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게시글
회사 화장실에 갇혔습니다....
40
17
@ 모든 회원분들께
실업급여 기간 종료는 다가오고 취업은 안되고 그나마 집근처라서 지난주부터 3개월 수습 후 연봉협상으로 근무협의했습니다. 사무실 이전한지 얼마안되서 어수선하다길래 뭐 그러려니 했는데..... 생각보다 더 근무환경이.....최악이더군요.
다시 백수하더라도 퇴사하려고 하는데 제가 예민한건지 궁금합니다.
퇴사 고려 사유
1. 경력직이긴 하나 입사 첫날 사수분 한번 뵙고 그 뒷날부터는 카톡or전화로 업무지시 또는 인계 》사수라고 표현은 하였으나 본인사업장이 인근지역에 있어서 거기로 출퇴근
2. 사무실 이전이라고 표현은 하지만 그냥 사업장 하나 따로 더 내고 대리점?분점?같은걸로 운영해서 정말 공장밀집지역에서도 아주 오래된 건물에 컴퓨터만!!!! 전화기도..공유기도 없어요.... 소비자와 통화 필요시 개인폰 사용해야되는 상황...
3. 대표님이라고 부르는 분이 있기는 하나 홍길동같은 분이라 사무실에는 일단 저 혼자 있어서 생산하는 물품이 뭔지는 알겠으나 생산 근무자가 없음. 업무 외 근무조건 급여일 등등 소소하게 물어볼 사람 없음 》인원충원 계획이라고는 하나 믿음이 안감
4. 노후된건물에 온풍기도 없어서 기름난로 쓰는데 그 난로도 노후되어 오늘은 꺼짐/켜짐만 반복하고 기름냄새만나고ㅠ 정말 손이 창백해지면서 핏줄이 도드라지는데 입김 불어가면서 일함ㅜ 사무실도 이런 상황인데 화장실도 거의 공중화장실 정도의 위생상태에 문도 녹슬어서 지난 주에는 20분간 갇힘.......
전 회사에서 사람한테 너무 치여서 일단 혼자 일하는게 단순히 좋겠다! 라는것만 생각하고서 일하자라고 마음먹었는데 이런 회사는 저도 처음이라 진짜 당황스럽네요ㅠ 퇴사가 맞는거겠죠? 이번 주 계속 춥다는데........
*최대 1개 ( jpg, png, gif만 가능 )
0/1000자
-
-
-
-
-
와 지금 제 상황이라 똑같네요;;; 연봉 높길래 동네로 지원했다가 허물어져가는 개인사업장이었어요 (외관상) 화장실도 진짜 열악했고(겨울되면 좌변기?가 얼어요) 1달다녔는데 사장님이 전화 카톡으로 업무 지시함(고정업무가 없음) 인수인계도 없고 하루종일 걍 멍때리다 퇴근하고 무너지는 창고에 있는 물건들 가끔 화물보내고 ; 내가 뭐하는건가 라는 생각이 들었죠 .. 그리고 무엇보다 호칭 자체가 "야" 이거에요 ㅋㅋ 성격도 급하셔서 알려주지도 않고 걍 윽박지르기만 함 ㅠㅠ 쫄아서 관뒀어요 걍 ( 5인미만사업장은 믿거라던데 진짠가봄)ㅎ걍 도망치세요
댓글 내용은 로그인 후에 확인하실 수 있어요!
앗 혹시 비회원이신가요?? 회원가입 빠르게 하고,
댓글을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