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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떨어진 걸까요?

@ 모든 회원분들께
안녕하세요ㅠ 
잡플ㄹㅐ닛에 회사 면접 후기나 직원후기가 임원면접이 정말 별로다 라는 소리는 익히들었지만 정말 하고픈 분야기에 지원한 회사가 있습니다...

경력자체는 짧아서 (6개월 계약, 3개월 수습 총 9개월) 걱정은 되었지만 1차 면접(인사담당자)은 무리 없이 치뤄졌고 수요일에 임원 면접을 진행했습니다.
1차 면접 합격 이후 2일 후 2차 면접 통지를 받았고
2차 면접 일정을 안내준다는 연락 후, 꽤 지난 이후 인 약 5일 후에서야 세부 일정을 안내 받았습니다(면접 이틀 전)

2차 면접은 대표님과 1대 1로 진행되었습니다. 제 생에 다시 잊지못할 기묘한 면접 경험이라 저도 정말 모르겠더라고요.... 반말투는 실제 들어서 적습니다.

1) 거리가 머네? 머네요??
- 이전 회사에서도 비슷한 통근 거리를 다닌 적이 있다고 대답
2) 전 직장을 빠르게 그만 둔 이유
- 담당사수가 1개월만에 퇴사, 수습기간 이후 전혀 다른 부서로의 계약을 요구하여 수습기간 후 추가적인 계약없이 나오게 되었다
2-1) 그럼 우리회사도 안맞으면 관두겠네?
- 전 회사의 경우 해외 기업을 상대하는 경험을 쌓고 싶어 지원하였으며, 해당 업계 지원을 위한 것이었음
3) 회사에서 다루는 (업계 상품)ㅁㅁ는 좋아해요?
- 이전부터 좋아해왔다.
3-1) 신제품 나오면 보러가겠네
- 그렇다
4) ㅇㅇ씨를 확인할 수 있는 근거가 부족하다.(여러 번 반복) 수습 기간부터 밟아야 할텐데?
- 알고 있으며 상관없다. 업계는 처음인 만큼 배우는 자세로 임하고 싶다
5) 우리 업계는~(설명) 일이 힘들고 그래요. 
- 대답을 구하지 않았음
6) 뭐, 다른 면접자 몇명 있어서 우리가 한 명을 뽑을지 두 명을 뽑을지 봐야 알 것 같고. 일단 이번주 내로 연락드릴게요. 하고픈 말은?
- 딱히 없다. 다음엔 안녕하세요~ 하며 인사드리고 싶다.
7) 예, 뭐. 끝났습니다
- 별도의 이야기나 그런 것 없음. 가라기에 갔음

업계가 바쁘게 움직이는 에이전시쪽이라 인사처리가 느린건가?? 싶은 것도 느껴지기도 하고, 대표님 태도가 너무 미묘해서 참... 이게 뭘까 싶습니다. 떨어졌구나 하고 받아들이고 있지만 역시나 떨어진게 맞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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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굳이 재어보고 점쳐볼 이유를 느끼지 못하겠는 게, 대표의 응대가 미묘했다는 건 본인이 그 상황을 언짢게 느꼈기에 나오는 반응인 건데 그런 사람이 대표로 있는 회사의 면접결과 따위 어떻게 되든 상관없는 거 아닌가 해서요. 이미 사측도 지원자도 서로 봤을 때 인상이 별로 좋지 못했다는 얘기 같아서요.
    느린건나쁜게아니야 님이 2022.04.16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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