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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취업하기 두렵습니다

@ 모든 회원분들께
최근 한 회사의 생산관리직으로 입사했다가 1개월만에 퇴직했습니다.

직무 적성 등 다른 이유도 있었지만 가장 큰 이유는 근무 시간 때문이였는데요.
하루에 12시간씩 회사에 있었습니다. 점심시간, 저녁시간 등 휴게시간을 빼면 근무시간은 10시간이죠. 다만 점심, 저녁시간도 실제로 먹는 15분 가량 빼면 일했습니다.
이걸 수습 2일차 부터 계속 하니 너무 힘든데다 더욱이 주말 출근도 필요하다고 해서 이건 아니다 싶어서 퇴사했습니다.

하지만 다시 다른 곳에 취업하기가 너무 두렵습니다.
기계공학을 전공해서 원래 생각하던 직무는 설계 직무였습니다. 그런데 알아보니 설계직, 아니 기계공학 전공으로 취업할 수 있는 곳은 죄다 워라밸 박살이라고 하네요.
워라밸이 안 좋다는게 어떤건지 한번 체험해보고 그걸 못 버텨서 나오고나니 워라밸이 안 좋다는 직무에 취업할 엄두가 나지 않습니다.

당연히 어떨 땐 업무가 바쁘다면 잔업 할 수도 있지만 최소한 기본적으로는 정시에 퇴근하고싶습니다. 또는 주말이라도 건들지 않던가요.

지금은 기계공학을 전공한게 후회가 됩니다.

제가 너무 어리광을 부리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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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 직무 특성보단 사장의지에요.

    막말로 퇴근시간 딱 되자마자 컴퓨터 꺼버리고 다 나가라고 하는데 야근하겠다고하는 사람 별로 없습니다.
    설령 야근을 하더라도 돈 다 챙겨주는 곳도 많아요.

    주말 출근 여부는 면접 때 휴일 근무 시 특근수당 주는지 물어보세요. 준다하면 휴일에 웬만하면 안 부르는 곳 입니다.
    돈 아까워서 오지 말라 하거든요.

    아무튼 다 똑같은 사람들이 있는 회사밖에 없다면 그 산업에 사람이 오겠습니까? 당연히 장기근속을 유도하려고 회유책을 제시하는 곳이 살아 나가는 거죠.
    6OH9yj18h5VsR5Y 님이 2022.05.06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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