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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 해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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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회원분들께
3년 차 재직 중인 직장인 입니다.
대표님은 늘 사무실에서 연초 피워 대시고, 야 너 이 새ㄲ 개X끼 등등 욕설 섞인 호칭,
나이가 가장 어리다는 이유로 저에게만 스스럼 없이 하시는 몸평, 15인 미만 소 회사라 체계도 잡혀있지 않네요.
늘 법인 통장에서 개인 통장으로 돈 빼 쓰시고, 비전도 없습니다.
이 외에도 많지만 생략 하겠습니다.
올해까지만 일하고 퇴사 해야지, 퇴사 하고 더 나은 곳 가야지 했습니다.
그런데 어제 뜻하지 않게 권고사직으로 퇴사 당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대략 회사에서 강제로 변경 되는 부분이 생길 것이고 못 따라 오겠다면
두 달 치 월급을 줄테니 사표를 써라, 사표 쓰면 정리해고다 라는 내용이였습니다.
자격증도 없이 고졸인 저는 스펙업을 목표로 하고 있었는데
실업급여 + 두 달치 월급 (위로금) + 퇴직금 까지 하여 최상의 조건이 만들어진 것 같다고 생각은 합니다.
그런데 막상 퇴사 하려니 공부를 놓은지 오래 돼 내가 잘 해낼 수 있을까 싶고,
그렇다고 더 이상 이런 곳에서 근무는 하지 못하겠고.. 뭔가 답정너 같지만 마음이 조금 복잡합니다. ㅠㅠ
퇴사는 하는게 맞을까요? 미래에 대해 고민을 하다보니 이것도 저것도 자신이 없는 것 같고
그냥 막연한 걱정과 고민만 한 가득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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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냥 좋다고 할 수도 없고 그렇네요. 일단 고등학교 졸업 한 상태에서 회사를 다니고 있다는 건 정말 대단하신것 같습니다. 퇴사를 일단 마음 먹었으니 퇴사를 위한 준비는 하셔야겠죠. 월급2달과 실업급여가 있다는 안도감으로 시간을 보내게 되면 정말 최악으로 진행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지금부터 구직 활동과 더불어 자격증 공부를 하세요. 손 놓았으니 힘들꺼라고 생각하지만 40대 아저씨들도 새로이 공부하는 이 마당에 그렇게 생각 가지지 마시고 회계쪽으로 자격증 공부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컴퓨터 관련 자격증은 돈 낭비이니 피하시고요. 지금부터 당장 학원도 알아보시고 공부 시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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