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만에 퇴사..

Question

신입 총무팀으로 입사한 23살 여자입니다...회사 분위기 자체가 너무 숨막히고 결정적으로 총무팀 업무가 저랑 맞지 않는거같은데 당장 한두달 뒤에 어려운 업무를 하나 넘겨주신다고 아마 바쁠거라고 얘기를 들어서 경력도 아니고 신입인데 이렇게 얼레벌레 넘겨버려도 되는건가 생각이 들어서요..그냥 빨리 퇴사하고 나한테 맞는 업무가 뭘까 고민하고 준비해보려고 합니다.
회사분위기 자체가 독서실 수준이라 말씀드리기도 겁나네요...그냥 팀장님 출근하시자마자 퇴사하고싶다고 말씀드리면 되겠죠..아니면 미리 연락을 드리고 말씀드려야 할까요..?

사사 · Answer

맞는 업무라는 것이 꼭 쉽고, 해낼 수 있을꺼라는 생각이 들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언가 대책이나, 앞으로의 계획이 잡힌 상태가 아닌 상황에서 성급하게 결정을 내리시는게 아닌지 우려가 됩니다. 일반적인 회사 생활에서도 적응의 기간이 있고, 들어가신 만큼 무언가는 배우고 나오셨으면 좋겠습니다. 어려운 일을 주니 나는 해낼 수 없을 것 같아 라는 순간은 직장을 다니는 저도 매 순간순간 닥쳐오는 것 같습니다. 신입이니 모를 수 있고, 물어볼 수 있다는 용기를 가지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번 어려움을 이겨 내신다면 다음번 비슷한 순간에도 지금 순간이 떠올리면 넘기실 수 있을겁니다.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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