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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일할수있을지 걱정입니다

@ 모든 회원분들께
28살에 자녀둘 첫직장을 고졸 채용으로 고등학교 졸업전 입사해서 생산관리와 공장 회계담당자로 3년6개월가량 있다가 그 회사에 있던 남편과 결혼하면서 퇴사하고 첫째 낳고 돌 될때까지 집에서 육아하다 다시 일했는데 그땐 건설업 공무와 경리 봤어요.처음 하는 분야라 스트레스도 많았고 아이가 자주아팠지만 대표님이 항상배려해주셔서 적은 급여를 받아도 열심히 다녔는데 대표님이 둘째 생각없냐하시자마자 둘째가 생겨 1년 3개월 다니고 다시 퇴사 현재 둘째 13개월 되니 다시 일하고싶습니다.그러나 너무 오랜 공백으로 회계는 다 잊었고 대체 무엇을 해야할지 모르겠어요.그래서 몸으로 하는 일을 하고자 한의원 치료실 면접을 보고 하루 체험을 갔는데 전혀 알려주지도 않고 따라다니게만하길래 눈치껏 적어가며 익히는 도중 그냥 집가래서 오고나니 자존감이 확 떨어지더라고요.
신랑은 애써 자기가 더열심히 벌면 된다곤 하는데 아이둘 키우면서 신랑 외벌이론 사실 힘들더라고요. 한달 100만원이라도 벌고 싶은데 대체 어떤일을 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면접을 보게 되어도 한결같이 아이들 아프면 어쩔꺼냐는 물음뿐 정말 쉽지않네요... 도움 주는 가족이없으면 일 다시 시작도 못할거같아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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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아를 담당하고 계시는 부모님들은 일자리 구하는 일이 보통이 아니겠어요 ㅠㅠ
    내일 님이 2021.10.07 작성
  • 걱정이 많으시겠습니다.
    답변드립니다.

    우선... 아직까지는 대한민국의 보수적인 기업문화 특성상...
    너무나 안타깝게도 어린 자녀를 양육중이며, 경력단절이 된 여성의 채용에 대해 다소 꺼리는 감이 없지 않은 것이 사실이지 않나 싶습니다.
    이런 상황에 대해서는, 당장 글쓴이분이 현실을 바꾸거나 뒤집기는 어려우니,
    너무 스트레스를 받지 마시고,
    현실적으로 취업이 가능한 영역 및 상대적으로 확률이 조금이라도 더 높은 영역에 대해 도전을 해야합니다.

    1. 단순 생산직
    2. 회계 및 경리 직무
    3. 단순 사무직

    상기 3가지 직무를 집중적으로 노려보시기를 바랍니다. 만약 당장 취업이 급하신 상황이라면, 정규직이든 계약직이든 가리지 말고 지원하시기를 바랍니다. 취업도 중요하지만, 하루라도 빨리 '경력 단절'을 끊어내셔야합니다. 지금의 취업도 중요하지만, 향후 좀 더 높은 급여 및 안정적인 직장으로의 이직도 고려하셔야합니다.

    궁극적으로는 '공기업' 및 '공공기관'으로의 취업을 추천드립니다.
    현재 대부분의 공기업 및 공공기관이 블라인드 채용(학력 및 성별 등의 차이 무관) 진행 중입니다.
    이러한 상황에 따라, 출산 후 경력단절을 겪고 재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많은 전업 주부들이 공기업 및 공공기관으로의 재취업을 도전하고 있으며, 꽤나 많이 성공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정년보장 및 워라밸 추구 가능 등의 장점이 있습니다. (물론 기관마다 차이는 있습니다.)

    물론 필기시험 준비 및 필요 스펙 준비 등에 있어서 쉽지는 않을 겁니다.
    하지만 수많은 어머니 분들이 일, 육아 등을 병행하며 준비해오고 있으며, 취업 성공한 분들이 많습니다.

    쉽지만은 않겠지만,
    목표를 잘 설정하셔서, 꼭 그 목표 이루시기를 바랍니다.
    응원합니다.
    꼰머를보면짖고물어버리는개 님이 2021.10.07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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