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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때문에 그만두고 싶을 때는 어떻게 하시나요?

@ 모든 회원분들께
안녕하세요. 어딘가 다니는 일개 월급쟁이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제가 사람때문에 퇴사하고 싶어졌습니다...
이 기업을 들어가기 전에 제가 꼭 들어가고 싶은 회사 1순위였습니다..
하지만 들어가고 보니 현실은 저의 생각과 조금 다르더군요.
젊은 꼰을 현실로 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고, 너무 당황스럽고, 이런 분위기가 아니라고 들었는데 등등 괴리감을 많이 느꼈습니다.

처음 목표는 들어가면 열심히해서 정직원부터 달성하자는 마음이었는데
지금은 목표를 달성하고 싶은 마음도 사라졌고 "저 화나게 하는 사람들은 언제쯤 사라질까?0", "내가 나가야하나?"
이런 마음으로 일을 하게 되더라고요.

제가 전 직장은 한번 밖에 없었고 그 뒤에 군대오라고 날라와서 군대를 가고 나서 첫 직장입니다.
그 전 직장이나 군대 등에서 사람때문에 미치겠어서 나가고 싶다는 감정은 없었는데
이번 직장에 들어오고 나서 그런 감정이 넘쳐흐르네요..

이럴때는 다들 어떻게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그냥 그만두시는지 아니면 맞다이를 하시는지 등등..
만약 그만두신다면 어떤 분한테 어떻게 말씀을 드리시는지 궁금합니다.
제가 첫 직장은 군대때문에 그만두게 되었다고 쉽게 말씀드렸지만 이번에는 그런 경우가 아니다보니 어떻게 말씀 드려야할지 모르겠네요..

제 성격은 솔직히 말하면 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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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회사에서 고민을 나눌수있는 직장동료나 상사가있다면 털어놓아보시고 결론은 사람이 안맞다면 그냥 퇴사하시는게 맞다고봅니다..
    직장생활 20년가까이한사람으로써... 별애별사람들 많긴한데...어딜가나 꼰대나 꼴불견은있죠...
    근데 아직사회경험이없으셔서 어느정도로 괴로운지는모르겠지만...저같은경우는 직전회사가 정상적이지않은사람이 한둘이아니었고(간부포함)
    버티다 버티다 안되서 그만두었는데...그냥 그만두기에는 제가 손해가 커서... 회사상대로 노동부에 신고까지하고 퇴사했습니다
    다행이도 이겼긴햬지만... 결론은 정말 사람이 안맞으면 노답입니다...답없어요...
    저도 거이 3년가까이 버티다 그만뒀는데 남은거라곤 정신적스트레스와 심하면 정신과치료도받을정도니까요....
    초년생이라 겪는타격이 어느정도인지는모르지만 당장에 정말 안되겠다싶으면 나오시는게 효과적입니다...
    aP450y71TGACXBn 님이 2022.06.28 작성
  • 저도 똑같은 상황있던적 있어서 너무 공감가네요 저는 맞다이를 했고 결국 젊은꼰이 퇴사를 햇습ㄴㅣ다 본인도 저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앗나보더군요ㅋㅋ 제 경우에는 제가 20대, 젊은꼰 30대인데 저랑 업무적으로 너무 부딪혀서 따로 둘이 얘길했는데도 전혀 풀어지질 않았어요 젊은꼰이 모든 업무연락이 오면 다 저한테 토스를 하고 심지어는 윗상사한테 확인받고 중간직급인 본인한테 오라는둥 기본상식과 엇나간 업무지시를 해서 윗상사한테 젊은꼰이 시킨일을 하면 제가 대신 혼난적이 많네요;; 그래서 윗상사도 들으라고 '아 윗상사에게 다녀와서 결재받으라고여?' 얘길 들리게하는등 은근히 윗상사에게 도와달란식으로 몇번 했는데 윗상사도 늙은꼰이라 들은체도 안하더군요 결국 더 견디다못해 윗상사한테 젊은꼰이 날 너무 힘들게한다 사직서를 몇번 내니 내부체계를 바꿔주기도 하고 상황이 좀 나아졌었습니다 근데 저만 만족한건지 젊은꼰이 결국 나가더라구요ㅋㅋㅋ 일단 젊은꼰에게 제가 맞다이할수 있었던건 제가 젊은꼰보다 직급은 낮지만 먼저 들어온 직원이라 회사내부체계를 더 잘 알았고, 업무도 일단 현직급 이상으로도, 젊은꼰보다도 잘한다고 생각해서에요 정말 늙은꼰보다 젊은꼰대가 더 힘들더군요; 저도 처음 겪어봤는데 젊은꼰은 더 오래같이 업무를 하는게 많다보니 더 힘들엇어요;;
    저는 얘길 진솔하게 해봐도 저처럼 안될경우 그 윗상사한테 도움을 청하는것도 나쁘지않다 생각해요 대신 도움을 청할때 해당부서에서 없으면 안될 존재일때요,, 그러나 그냥 모든게 다 스트레스고 몸건강 마음건강 많이 나빠졌다 싶으시면 이직하시는게 어떨까싶네요...
    sTvQSqPJ3qtbWDp 님이 2022.06.28 작성
  • 저는 일단 단 둘이 술자리를 갖든 대화의 시간을 갖든 풀려고 시도를 합니다. 그래도 안되면 해고를 시키죠.
    은근하게....ㅋㅋㅋ
    onetime 님이 2021.07.30 작성
  • 그 상사분과 대화를 해보는건 어떠세요? 저한테 불만이 있으신건지 여쭈고 잘못한게 있으면 고치겠다고 말씀해보세요. 저도 직장상사가 갑자기 갈궈서 먼저 대화하자고 말씀드렸고 솔직한 심정을 말씀드렸더니 미안하다는 사과도 받고 이를 계기로 친해졌습니다. 만약 사과도 없고 변함없는 사람이라면 그런 사람은 포기하세요. 그냥 업무적으로 대하시면 됩니다. 그 회사에서의 자신의 비전을 생각해보시고 좋은 곳이라면 버티셨으면 좋겠어요. 직장생활을 해보니 마음을 강하게 먹는 것도 훈련이 필요하더라구요.
    mAOUYQu7Fi6BgnQ 님이 2021.06.08 작성
  • 제 경험담은 저도 불만을 팩트로 말하고 이런 스트레스와 다툼이지속되어서 제가 제발로 나갔습니다!
    GBMPDainHh50RkJ 님이 2021.04.29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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