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31살인데 취업에 관해서 고민이 있어서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31살된 남자 취준생입니다.

군대를 전역하고 공무원 공부를 하다가 이건 아니다 싶어 그만두고 대학교를 졸업하고 취업준비를 했습니다.

대학교는 행정학과였고 중간중간 공무원 공부와 대학생활을 같이 하다보니 학점도 망해버렸습니다.

졸업하고 난 이후 솔직히 막막했습니다.

학점은 낮고 행정학과라서 취업자리 자체도 별로 없었으니까요

그래도 먼가 활로를 뚫고 싶어서 작년에 폴리텍 산하 교육기관에서 1년동안 교육을 받았습니다.

자격증도 3개를 준비했지만 하나만 붙고 나머지 2개는 실기에서 떨어졌습니다.

실기 2개를 떨어지고 정말 많이 울었습니다. 내가 이거밖에 안되는 사람인가, 이정도 긴장감도 극복을 못하는 사람인가 하구요.

나이는 점점 차오르는데 가진건 위험물기능사 하나밖에 없는 저 자신이 너무 한심했기도 했습니다.

21년이 된 지금 저는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이력서를 수없이 넣어봐도 연락 한번도 오지 않았고 그로 인해 더 불안감은 커져만 가고 있습니다.

그 와중 평택에 일용직을 해볼 생각이 없는지 제안이 들어왔습니다.

그래서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계속 생각해보면서 저의 선택지는 3가지 정도밖에 없는거 같습니다

1. 평택에 가서 계속 일용직으로 일하기

2. 일용직 1~2달 일하고 난 이후 번 돈으로 취업자금으로 이용하여 토익과 자격증 공부하기

3. 가지말고 토익하고 자격증 공부하기

2번하고 3번이 비슷할 수 있지만 집 사정이 크게 좋은건 아니라서 손을 벌리기가 좀 그렇습니다.

그리고 만약 공부를 한다고 하더라도 문과이면서 학점도 안좋은 저를 자격증 몇개와 토익점수가지고 취업이 될지도 걱정이 됩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