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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습기간 경험은 자소서에 쓰면 안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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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회원분들께
처음으로 다닌 직장이 수습기간이 끝이라서요. 수습기간 계약 종료 퇴사가 이력서에 쓸 꺼리도 안되는건 아는데요.
여기서 경험한 것들을 자소서에 했다고 적어도 문제 없을까요? 물류쪽을 경험하고 왔는데 이걸 안다는 것은 좀 이득이 될 것 같은데, 좀 돌려서 적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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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조그만 스타트업 기업을 다니는 평범한 직장인 입니다.
서류심사 시, 제가 보는 단 하나의 기준은 "이 지원자가 우리 회사에 와서 회사가 원하는 직무를 수행할 수 있을까?" 입니다.
경험이 있다는 것은 상당한 강점입니다.
이미 알고 계시겠지만, 입사지원 초기에는 가기소개서라는 제목이 달려있어 자기를 '소개'하면 되는구나 생각을 많이 하시는데,
자기소개서가 아니라, 자기'자랑'서를 준비하셔야 합니다. ('내가 너네(회사)가 요구하는 업무 이미 역량을 갖추고 있다.'를 피력하셔야 합니다.)
따라서, 수습기간에 수행했던 업무 내용 (요약), 그 때 얻었던 성과 (수치화 할 수 있으면 가장 좋습니다.) 및 느낀점 또는 배운점 (이렇게 하니까 업무 효율이 올라가더라.. 이런거요.) 을 자기소개서에 기재하시는게 좋을것으로 생각됩니다.
다만, 지원하는 분야가 처음으로 다닌 직장과의 연관성이 있어야 합니다. (연관성이 없다고 생각이 드시면 연관성을 만들어 내거나, 기재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자소서에 수습기간의 업무 내용을 기재하셨고, 면접이 진행되면, 면접관은 반드시 왜 수습기간이 끝나고 퇴사를 하였는지를 물어볼 것입니다.
위에서도 언급 했듯이, 면접관은 "이 지원자가 우리 회사에 와서 회사가 원하는 직무를 수행할 수 있을까?"를 판단하기 위하여, '전에 회사에서무슨 일이 있었길래 퇴사 했을까?, 혹시 지원자가 업무 수행 능력이 부족한것은 아닐까?' 이런 의심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해서는 사실대로 이야기 하면 됩니다.
좋은 자소서 작성하시고, 좋은 곳에 취직 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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