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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험담하는 신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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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회원분들께
스물아홉.고졸.유통현장직.3년차 주임
일찌감치 전역하고 이년반 9급준비하다가 자존감 바닥인채로 아무나할수있다는 유통판에 뛰어들었습니다.
아무생각없이 꼼수안부리고 일만하니 계약직에서 정규직전환이되고 얼마전 진급도 해서 겨우 살만해졌네요.
올해 초, 4년제졸 현장관리직 신입사원을 받게되었는데
이 친구가 말썽이네요. 처음에는 시키는것도 잘 하고 신입답지않게 씩씩해서 좋았는데 제가 고졸이란걸 알고나서부터 뒷말이 나오네요. 제가 업무스타일이 FM이라서 할 거 다하는편인데, 이친구가 일이 익숙해졌는지 제 업무스타일과 안맞는다며 학력컴플렉스때문에 책잡히기 싫어하는거 같다며 험담을 하더군요. 직속 팀장님께는 넌지시 말씀드려봤지만 같은 학교출신이라 그런지 아무말씀없으시고, 회사내에서 이 친구 평판이 좋은터라 크게 일 벌려도 저한테 좋을거 같지않아서 속앓이하네요
솔직히 고졸에 변변찮은 스펙대비 괜찮게 연봉계약했고, 이직한다해도 이정도 받긴 힘들더군요. 이회사 다니면서 제 자존감도 많이 회복했고 그만큼 애정이있는 회사라 오래다니고 싶은데 머리아프네요. 어떻게 해야 될까요
일찌감치 전역하고 이년반 9급준비하다가 자존감 바닥인채로 아무나할수있다는 유통판에 뛰어들었습니다.
아무생각없이 꼼수안부리고 일만하니 계약직에서 정규직전환이되고 얼마전 진급도 해서 겨우 살만해졌네요.
올해 초, 4년제졸 현장관리직 신입사원을 받게되었는데
이 친구가 말썽이네요. 처음에는 시키는것도 잘 하고 신입답지않게 씩씩해서 좋았는데 제가 고졸이란걸 알고나서부터 뒷말이 나오네요. 제가 업무스타일이 FM이라서 할 거 다하는편인데, 이친구가 일이 익숙해졌는지 제 업무스타일과 안맞는다며 학력컴플렉스때문에 책잡히기 싫어하는거 같다며 험담을 하더군요. 직속 팀장님께는 넌지시 말씀드려봤지만 같은 학교출신이라 그런지 아무말씀없으시고, 회사내에서 이 친구 평판이 좋은터라 크게 일 벌려도 저한테 좋을거 같지않아서 속앓이하네요
솔직히 고졸에 변변찮은 스펙대비 괜찮게 연봉계약했고, 이직한다해도 이정도 받긴 힘들더군요. 이회사 다니면서 제 자존감도 많이 회복했고 그만큼 애정이있는 회사라 오래다니고 싶은데 머리아프네요. 어떻게 해야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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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 잘해서 인정을 받으신거라면 왠만해선 님의 입지가 흔들릴거 같지 않습니다..학교선배요? 그런거 없습니다. 회사서는 사고안치고 일잘하는 사람이 최고입니다. 팀장이 사장은 아니잖아요? 팀장도 월급받는 직장인인데 자기 다칠일에 학교후배라고 구해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올해 들어온 신입이 평판이 좋아봐야 얼마나 좋을까 싶네요...님이 쌓아온 3년을 무시하지 마세요...그 3년간 님이 인정받고 위에서 좋게 봐주었기 때문에 현재의 님의 자리가 잡힌거예요...그리고 4년제졸이 뭐가 중요한가 하네요...누군가는 님에게 그 이야기를 해준 사람이 있을겁니다..님에게 대놓고 이야길 했다면 님이 뒷담이라고 안했겠죠?...그 신입이 정말 평판과 능력이 좋았고 님의 3년이 그정도 신입의 말에 흔들릴 입지라면 그런말을 님에게 해주는 사람이 없을겁니다..그렇다고 굳이 뒷담을 대놓고 이야기하시지는 마시고 뒷담은 그냥 한쪽귀로 듣고 흘리시고 그냥 업무적으로 지금 해오시던대로 계속 하시면 됩니다...옛말에 왕조시대에도 자리에 없으면 나랏님 욕도 한다고 하죠...그런 뒷담화에 흔들리지 마세요...기분이야 좋진 않겠지만 윗사람이라면 그런건 쿨하게 듣고 잊어버리고 넘길줄도 알아야합니다...나를 욕하면서 나름 밑에 직원들끼리 친밀해지고 그 나름 끈끈함이 생기는거고 그렇게 회사에 쌓인 스트레스도 풀면서 조직이 유지되는거니까요...윗사람 뒷담화도 못하는 숨막히는 조직이 되면 어느순간부터 밑에 직원들이 다 이탈합니다..그럼 님의 업무능력과는 별개로 조직을 운영할 관리자로는 실격이예요..직급이 올라간다는건 그런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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