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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은 이직

@ 모든 회원분들께
안녕하세요. 새로운 회사에 입사한지 한달된 신입입니다.
작년 3월에 첫 회사에 입사 후 3개월만에 퇴사하고, 쉬다가 다른 회사에 입사하고 한달만에 해고당했습니다.
그리고 꽤 오래 쉬다가 올해 1월에 새로운 회사에 입사했습니다.
그런데 거기서도 3개월 후 해고당하고 다른 회사에 입사했습니다.
그 회사는 면접 때 들은 내용과 업무가 아예 달라 2주만에 퇴사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들어온 회사도 업무가 제가 생각한 것과 약간 다르지만 참고 다니고 있습니다.
제 사수는 이 회사에서만 9년째 근무중이고, 저보다 2주 늦게 경력직으로 들어오신 분과 셋이 일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경력직 분께서 저와 같은 이유로 퇴사를 고민중입니다.
제가 봐도 경력직인데 실력이 많이 떨어져서 제가 많이 도와주고 있구요.
저처럼 자의든 타의든 자주 이직하시는 분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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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 고등학교 때 친구 중, 꽤 오래 공시 준비를 하던 친구 두 명이 있었는데요, 둘 다 결국 공시는 제 길들이 아닌 것 같다며,
    친구ⓐ는 마케팅 쪽으로 공부 좀 하고 자격증도 몇 개 취득했다더니, 얼마 안 돼 취업 했었고,
    다른 한 친구ⓑ는 여러 아르바이트를 경험 중이라더니 어느 날, 떡하니 취업을 했다더라고요.

    친구ⓐ는 어느덧 마케팅 직무 5년차로 접어들며, 입사했던 그 직장에서 대리로 승진해서 우스갯 소리로 뭐 입에 풀칠할 정도는 된다~더군요.

    그러고, 다른 한 친구ⓑ는 제게 맞는 직무 적성을 찾지 못해, 한 2년 정도? 이 회사 저 회사 옮겨 다니며, 흔히 말하는 '잡 호핑'을 했었는데, 현재는 물류 쪽으로 관심을 가지게 됐다더니 3년차 접어들며 얼굴이 폈더라고요~~

    최근에 물류 쪽으로 정착(?)한 친구ⓑ가 말해주길, 자신에게 맞는 직무를 찾기까지 너무 어려웠고,
    지금도 사실 내가 막 엄청 좋아하진 않는데, 그래도 적응기를 지나니 일이 손에 익고, 이 일에 대한 궁금증도 하나 둘씩 생기게 되었다고,

    그리고, 2년 간 여러 군데 이직을 하며 느낀 건데, 본인 입장에선 '여러 경험을 위해' 선택한 '이직'이었지만,
    회사에선 그저 회사가 힘들면 못 견디고 그만 둘 '끈기 부족인 사람'으로 안 비춰지는 게 참 힘들었다고,

    한 직무를 오래 가져가 본적이 없으니, 아무래도 같이 일하는 비슷한 또래들보다 전문성이 차이 나다보니,
    혼자 자꾸만 자존감을 갉아 먹게 되었다며 하소연하길래 조촐하게 잔 기울이던 때가 생각나네요.
    (지금은 물류 쪽 자격증 공부한다고 조용합니다ㅋㅋ)
    그러면서, 자기는 아예 물류 쪽으로 경력 쌓고, 공부하면서 더 좋은 곳으로 언제 떠날지 모른다고 하더라고요ㅎ

    회원님도 이직을 통해 본인이 얻은 부분이 있으셨을 텐데,
    그 부분만 잘 정리해 상대방에게 설명하고 전달할 수만 있다면, 크게 문제될 것 같진 않은 것 같아요.
    꼭 자신에게 맞는 직무 찾게 되셔서, 삶을 즐기는 직장인이 되시길 바랄게요.^^
    돌아가라맷돌아 님이 2022.06.10 작성
    P.S. 요즘은 평생 직장 말 대신 평생 직업이라고들 한다 잖아요~^^
    돌아가라맷돌아 님이 2022.06.10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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