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을 고민중입니다

안녕하세요 1월 말쯤 취업에 성공하여 열심히 다니고 있던 신입입니다!
회사는 5인 이상이고
대표님1분, 기획팀2분, 재무팀1분, 시공팀2분(같이들어온 신입 포함),설계팀2분(저 포함)
이런구성입니다

설계팀에서 하는일은 스펙북 작성과 도면수정이라 듣고 왔으나 정작 들어와서 하는 일들은 관리사무소 가서 집집마다 동의서 받고 다니는일, 대충실측하여 알수없는 도면그리는일, 마감재미팅, 자재발주, 고객응대(카카오톡 밤이고 낮이고 옴) 기타등등 (쳐먹고 안치운 맥주캔도 자주치움)
약2주동안 많은걸 했지만 그래도 재미도 있었고 보람도 있었고 힘들어도 열심히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헌데 설계팀에서 저를 알려주시던 사수분께서 나가신다고 합니다 시공팀에서도 시공신입을 알려주시던 차장님도 나가신다고 하네요....

한마디로 말하자면 설계팀에도 시공팀에도 일한지 겨우 2주된 신입만 남는겁니다

진행중인 현장만 10곳이 넘는데 사수분이 나가면 저 혼자 어찌 버텨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시공팀에서 전화와서 몰딩 어떻게 진행되는지 이것저것 물어보지만 모르니 서로 답답한 상태입니다

사수분이 있어서 물어보면서 겨우겨우 배우고 있었는데 사수분 나가면 제가 어찌 버틸수 있을까요 ㅠ 너무 괴롭습니다 ㅠㅠ 연봉은 2200에 퇴직금포함,상여금없음....야근수당과 주말수당 준다고 하지만
평일에 일 다끝ㄴㅐ면 주말에 안나와도 되는데 왜 못끝내냐며 뭐라 하십니다....
생 초짜인 신입에게 막 공사 시작한 현장 5개를 던져줍니다...다들 이렇게 버티면서 사시는건가 싶어 막막함에 두서없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