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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땅

커피 페어링 디저트, 직원의 창업을 돕는 비전[커피공방 두봄]

핵심 정보

경력
경력 3년 ↑
학력
학력무관
근무형태
정규직
급여
면접 후 결정
근무지역
서울 용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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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요강

커피 페어링 디저트, 직원의 창업을 돕는 비전[커피공방 두봄]

모집부문 및 상세내용

모집부문상세내용
공통 자격요건
ㆍ학력 : 무관
파티시에 0명
지원자격
ㆍ경력 : 경력 3년 이상

근무조건

근무형태:정규직
근무지역:(04335) 서울 용산구 후암로13길 22(후암동) - 서울 4호선 숙대입구 에서 800m 이내

전형절차

  1. 서류전형
  2. 1차면접
  3. 제작시연
  4. 2차면접
  5. 최종합격

접수기간 및 방법

접수기간:2024년 4월 30일 (화) 10시 ~ 채용시
접수방법:사람인 입사지원
이력서양식:사람인 온라인 이력서

유의사항

ㆍ입사지원 서류에 허위사실이 발견될 경우, 채용확정 이후라도 채용이 취소될 수 있습니다.

카페 두봄의 네 가지 비전

안녕하세요. 커피 공방 두봄을 운영하고 있는 김서령입니다.

 

두봄이 카페 오픈을 준비하면서 파티쉐를 모집합니다. 팀원이 꾸려진 후에 오픈할 것이기 때문에 일자리가 바로 필요하신 분은 안 읽으셔도 되겠습니다. 구직까지 몇 달 시간 여유가 있으시고 아래에서 제시되는 네 가지 비전이 궁금하신 분은 더 읽어 주시기 바랍니다. 구인 공고 치고는 꽤 긴 글입니다만 찬찬히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두봄은 서귀포시에서 햇수로 5(2012~16), 버거 카페로서 운영되었습니다. 이후로 제가 커피 로스팅과 추출을 연습한지 7년 정도 되었습니다카페를 열 만한 커피인지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던 거죠카페에서 실제로 사용할 장비를 가지고서 수강생과 동호회 회원들을 상대로 실전처럼 커피를 만들었습니다.

아시겠지만 커피는 변수들의 조합을 찾는 것이죠. 생두와 로스팅, 이 둘을 기초적인 변수로 잡고서 여기에 다른 변수를 쌓아 갑니다. 여기에 어떤 그라인더, 여기에 어떤 물, 여기에 어떤 추출 등등 말입니다

지금 두봄은 브루잉, 에스프레소, 라떼, 크림 커피에서는 손님을 맞을 준비가 되었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뜻밖에도 아메가 가장 어려운 메뉴로 남아 있습니만, 그래도 이쯤에서 카페를 열라는 격려를 많이 받고 있습니다. (면접 때 두봄에 오셔서 함께 맛보면 좋겠어요.)

 

그리고 이제 두봄이 새로 오픈하면서 팀원에게 무슨 비전을 드릴 수 있을까 고민을 하였고, 이 생각을 이렇게 나눕니다. 내가 직원이라면 내가 내 직장에 가장 바라는 것은 역시 내 가게 창업의 비전이었죠. 언젠가 내 가게를 연다는 당신의 비전을 위해 네 가지 방향을 잡았습니다

카페에는 ㄱ. 먹을 거리가 있고 ㄴ. 그걸 공간이 품고 있고 ㄷ. 그 공간을 우리가 창출하고 ㄹ. 홀로하는 성장의 한계를 함께 성장하며 극복합니다.

 

ㄱ.   먹을 거리 창작

 

두봄에서 일하게 되시면 지금까지 쌓으신 역량으로 두봄의 커피에 어울리는 디저트를 직접 개발해 보세요. 레스토랑이 음식과 와인의 조합을 찾듯이 두봄은 커피와 디저트의 조화를 추구하려고 합니다.

이를 위해서 하고 싶었던 여러 시도를 하시면서 제과의 기본 재료 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식재료 전반에 대한 이해가 깊어져 가는 직장이 되기를 바랍니다. 풍미와 질감이 섞일 때 벌어지는 장점과 단점을 경험하는 곳이 되기를 바랍니다

똑같은 대사를 배우마다 다르게 연기하죠. 그 다름이 곧 배우의 창작인 것인데, 디저트로 치자면 이렇게 말할 수 있을 겁니다. 모두가 다 아는 메뉴인데 파티쉐마다 풍미와 질감이 다르고 그 다름이 파티쉐의 창작이라고 말입니다.

커피와 디저트의 페어링에 관한 단순한 고민을 나누어 봅니다. 스콘을 먹으면 목이 메이고 그래서 아메를 벌컬이며 먹게 되죠. 그런데 두봄의 뜨신 아메는 280ml 정도로 아주 큰 사이즈는 아닙니다. 그래서 스콘보다 마들렌이 더 나을 수 있습니다. 양이 많지 않은 브루잉 커피를 먹을 때에는 보드라운 케이크가 더 어울리겠죠. 산미가 좋은 커피에는 초코 크림보다는 과일 크림이 더 어울릴 겁니다. 조금 더 구체적인 고민은 이렇습니다. 이 커피에서는 두 가지 컵노트가 분명한데 입에서 이 크림과 닿으면 어떻게 될까?

두봄은 브루잉(필터) 커피가 가장 큰 장점이기 때문에 이에 어울리는 생크림 케이크를 하고 싶습니다만, 페어링에 있어서 어떤 시도든지 응원하겠습니다. 순수 창작 메뉴가 채택되어 판매되면 매출액의 3%를 인센티브로 드리겠습니다.

제품 연구가 창작의 기쁨이 될 수 있도록 구성원 모두가 도울 것이고요, 그 과정이 자기 가게 오픈의 기초 체력이 되기를 바랍니다.

오픈하기 전까지 두봄이 연구하실 공간, 장비, 재료를 제공하겠습니다. 오픈 후에도 마찬가지입니다.

 

ㄴ.   공간 표현

 

공간디자인 업체가 수익을 내려면 서너 개의 현장이 동시에 돌아가야 한다고 합니다. 내 업장 하나만 고민해 주면 좋겠지만 그분들은 그럴 수 없고, 결국 오픈할 내 사업장을 위해서 내가 가장 많은 시간을 들여 고민하고 조사해서 자료를 축적해야 하죠.

몇 년이고 평소에 이러고 지내다가 어떤 공간을 발견하고 임대 계약을 했을 때, 그 공간에 어울리는 것들을 내가 축적한 것들로부터 추려낼 수 있다면, 그래서 디자인 업체에게 뭔가를 제시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언젠가부터 저는 자신을 야매 인테리어 업자 정도로 여기며, 어느 카페, 어느 공간에 들어가서든 소재, 조명, 배치, 색감, 동선 등을 알뜰히 살피고 있습니다. 

이런 준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카페 두봄의 오픈 과정을 공유하려고 합니다. 두봄이 준비한 소재, 조명, 색상, 동선, 음악, 브랜딩, 슬로건 등등에 대한 고민과 방향을 나누는 과정이 팀원에게 공간 표현과 브랜딩을 이해해 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특히 컨셉과 브랜딩이 어떻게 다른지에 대한 생각을 나누고 싶습니다

컨셉이 있는 공간인가 브랜드를 담은 공간인가, 이런 구분이 어쩌면 가장 근본적인 준비일지도 모릅니다. 언젠가 내 창업과 오픈에 임박했는데도 끝까지 브랜드가 잘 잡히지 않고 컨셉에 머물렀을 수도 있어요. 하지만 컨셉과 브랜드를 구분해 나가는 시간은 내 사업의 생명력을 높여줄 수 있을 겁니다.

오픈 과정의 공유가 팀원에게 간접 창업의 효과가 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사진 편집 프로그램 루미나 네오를 익숙하게 다루실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과히 비싸지 않은 프로그램으로서 개인 인스타그램을 운영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됩니다. 두봄에서 근무하시는 중에 각자의 인스타를 어떻게 운영할지 팀원들 모두와 고민해 보아요. 아래처럼 생긴 개인 명함도 드릴 터이니 손님들에게 드리고 자신을 알려 보세요. (루미나로 편집한 사진입니다.)

 

ㄷ.   함께 일해서 즐거운 우리

 

제가 제주에서 버거 카페 두봄을 운영하면서 행복했던 경험을 딱 하나로 줄인다면, 매번 성수기마다 함께 일했던 동네 알바들과의 추억입니다. 지금도 연락하고 만나고 있고 작년에도 만났습니다. 착하고 성실했던 고딩들이 이제 서른을 앞두고 있죠.

우리 서로를 향한 선의와 성실, 이 두 가지가 우리의 기본 실력이기를 바랍니다. 당신이 좋은 사람이듯이 당신에게 좋은 팀원을 뽑아 드리겠습니다

바리스타와 파티쉐가 팀이 되어서 함께 연구하고 대화하고 일하는 것은 결국 손님을 맞기 위한 것이죠. 손님은 먹고 마시고 공간을 즐기러 오시지만, 손님의 무의식은 우리를 만나러 옵니다

아시겠지만 카페업은 큰 부자가 되는 업종은 아닌 거예요. 그래서 더더욱 우리의 행복 우리가 우리답게 우리의 일을 한다는 행복이 중요해요. 그 행복은 팀원 서로에게 달려있습니다. 나는 너를 위하고 너는 나를 위하고 우리는 이웃을 위한다는 정신을 한번 떠올려 보시자구요. 이 정신이 뭔가 어렴풋이 행복의 감정으로 이어지잖아요. 정신이 감정으로 이어진다는 건 놀라운 일입니다. 

 오늘도 가게에 가면 너가 있겠네? 오늘은 우리가 어떤 대화를 할까? 우리가 또 무얼 만들 수 있을까? 어려운 손님도 우리가 함께 맞으면 괜찮을 거야.

카페는 행복입니다. 우리의 즐거움이 없는 카페에 무슨 의미가 있겠어요. 이런 우리가 만나려면 두봄이 오픈에 임박해서 직원을 뽑으면 안 돼죠. 오픈 전에 서로가 충분한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우리가 좀 일찍 만나려고 합니다. 어떤 보이 그룹이 데뷰일을 정해 놓고 팀원을 뽑지 않듯이, 팀이 결성되고 준비되면 오픈할 겁니다.

우리가 함께 일하며 서로를 위하고 아끼고 격려하는 이 경험이 훗날 당신의 창업에 영감을 주기를 바랍니다.

 

ㄹ.   혼자서 할 수 없는 나의 성장

 

사장이 혼자 운영하는 카페들이 많이 있죠. 가급적이면 1인 카페 시장에는 진출하지 않는 게 좋다고 생각됩니다. 1인 카페의 크기, 위치, 임대료, 메뉴, 근무 시간, 손님 만족도 등은 비슷할 겁니다.

하지만 바리스타와 파티쉐와 로스터()가 함께 일하는 카페 시장은 다른 시장입니다. 세 직군이 함께 일하는 카페에서 일하면 홀로 할 수 없는 성장이 일어날 겁니다. 나중에 1인 업장의 디저트 카페를 오픈하게 되시더라도 두봄에서의 경험은 카페업에 대한 넓은 안목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겁니다.

일단 커피 원두와 장비를 선정하는 안목이 분명해지실 거예요. 내가 하고 싶은 디저트에 맞는 커피 볶음도, 그걸 볶는 공장, 그걸 추출하는 장비 등등을 선정하는 일에는 별 문제가 없을 겁니다. 두봄을 퇴사하시기 전에 원두와 장비 선정 과정을 두봄이 돕겠습니다. 그리고 바리스타와 함께 일하는 디저트 카페를 오픈하신다면 좋은 바리스타를 알아보는 안목이 이미 생겨 있을 겁니다.

 

주요 업무 : 커피 페어링 디저트의 제작. (개발, 생산, 재고, 발주, 접객, 관리 등의 카페 업무들)
오픈 예상 위치 : 숙대입구와 남영역에서 멀지 않은 곳.

오픈 전에 드릴 수 있는 것 : 커피 교육과 실습. 디저트 연습을 위한 재료와 장비. 디저트 교재 비치. 루미나 네오 편집 실습.

근무 조건 : 5일 하루 8시간을 전제로 협의하여 오픈 전에 확정. 최소한 2년 근무.

근무 시작 후 지급될 급여 : 1, 2차 면접으로 잠정 결정하고, 위 근무 조건 확정에 따라 조정.
인센티브 : 순수 창작 디저트를 개발하여 채택되고 판매된다면, 매출액의 3%를 인센티브로 제공. 

자기소개서 기재 사항 : 마음에 남는 카페와 이유. 두루 좋은데 뭔가 아쉬운 카페와 이유. 위 ㄱ~.에 대한 소감
사람인 인적성검사 중에서 인성 검사만 제출해 주세요.

 

오픈일이 정해져 있지 않지만 그래도 함께 하고 싶은 분은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보내주세요. 자기 역량과 마음을 두봄에서 표현하고 싶은 당신의 지원을 기다립니다.

 

고맙습니다.


이메일 문의 doobom@naver.com
전화 문의 0502-1900-1700

근무지위치

(04335) 서울 용산구 후암로13길 22 서울 4호선 숙대입구역에서 800m 이내

지도 보기

접수기간 및 방법

마감되었습니다.

시작일
2024.04.30 10:00
마감일
2024.05.21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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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자 통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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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자수
2
파티시에
2
경력별 현황
신입
0
1년 미만
0
1~3년
0
3~5년
0
5년 이상
2
연봉별 현황
2,200
~2,600
1
2,600
~3,000
0
3,000
~4,000
0
4,000
이상
0
성별 현황
지원자수
남자
50%
1 명
여자
50%
1 명
연령별 현황
20대
1
30대
0
40대
0
50대
1
60대 이상
0
학력별 현황
고졸이하
0
2~3년제
1
4년제
1
석사
0
박사
0
자격증 현황
통신선로기능사
1
평생교육사2급
1
1종보통운전면허
1
청소년지도사3급
1
정보기술자격(I..
1
기타
7
자격증 개수
미보유
1
1개
0
2개
0
3개
0
4개이상
1

기업정보

아름다운땅

대표자명
김서령
업종
판매(상품품목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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