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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입사한지 2달째 되는 신입입니다.

@ 모든 회원분들께
1월에 입사하여 이제 2달째 넘어가는 수습직원입니다.

야근은 거의 없으며 괜찮은 중견기업입니다. 세전 3200 총무파트로 입사했습니다.

경력도 없이 입사한게 운이 정말 좋다고 할정도로 운좋게 들어갔습니다.

문제는 제 위에 팀장과 사수가 있는데 사수는 제가 직접 일을 발로 뛰면서 해봐야 그게 다 경험이 된다면서 업무를 대강 한번 알려주고 모르면 물어보라고 하지만 또 물어보면 왜 모르냐는 식으로 말을 합니다.

그리고 항상 인상쓰는 표정이라 물어보러 가기가 힘듭니다.

또 팀장은 젊은 나이에 팀장이라 일은 정말 잘합니다.

그런데 제가 보고나 결재같은것을 올리러 갈때마다.

"그래서 하고싶은 말이 뭔데?", "뭘 말하고 싶은건데?" 로 시작해서 제가 긴장해 설명을 하다보면 "왜 아까랑 말이 달라?", "보고 똑바로 안해?"로 화를 내며 결국 결론은 죄송합니다로 끝납니다.

보고 외에도 뭘 하나 똑바로 하는게 없냐 등 그런식으로 자꾸 말을 하니, 이제는 보고를 하러 가기가 두렵고 오늘은 몇번이나 혼날까로 답답한 하루를 시작합니다.

이젠 제가 "나는 진짜 아무것도 못하는 사람인가", 라는 생각도 들고 자존감이 많이 떨어진 상태입니다.

나이30에 첫직장이고 복리 후생이나 월급등은 정말 괜찮은 회사인데, 요즘 취업도 힘들고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매일 아침 출근해야지라 생각할때마다 가슴 한켠이 답답합니다.

1. 제가 신입이라 일머리도 없고 다들 신입이면 겪는 일이고 버티다 보면 결국 빛을 보는 날이 올까요?
2. 아니면 힘들게 입사했지만 퇴사를 해야될까요?
3. 그것도 아니라면 이것을 해결하는 다른 방법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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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TSD오네요 저도 전직장이 그런식이였어요,, 하나를 알려주면 열을 알라 라는식으로 알려주고 분명히 "이거 되나 안되나 확인해봐" 하고나서 안된다는 답변 받아오면 "왜 안되는지 확인 안해?"이런식으로 몰아붙이는 느낌이 많이 드는 회사였어요,, 지금은 이직하고 중소 경리/총무에서 일하고있어요. 전직장도 중소였는데,,하하,, 저라면 그냥 이직할것같아요. 사람이 좋아야 그 직장생활도 좋아지는 법이에요. 스트레스 받으면서 꾸역꾸역 다니면 오히려 몸과 마음이 무너져버려요,, 버틸수있다면 버티는게 좋겠지만 도저히 못버틸때는 이직하는게 좋아보이네요
    2002 님이 2023.08.04 작성
  • 그만두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같이 일하는 팀장님과 동료를 위해서요. 힘들어도 알려주려하는데 개선의 의지가 없으시네요
    UD7SLamHMPGQiXr 님이 2021.06.30 작성
    사람 분탕질 치지마세요 신입은 배워가면서 능력키워서 회사에 기여하는 겁니다 본인 가만히 보니까 냉소적인척 그렇게 답변하는데 질문자 분께는 답변 하나하나 미래에 득이됩니다. 글쓴이 분이 다니는 회사 자체가 정상적이지 않은데 굳이 사람 기죽이고 싶어서 안달난거 마냥 그러는거 다 티납니다. 어떤 인생을 살아왔는지 대강 보이는데 인터넷 발전으로 당신같은 사람이 글싸지르고 다니는게 참 역겹네요. 본인 트라우마 옛 상처는 냉소적인척 남 비난하지 말고 그냥 평생 다른사람한테 보이지 마세요 너무 티가 나서 진짜 짜증이납니다. 시간이 많이 지났지만 글쓴이분 잘견디고 잘하셨을거라 믿습니다. 신입은 다 똑같아요 누구나 혼나고 배우는 시간이 있는겁니다. 화이팅
    I5HXFAxPftkIjUy 님이 2022.01.29 작성
  • 저도 똑같았습니다.... 저도 속이 상하고상하다.. 나중에는 '이 개같은 회사 내가 곱게는 못 그만둔다! 퇴직금이라도 뽑고간다!'는 느낌으로 딱 1년 버티구 그만뒀습니다ㅎㅎ
    그러고 다음회사에선 짬밥이란게 생긴건지 같은 신입이였지만 좀 더 괜찮아지더라구요

    결론은 버티셔야하는데... 팁과 용기를 조금 드리자면,
    사수에게 배워야하는데 자꾸 물어보지 말라고하잖아요
    그래도 계속 물어보셔야해요.. 왜냐면 그러다 나중에 글쓴님이 실수하게 됐을때, 사수는 팀장한테 자긴 다 잘 가르쳤다고 말할거기때문이죠 ㅠ 눈치보여서 못 물어본 사람이 결국 독박이더라구요 ㅠㅠㅠ....

    처음엔 정말 무안하고 바보취급 당하는거 같아서 뭐든 물어보기 힘드시겠지만... 무조건 다 물어보세요. 사수말 어긴다고해서 회사는 절대로 정규직 사원 못 자릅니다. 글쓴님이 스스로 그만두기 전까지 절대 그 누구도 글쓴님을 자를수 없으니 그사람들에게 너~무 잘 보일 필요도 없는거죠.
    최소 경력만 쌓고 중고신입으로 이직한다 생각하시면서 용기내서 잘 헤쳐나가시길 바래요! 화이팅!!
    R0hpVGUWFoOZLGt 님이 2021.04.09 작성
  • 결과부터말씀드리고 이유는 물어보면말하세요 바쁜 직장상사는 귀찮을뿐입니다
    BahoJK6mn7XA8TY 님이 2021.04.09 작성
  • 직장이라는게
    내몸 편하고 좋은 사람들과 일하면 급여가 낮고 몸이 힘들면 사람들은 좋으며 급여가 높으면 그만한 급여를 주는 이유가 있다 생각해요.
    급여와 복지에 만족을 하시면 계속 존버하시는거 거고, 그게아니시면 나중에 스트레스성 탈모나 우울증같은것도 올 수 있으니
    내가 일을 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게 먼가 정하시고 나아가시면 해결책이 생길거라 생각합니다.
    0w7y7JwKyo0yO8G 님이 2021.04.09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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