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게시글

형님 누님들고민들어주세요

@ 모든 회원분들께
저의 고민은 입사한지 이제 3주정도 다되가는 25살 공장도 처음인 신입사원입니다.퇴사가 맞을지 머무르게 맞을지..
선별기 및 치수기라는 장비를 만집니다.
그런데 저가 실수를 해서 죄송하다고 사과까지하고 했는데 "됐다,니랑 이제 할말이 없다라고 하시더군요"
"이제 모르겠다 니가 한 작업 알아서 다하고가라"라는 말씀을 하시더군요
물론 저의 실수때문에 뒷처리 하시기 귀찮으시고 짜증나는 선임분의 마음은 이해합니다.
근데 이제 한두번 실수했고 얼마않되서 정신이 없고 적응도 안됬는 상태였습니다.
*최대 1개 ( jpg, png, gif만 가능 )
0/1000자
  • 저는 님이랑 동갑인데요,
    느낌상 글쓴이를 약간 시험해보려는 느낌이 드네요.
    실수한것에 대해 혼내실 수 있고 그것에 대한 책임을 지려고 노력해야하는 것이 당연한거는 알고있으시잖아요?
    근데 선임분의 말씀에는 그 이상으로 너가 얼마나 노력하나, 실천하나 보자 라는 느낌이 들어요.
    윗분 말씀처럼 버티고 오히려 더 잘해내기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신다면 그분께서는 더 좋게 봐주실 수도 있을거같아요!!
    초년생인거 알고 더 빡세게 시켜볼수도 있어요
    엔지니어 업계는 그냥 말씀이 거친경우도 많구요
    이쪽 업계에 애정이 있고 계속 하고 싶으신거라면 버텨보시는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
    멘토링 신청하기 땀탕 님이 2021.07.30 작성
  • 일단 결론은 버텨라.
    結者解之(결자해지)
    신입이든, 경력이든 실수를 해서는 안됩니다.
    신입일 경우 경력에 비해 이해를 해줄수는 있지만 그 이해가 당연한 것은 아닙니다.
    신입이고, 잘모르면 일을 하기전 더 열심히 준비하고 생각해서 더 잘하려고 노력을 했어야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과정없이 일을하다 실수를 하게된 것이며
    실수를 했는데 죄송하다는 말한마디로 모든걸 없던 걸로 만들 수는 없습니다.
    님에 의해 벌어진 일이면 님이 수습하는게 맞는 거죠. 당연히 본인이 직접 수습하려고 해야하는 겁니다.
    3주가 되었는데 정신이 없다, 적응이 안됐다는 것은 핑계에 불과합니다.
    그리고 본인의 실수로 선임과 트러블이 생긴경우에는 먼저 나서서 푸세요.
    똑같이 월급받으면서 일하는데 누구 뒤치닥거리 한다고 생각하면 엄청 짜증나는 일이죠.
    신입이니 실수 할 수도 있지... 잘가르쳐서 키워야지.. 이런 마인드는 경영자가 가질마인드죠. 싼값에 노동인력을 쓸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같은 근로자입장에서는 불필요한 일을,,,안해도 되는 일을 또 하게 되는거죠. 막말로 님이 짤리든, 말든 상관없는 그냥 상사입니다.
    그분에게 피해를 입힌거죠.
    정중하게 사과하고, 별개로 본인이 수습하는게 맞습니다. 당연히 본인 능력상 수습이 안될 수도 있죠. 그때 선임의 도움을 받는 겁니다.
    말그대로 도움 입니다.
    수습을 처리하는 것에 있어서 주객이 전도 되면 안됩니다.

    이제 사회에 첫발을 디뎠는데 시작부터 이런일이 생겨 힘들고 짜증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이또한 사회생활의 일부분입니다.
    좋은 경험했다고 생각하시고, 앞으로는 실수하지말고, 더 노력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선임과의 관계도 좋아질겁니다.

    어딜 가시던지 어정쩡한 위치에 서지 마세요.
    본인이 맡은 일은 최선을 다해서 최고의 결과를 내겠다는 마음가짐을 가진다면 앞으로 살아갈 인생이 더 밝을것 같습니다.
    기분 나빴다면 죄송합니다.
    UnxyVJk5TmnUJRh 님이 2021.07.30 작성
목록
이 글과 비슷한 글이에요!
  • 계약직으로 이제 막 4개월? 5개월 되었는데요..퇴사 고민이예요
    자세히 보기
  • 근로계약서 안쓰는 회사…
    자세히 보기
  • 퇴사하는게 맞겠지요?
    자세히 보기
  • 인수인.
    자세히 보기
  • 품질쪽 일하고있습니다만..
    자세히 보기
  • 사표를 내지르고 싶던 순간, 공유해봐요
    자세히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