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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스토리

퇴사해야만 하는 조직의 다섯 가지 특징

퇴사해야만 하는 조직의 다섯 가지 특징 

 

 

누구나 처음부터 퇴사를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회사와 내가 함께 성장하기를 꿈꾸면서 직장생활을 시작하죠. 하지만 1년이 지나고 2년이 지나면서 뭔가 이상 징후를 느끼기 시작합니다. 

 

내 꿈과 커리어를 위해서는 지금 이 회사, 이 조직이 정말 맞는 걸까?  

직장생활 다 힘든 거라지만 도대체 언제까지 이래야만 하나?

성장은 커녕 제자리걸음이나 퇴보하고 있는 것 같은 이 느낌은 뭘까?

 

이번 글에서는 이런 질문들에 답을 내릴 수 있도록 퇴사해야만 하는 조직의 특징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다만 나의 성장과 커리어를 위해 치열하게 노력하는 사람들에게는 반드시 떠나야만 하는 조직이겠지만, 그렇지 않은 분들께는 나쁘지 않은 회사일 수 있으므로 본인의 성향에 맞춰 판단하시길 바랍니다. 

 

그럼 반드시 퇴사해야 하는 조직의 특징 다섯 가지를 살펴보겠습니다. 

 

1. 조직 전체에 활기가 없다. 

 

첫 번째는 바로 임직원들이 무기력하며 구성원 개인은 하루하루를 버티기만 하는 조직입니다. 이런 곳에서는 무언가를 개선하거나,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사람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어차피 월급은 나오는데 굳이 일을 만들 필요가 없는 것이죠. 회사와 조직, 그리고 구성원들이 꿈도 없고 철학도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 의욕에 차 있던 사람을 시들게 만듭니다. 

 

2. 부정적이고 시니컬한 분위기가 가득하다. 

 

두 번째는 어차피 해도 안된다, 우리 회사는 못한다는 부정적인 생각과 시니컬한 분위기가 가득한 곳입니다. 이런 곳에서는 열정과 아이디어보다는 농업적 근면성이나 윗사람 입맛에 잘 맞추는 눈치가 중요한 가치로 자리 잡습니다. 

 

3. 공과 사의 구분이 모호하다. 

 

공식적인 루트를 통한 의견보다는 비공식적인 자리나 관계에서 나온 이야기가 의사결정에 더 큰 영향을 줍니다. 회의에서는 딱히 의견이 오고 가지 않지만 담배타임, 술자리 등 비공식적인 자리나 사조직에서는 커뮤니케이션이 굉장히 활발합니다. 그러다 보면 사무실 분위기는 동아리방처럼 바뀌고 성과보다는 나랑 친한 사람, 누구누구 '라인'에 따라 구성원을 판단하게 됩니다. 

 

4. 소통이 원활하지 않다. 

 

공사 구분이 불명확해지면 필연적으로 소통이 막히게 됩니다. 나랑 친한 사람, 나랑 같은 라인, 내가 속한 그룹끼리만 정보를 공유하기 때문이죠. 이런 조직에서는 수직적 계층과 수평적 구분이 명확해지고 나와의 친분 여부에 따라 태도가 판이하게 달라집니다. 친분이 중요한 기준이 되면 일은 뒷전이 됩니다. 

 

5. 과거 속에서 살면서 예전 성공 경험을 잊지 못한다.

 

과거의 성공에서 비롯된 열매만 따먹으며 근근이 유지하는 조직입니다. 그러다 문제가 생기면 표면적인 선언이나 행사에만 집중할 뿐이죠. 그리고 문제에 대해 말하는 사람은 가득하지만 실제로 행동하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조직도 개인 모두가 성장에 대한 열망도, 행동하려는 의지도 없습니다. 뭔가 새로운 것을 한다면 상관은 없지만 나한테는 시키지 말라는 태도를 보입니다. 

 

그러다 보니 이 조직에서 만들어내는 것들은 '올드하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하지만 아랑곳없이 예전 방식을 그대로 답습할 뿐입니다. 

 

 

 

이상과 같은 회사에 몸 담고 있다면 다음 커리어를 찬찬히 준비하는 것이 현명한 판단이 될 것 같습니다. 그냥 있다가는 내가 지금 욕하는 그 사람들과 똑같아지거나, 아니면 침몰하는 조직과 함께 내 커리어도 가라앉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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