저도 방광염이 왔었고 이 때문에 병원을 다녀왔었는데 이것도 엄청 눈치였습니다.
병원 대기실에 대기하고 있었는데 회사에서 전화와서 언제 오냐면서 엄청 뭐라고 하더라구요
그때는 정말 서러워서 눈물이 나더라구요,,, 그러다 결국 신우신염까지 오게되어 병원에 입원을 하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이왔고
결국 저는 퇴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 과정도 정말 순탄지는 않았어요.. 제가 어째든 갑자기 나가게되는거니 일에 지장생기는 걸 저한테 엄청 뭐라고 하고 특히 직속상사의
온갖 짜증과 화를 다 받아줘야 했었습니다
빠른 시간내에 병원에 입원을 해야 했었기에 인수인계 서류도 엄청 자세하게 써줬는데도 계속 짜증을 냈었습니다.
지금도 그렇게 힘든데 앞으로 2년까지 버티는건 아니예요.. 저처럼 몸 더 안좋아지기 전에 퇴사하시길 바랍니다....ㅜ.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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