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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 여행사 마케터 vs 중견 기업 퍼포먼스 마케터

@ 모든 회원분들께
2년차 콘텐츠 마케터로 중소 여행사에서 일한지 2개월 조금 넘은 시점인데요.

일도 잘 안맞고 마케팅쪽으로는 일 배우기가 보수적인 분위기라 이직을 고민하고 면접을 봤는데 중견기업 계약직에 합격했습니다.

단, 중견기업은 2년계약에 연봉이 400정도 낮은 수준입니다.
다만 경험할 수 있는 부분이 달라요.
한달에 1~2억 정도 광고를 집행할 기회가 있습니다. 현재 경력으로 이 정도 집행하는건 다른 회사에선 무리이고요.

지금 고민은 연봉을 낮추고 경험을 선택할 것인지 일단 콘텐츠 마케터로 계속 일을 할지 고민입니다
나이가 29살로 적지 않아 더 고민인데요.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실건가요?
2년뒤 연봉 협상에 불리하게 작용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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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라면 무조건 후자 택할 거 같네요. 어차피 잘 안맞다고 생각이 드는 상황이고 딱히 계속 다닌다고 내 역량이 늘어날 것 같지도 않은 곳이라면 더 다닐 이유가 없는데, 중견기업 계약직과 비교해보고 고민할 것도 없을 것 같아요. 억지로 참고 버티며 1년을 다녔을 때 남는 게 있는지, 이직할 때 면접보는 곳에서 이직 사유를 물으면 할 말이 있을 회사인지, 뭘 배우고 무슨 일을 했냐 물으면 할 말이 있을 회사인지 생각해야죠.
    연봉이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는 모르지만 결국 이직할 때 어필이 안되면 받던 연봉보다 적게 받을 수도 있는 게 마케터에요. 남아있어봤자 득될게 없어보이고 빠른 손절 타임인듯 하네요. 버텨봐야 시간 낭비에 나이만 먹습니다.
    중견기업은 경험해볼 게 많다고 하니 자소서나 면접 위해서라도 가는게 맞는 거 같고요. 연봉이 적었지만 배울 게 있다 생각해서 다녔다고 말이라도 할 수 있고 다시 올리면 되니까요.
    +연봉협상은 별개 문젭니다. 말로는 천만원도 올려줄 거처럼 하고 최저임금 깨작 올려주는 게 회사라. 님이 연봉만 생각하며 꾸역꾸역 참고 다닌 결과에 크게 실망하게 될지도 몰라요.

    마케팅은 잘 팔리게 하는 것이고 마케터도 내가 잘 팔리게 해야 한다는 본질은 같은 거 아니겠어요? 어차피 회사에서는 돈 적게주고 일 시킬 사람 뽑는데 할줄 아는거 많은 사람이 더 매력적으로 보이게 되어있어요.
    5sMnFIHy60qbWf8 님이 2022.08.03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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