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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번 퇴사에 대한 글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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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회원분들께
아직 첫직장 퇴사를 못한 한 직장인 입니다. 이제 두달이 다되어가네요.. 어느정도 배웠고 이제 어느정도는 혼자 하게 되었습니다.. 근데 하면 할수록 부담도 크고 일이 저에게 맞지않는 일, 오래는 못다닐 일 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하루하루 일나가는게 싫고 늘 혼자 남겨지고 스케줄을 맞추는 근무도 지쳐갑니다. 부모님께도 말씀드려 봤지만 첫사회생활이라서 그런거다 어딜가도 그렇다 라며 제말을 들어주시지 않으시네요.. 그리구 제가 지금 타지에 있는데만약 그만두면 다 정리하고 올라오라고 하시더군요.. 지금 저는 웹 디자인 쪽을 공부하려고 준비중입니다. 부모님께도 말씀은 드렸구요 근데 부모님은 너가 그만두고 웹 디자인 쪽을 준비하는데 어떤 회사도 못들어갈 수도 있는거 아니냐고 말하십니다.. 저도 퇴사하고 1년 2년 자격증 준비하면서 알바 하고 취업 하려고 하는데 부모님은 제가 지금 다니고 있는 직장이 아니면 안된다는 식으로 말하는데 제가 정말 경험이 없어서 부모님말을 듣고 회사를 계속 다녀야 할까요? 아니면 부모님을 설득 해야할까요..? 늘 설득하다가 말싸움으로만 번져 포기 했었습니다.. 이럴 땐 어떻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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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댓글분들 말씀처럼 본인 인생의 주인은 본인이에요. 내가 안맞고 오래못할것 같다 싶으면 그냥 빨리 그만두고 다른 일 찾는게 낫다고 생각해요. 그 시간은 그냥 버리는거거든요.
저도 첫 직장에서 1년반을 일 했는데 어느순간부터 내가 이 일을 오래못할거같다 안맞는거같다 하기 싫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사람이나 업무적인 부분으로 크게 스트레스를 받아 퇴사 했어요. 그만두고 뭘 해야할지 막막했고 그냥 놀다가 알바를 시작했고 알바를 하다보니 1년이란 시간정도가 그냥 흘러가더라고요. 그러다 학원을 등록했고 자격증을 따면서 포트폴리오도 준비하게 되었고 지금은 취업에 성공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같은 디자인직종이긴 한데 종류가 달라서 이전 회사 경력은 없는거나 마찬가지로 신입으로 시작해야하고 이제 나이도 20대 중반인데 2년반정도의 기간동안 일을 안했기때문에 '나를 써주는 회사가 있을까'라는 생각으로 스트레스를 굉장히 많이 받았어요. 어차피 직종이 다른 일을 하고싶다면 경력으로 쳐주지도 않는데 굳이 거기서 버틸 필요도 없고 버텨봤자 본인만 힘들어져요. 시간 낭비 하지 마시고 빠르게 퇴사하고 포트폴리오랑 자격증 같이 해주는 학원 찾아서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재취업하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그리고 자격증 준비를 2년까지 하실 필요는 없을거 같고 1년이면 충분할거 같거든요 준비기간을 길게 잡으면 나중에 회사에서 좋게 보진 않아요. 포트폴리오랑 자격증 같이 준비 해 주는 학원을 제가 다녀봤기도 했고 웬만해선 6개월~1년정도면 충분하니까 아르바이트 병행하든 국가에서 지원해주는 취업프로그램 가능하면 활용해서 배워보세요. 부모님께는 강경히 말씀 드려서 설득 해 보시고요! -
첫 직장을 오래 다니는 사람은 많이 없습니다. 님을 위로 하려는게 아니라 그게 사실이기 때문이죠. 왜 그럴까요? 다들 그렇게 아니다 라고 생각하고 퇴사를 합니다. 2~3군데 더 가다보니 다 그렇구나 이렇게 일하는 구나 스스로 단념하게 되죠. 그러면서 근무를 합니다. 절대적이진 않지만 다른회사 가셔도 특별히 다를게 없습니다. 처음에는 시키는 일을 하겠지만 시간이 흐르면 책임져야 할 일을 하게됩니다. 실수하면 싸우기도 하고 위에 보고가 올라가기도 합니다. 그렇게 일을 배웁니다. 지금 힘들면 그만두시길 바랍니다. 처음에 그렇게 큰다고 생각합니다. 퇴사에 대한 두려움 갖지 마시고, 일에 대한 두려움 갖지 마시고 집에서 조금 쉬다가 다시 취업 준비하세요. 진심입니다. 저도 그랬거든요. 15년 전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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