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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내괴롭힘 퇴사문제

@ 모든 회원분들께
안녕하세요.
병동에서 1년이상 일하고있는 간호조무사입니다. 
제가 막내라 맡은일에 열심히 일하는 편이에요
몇달전(작년12월) 같이일하는 선생님(간호사)랑 약간의 트러블이 있었어요 원래는 친했는데 같이근무하다 의견이 틀어져 그후로 인사를해도 무시,눈길도 안줍니다.

야간이나 이브닝때는 단둘이 일을 하는데 불편하긴해도 자취중이라 바로 일을 그만둘수없었어요.

 같이 근무를하다가도 야간에 차지쌤일이 끈나면 제가 일하는도중에도 불을 꺼버리고, 환자분이 진통제를 달라하면 제가 세네번 말을해도 무시하다가 한참뒤에 대답을 하고, 인계가 끝난후 가방만챙겨서 혼자 가버리고 전 그날 눈치만 보다 늦게 퇴근하였습니다.

몇달정도 지속되다 보니 교대근무라 그선생님이랑 같은 근무일때마다 야간이라도 2-3시간 자고 가는경우도 많았고, 그선생님 앞에서 티는 내진않았지만 제속으로 스트레스 많이 받은거같아요 . 출근전 걱정부터하고..

그러다 이번에 특수검진을 하게됬어요 
우울증이 나왔어요..

그선생님이 올해 말까지 하고 그만둔다고 하길래 
올해까지만 버티자 했는데, 돈이 필요하다고 계속 다닐생각인가봐요 최근엔 더 생각도많아지고 잠들기도 어려웠지만 잠을 유지하기가 어려웠어요.

마침 좋은 이직자리가 생겨 이번말까지만 하고 그만둘 생각이엿지만, 수선생님은 다음달에 전부 휴가도 가야하는데 못그만둔다 한달은 무조건 해줘야되는거 아니냐 빨리 오프신청해라 근무표짜야한다,라는 말만하십니다

다른선생님께 죄송하다했더니 다들 그동안 고생많았다고 다들 제 걱정을 많이 해주셨어요. 저없어도 충분히 근무도 다 돌아가기때문에 사람도 더이상 안구하는걸로 알고있어요. 다음달 근무를 하게되면 또 그선생님이랑 무조건 붙어일해야하는데 꼭 일을해야될까요..

어떻게 수선생님께 말씀을 드려야할지 모르겠어요
저한테 너무 잘해주시고 잘챙겨주셨지만,
그 간호사(저랑다툰..)분은 저보다 병원근무한지 더 오래되셨어요
수쌤은 오히려 화해시키려는 과정에(다툰후 한달정도 됬을무렵?) 그쌤이 수쌤한테 절대 풀 의향없다고 소리까지 치고 알아서 할게요 하고 가버린후 더이상 수쌤도 관여안하세요. 그뒤로 몇달째 지금 이러고 있는거에요..ㅜㅜ 카톡 번호 전부 차단을 시켜서 제가 화해하려고 말걸어도 대답도안하고 무시해버리고 풀 생각조차안하시거든요.. 저만큼 그선생님도 불편하실거에요 그래도 저보단 더 오래되셨으니 제가 그만두는게 맞는거같은데 또 한달을 버틸생각하니 너무 답답하고 잠도 안오고 머릿속이 복잡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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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좋은 이직자리가 생기셨으면 이직하심되지않을까요? 한달더하니마니 그럴필요없습니다. 다음직장출근일이 정해지면 그만두면되요.남은 다른직장동료? 퇴사하면 연락안할사람 반이상입니다. 너무 마음 쓰지마세요.
    핑타 님이 2022.07.21 작성

  • 일할 때 사람과의 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는
    이루 말할 수 없는 것인데 참 많이 힘드시겠어요 ㅠㅠㅠ

    업무 여건 상 여의치는 않았을 수 있겠지만,
    글쓴이님께서 같이 일하는 동료와의 불화가 있다 알렸음에도 불구하고,
    상대방이 업무에 지장 갈 만큼 행동을 하니,
    글쓴이님께서의 건강을 생각해서라도 이직하심이 마땅할 것 같아요 ..

    수간호사 선생님께 면담 요청 드려서,
    -----------
    oo님이랑 의견 차이로 관계가 좋지 않은 점은 수간호사님도 아실 거다.
    그래도 업무에는 지장 주면 안 된다 생각해서 본인은 최대한 소통하고 화해하려
    노력하는데, 받아드려 주시지 않는다.

    업무적인 부탁을 해도 원활히 소통이 안 되고,
    (환자 관련 진통제 사건과 같은 건 뒷받침해서)

    oo님과 마찰 안 일으킬 수 있도록 하다보니,
    무의식적으로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지 근래 부쩍 몸이 안 좋아져서
    언제언제 병원을 들렀는데, 우울증 진단을 받았고
    약 복용과 함께 상담 치료 하고 있는 상태다.
    (병원 내원 기록 보여드리며)

    수쌤 말씀처럼 다른 분들 휴가도 있고 해서

    한 달정도라도 근무하고 퇴사하고 싶지만
    몸 상태가 전혀 따라주지 않을 것 같다고,

    환자분들을 케어하고 간호하기 이전에,
    본인 몸부터 우선 간호가 필요할 것 같아
    몇월 며칠부로 퇴사 할 거라고 양해 부탁드린다
    -----------
    말씀 드려보는 건 어떨까요 ㅠㅠ

    곧 있을 휴가 전에 이직을 하게 되면
    다른 직장 동료분들의 휴가 일정이 틀어질 수 있어
    눈치가 보일 수 있는 상황이지만,

    정작 글쓴이님 본인이 우울증 걸리고 정말 힘든 상태인데
    다른 분들 상황까지 굳이 신경 안 써주셔도 좋을 것 같아요 ....!

    식사 잘 챙겨 드시고, 부디 좋은 곳으로 이직하시길..!
    야웅야 님이 2022.07.21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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