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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졸 취업자인데 퇴사하고 뭘 해야할 지 막막해요

@ 모든 회원분들께
안녕하세요 특성화고 졸업한 21살 여자입니다 재학 당시 선생님 추천으로 들어간 회사에서 몇 달 내내 매일 같이 야근, 주말 특근을 반복하다 결국 몸이 망가져서 이번 달까지 하고 퇴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건강 문제 말고도 중소기업 중에서도 복지가 정말 안 좋고(연말 및 구정 상여금 정말 단 하나도 없었습니다 일 하는데 필요한 공구조차 사주지 않으셨어요) 사장님이 가족이랑 본인의 친구, 지인을 전부 회사에 데려와 직급을 주시고 무엇보다 제가 하는 일에 비해 연봉 문제도 걸려서 결국 퇴사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제 친구나 가족은 옆에서 제가 일 하는 걸 지켜보면서 퇴사를 하는 게 맞는 거다 잘했다고 하는데 사실 저는 퇴사하고 나면 고졸인데 저를 받아주는 회사가 있을까 싶기도 하고 제 전공 자체가 남초라서(전자공학과입니다) 제가 앞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있을까 자신감도 없고 말 그대로 퇴사하면 뭘 해야할 지 모르겠습니다 주변에서는 아직 어린데 할 게 많지 않느냐 하고 쓸데없는 걱정이라는데 제가 경력이 많은 것도 아니고(1년 6개월 다녔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대학을 나온 것도 아니라서 앞으로 뭘 해야할지 잘 모르겠어요 무언가를 새로 시작하기가 두려워요 저와 같은 상황이신 분이 계셨다면 조언을 좀 얻고 싶습니다 두서없는 구구절절한 글이었는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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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단 제 나이가 46 입니다 적지 않은 나이죠 저는 인문계열의 고등학교를 졸업했고 책을 좋아했기에 그 방면으로 그저 막연히 취직하겠거니 안일하게 생각하던 시절도 있었죠 하지만 여러이유로 새벽 농산물 도매센터 배달일부터 일용직 잡부에서 준 전공까지 하다 다시 급여 미지급 문제로 일을 접었을때 미래가 어둡고 두려웠어 그때 도움을 많이 받은곳이 고용지원센터야 그곳에서 얼마나 얻어가는지는 자기하기 나름이야 살아가면서 사람은 변합니다
    지금의 자신을 좀더 자세히 파악하고 목표를 정하시기 바랍니다 두려워 마세요 당신 주변에는 당신을 믿고 또 도움을 주시는 분들이 반드시 있습니다
    U2EqU2XDEfgC8cT 님이 2021.07.21 작성
  • 저는 상경계열 특성화고 졸업한 25살입니다 지금 이직준비하구읶구요! 전자공학과에 대해선 잘 모르지만 아직 너무 어시고 기회가 많아요. 그 쪽 분야로 계속 가실계획이라면 구직사이트 보시면서 이직시도를 해보시고, 만약 사무직이나 다른쪽 취업을 원하신다면 필요한 자격증 공부하시면서 취득한 후 취업하셔도 될것같아요. 그렇게 경력쌓고 3년 채워서 재직자전형으로 후진학 하시는거 추천해요
    저도 몇번 이직 해보면서 불안해하고 지금도 두려워요 하지만 21살은 정말 어린나이에요 이것만은 장담해요
    여러가지 시도하고 공부하고 직접 알바나 회사도 들어가보시고 부딪혀보세요! 본인만의 기준도 생기고 하고싶은 일도 찾으실수 있을거에요!
    BSzigqCIViuTcl0 님이 2021.07.01 작성
  • 저도 고졸로 일해봤고 20대 초반 한창 고생할 나이입니다. 21살이면 아직 무엇이든 가능한 나이입니다. 제가 보기엔 졸업한 학교에 다시 채용 의뢰를 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XZgzdzfI9M4Gn4M 님이 2021.05.12 작성
  • 이럴때 쓰라고 정부에서 학점은행제를 만들어 놓은거에요
    학은제 알아보시고 전문학사 나 학사 취득후에 취업을 해 보심이 좋을것 같네요
    2년이란 공부의 시간이 필요하지만 미래를 생각한다면 좋은 투자가 되는거죠 나를위한 나의 발전을 위한
    인생선배의 충고입니다
    아산조자룡 님이 2021.04.11 작성
  • 같은 상황은 아니지만 정말 얼마나 고민이면 주변 사람들이 괜찮다 다독여줘도 여기에다 질문을 올렸을까 싶어
    제 미천한 경험에 의한 답변이라도 드립니다. 일단 직종에 따라 다르겠지만 고졸이라고 취업이 힘든 건 아니구요
    물론 초대졸, 대졸 보다 이력서 넣을 기회가 더 적겠죠 저도 고졸로 전자공학을 나와서 20대를 보냈지만 몸도 정신도 상하고 망가져서
    30살에 직종 변경을 하겠다고 공부해서 신입으로 시작합니다. 당장 경력도 없고 학력도 고졸이라고 자신감 잃으시고 직장에 치이셔서
    쓰러지지 마시고 이걸 경험삼아 다른 회사 면접이나 모집공고를 볼 때 회사 보는 눈도 익히신거고 급하게 일을 하시려고 하기보다
    가족분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자격증이나 그냥 전공 졸업했으니까 그 쪽으로 나가는 게 아니라 자기가 진짜 잘하거나 하고 싶은 게
    있으시다면 학원등을 통해 공부를 하셔서 새로 시작하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앞서 말했지만 저도 전자과를 나오고 일해오다가 30살에 디자인으로 직종 변경해서 다니고 있으니 21살에 질문자님이시면
    더 많은 가능성과 더 많은 기회 저보다 더 잘 할 수 있으실거에요.
    딱 보니 학교에서 선생 업체가 연결해주는 회사에 가족경영하는 흔히 ㅈ소기업이라고 부르는 막장에서 1년반이나 버티셨다면
    어딜가나 잘 할 수 있을겁니다. 화이팅
    2DgXGiJg50VyrXq 님이 2021.04.11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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