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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공학과 여자 진로관련해서 상담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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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회원분들께
안녕하세요 지거국 대학을 다니고 있는 기계공학과 3학년 여자입니다..
요즘 진로(미래)고민만 하다보면 너무 우울해지고 암울해져서 털어놓고자 말씀 드려요
현재 저는 한국사1급, 컴활 필기 1급(실기도 딸 예정), 학부연구생 경험 9개월 정도 했구요 학점은 3.98입니다
크게 공기업 사기업 공무원 틀이 있다면 어느 길로 갈지 고민중입니다..
마음은 기업으로 취직을 하고 싶은데 제 성향상 공부해서 점수를 높게 받으면 합격하는 공무원의 길이 더 맞다고 생각이 듭니다 (공부한만큼 노력해서 따내는 것에 성취감이 더 큰 편)
아무래도 사기업이나 공기업은 면접이 여러단계로 있고 챙겨할 것도 있다보니까 부담이 좀 되더라고요
여러가지 취직 후기를 찾아보면 사기업의 경우 중견이나 중소에서는 직업 특성상 여자보다는 남자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고 체력이나 힘 관련해서 질문도 많이 받는다고 하더라고요. 대기업을 노리기엔 지금까지 이뤄놓은게 없고 자신감이 많이 없는 상태라서,,
여러가지 주절주절 말이 많았지만 정리해보면
기업 -가고싶지만 남자 선호 경향 ( 제가 잘못 알고 있는 거라면 알려주세요!) 과 여러번의 면접 등이 제 성격상 부담스러운 상태, 스펙쌓는 것 포함,,
공무원 - 제 성향과는 제일 잘 맞지만 연봉 등 고려해봤을때 망설여지고 있음
현재 기계직에 근무하고 계신 분들의 조언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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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국내 중소기업에서도 기계관련 업종의 사무직으로 일 해봤고, 기계 관련 업종은 작을수록 남자를 선호하는 경향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왜냐면 대기업처럼 업무가 분화된 게 아니라, 이 업무도 저 업무도 하다보면 필연적으로 물리적 문제에 힘이 사용 되는 일이 꽤 잦거든요. 그리고 성격상 여러 번의 면접이 부담스럽다고 하셨는데, 공무원이라고 면접을 여러 번 안 보는 게 아니고, 직군에 따라서는 앞에서 프리젠테이션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공부한만큼 노력해서 따내는 것에 성취감이 크신데 왜 스펙 쌓기가 두려운지 모르겠네요. 스펙만큼 공부해서 따내는 건 없습니다. 열심히 공부해서 따낸 성적으로 경쟁하는 건 공기업이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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